안녕하세요.
열심히 글만 읽다가 어떻해야 좋을 지 몰라 몇 자 적어봅니다.
동네 세탁소에 지난 여름에 겨울 커텐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커텐을 꺼내서 달았죠.
근데 이게 왠 일입니까?
세로 줄무늬 커텐에 가로줄 무늬 박음선이 보이는 거예요.
내가 잘 못 봤나 싶어 몇 번을 확인해보고 , 확인해 본 결과
길이도 짧아지고 영 이상한 거예요.
세탁소에서 받자마자 확인하지 않은 저의 실수가 큰 지라
남편이 오면 다시 확인해 볼려고 기다렸지요.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이 보자마자 이상하다고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봅니다.
세탁소에 맡긴일이며 미리 살펴보지 못한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세탁소로 갔습니다.
비교적 양심적이다 싶어서 올 봄, 여름에 이용했던 단지내 상가 세탁소입니다.
세탁소 아저씨와 같이 와서 집에 걸려 있는 커텐을 확인했습니다.
자기네는 이렇게 바느질도 못한다면서 커텐한 집에 물어봐라하더군요.
그러면서 알아는 보겠다하고 갔습니다.
월요일 오후, 전화로 그럽니다.
우리집하고는 아무 상관없다. 커텐집에 물어봐라. 아무 책임도 질 수 없다고 딱 잡아떼더군요.
지난 겨울 동대문시장 커텐상가에서 커텐을 해 와서 겨울,봄동안 달아놓았다가 세탁소밖에는 간 적이 없는
커텐에 문제가 생겼는 데, 그 세탁소에서는 모른다고 합니다.
넘 늦게 확인한 저의 실수로 하소연할 데도 없고
가만히 있자니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몇 자 적습니다.
내탓이다하고 참고 살아야겠지요? ^^!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세탁소에서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뗍니다.
깜밥 |
조회수 : 1,693 |
추천수 : 65
작성일 : 2010-10-28 1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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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gpwls2
'10.12.1 4:45 PM우와,, 완전 황당하네요;; 저라도,, 세탁맡긴 그커텐,, 확인안했을거에요;; 세탁된고대로 보관해두기위한,,? 잘 확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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