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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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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쿠르제 냄비,그릴 써보신분 알려주세요.

| 조회수 : 8,324 | 추천수 : 22
작성일 : 2010-02-04 23:36:18
르쿠르제 제품이 사용하기 까다로운가요?
눌러붙는다는 사람도 있고해서 살짝 망설여 지네요.
사용해보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 드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로디테
    '10.2.5 12:00 AM

    보통 냄비는 국끊일때 사용하는데요. 음식도 맛있고 세척도 쉬워서 좋던걸요. 그릴은 저도 이번 코스코서 사서 아직 사용전이라 모르겠구요.

    르쿠르테 후라이팬은 써봤는데 불고기할때 사용해보니 눌러붙긴하지만 따뜻한물에 불려놓으니 금방 ㅆㅣㅆ기더라구요.

  • 2. 니나
    '10.2.5 1:01 AM

    제 경우엔 막 쓰긴 적당치 않은거 같아요. 일단 냄비 경우 모서리는 코팅이 안되어있기때문에 녹안나게 오래 쓰려면 음식 오래 담아두면 좋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냄비는 주로 김치찌개나 갈비찜 등 할때 주로 씁니다만(찜용으론 확실히 맛있어요) 음식한담에 남은건 계속 안담아둡니다. 막 쓰는 스텐에 옮겨 담지요. 그리고 바로 씻어서 말려 놓구요. 울 신랑 신주단지 모시느라 고생한다고 하지만, 그 덕에 일년 넘게 썼는데도 아직 새것같답니다. 그릴은 소시지랑 야채 그릴구이 하거나 스테이크..삼겹이도 구워먹는데요, 불 쓰고 나서 약간 식힌후에 더운기가 남아있을때 물부어놨다가 설겆이하면 잘 씻겨요. 그리고 손목 약하신분들은 사용하기 힘들어요..꽤 무겁습니다...

  • 3. REG
    '10.2.5 2:15 AM

    글쎄요 쓰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별로,, 절대 재구매의사 없습니다.
    혹시 직접 만져보셨나요? 아니면 인터넷으로 보이는 르크루제 열풍만 느껴보셨는지요?
    제가 생각하는 최대단점은 무게에요 무게..
    사실 뚜껑만 들어도 너무 무거워서 살짝 신경질이;; 음식이 담기면 정말 너무 무겁습니다.
    저 저희반 팔씨름대회에서 1등했을 정도로 팔힘 셉니다.. 나무에 못도 쾅쾅 박습니다.. ㅠㅠ
    생수통도 들어서 꽂았어요.. 그날은 하루종일 골골대긴 하지만요 ㅎㅎ 즉 힘이 없진 않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왕!짜증이 나요.. 무거워서..
    집에 도둑 들었을 때 이 냄비 들어서 깡-하고 때리면.. 바로 골로 갑니다 도둑.. (무쇠냄비니께;;)

    예쁘긴 아주 예쁘구요, 제 경우에는 미역국이나 김치찌개, 카레 등등 주1회 정도로 자주 쓰긴 합니다만,
    어쩌다 하나 있으니까 걍 쓰는거지,
    진짜 절대,, 누가 공짜로 준다하면 받아와서 바로 장터에 올릴거에요 ㅎㅎ 그럴리 없겠지만..

    일단 가격도 너무 비싸고요.
    장점은,, 눌어붙은 것도 (카레같은것 뒤적거려주지 않으면 당연히 고기나 감자 조금씩은 눌어붙지요 ^^)
    물에 조금만 불리면 쉽게 떨어져서 좋아요. 수세미 쓸 필요도 없이 고무장갑 낀 손으로 슥 밀어도 다 떨어지니..
    좀 붙었다 하더라도 눌어붙는 현상이 그리 심하지 않구요. 일단 뭐, 쉽게 떨어지니까 눌었다 하더라도 뭔상관.. 싶습니다.

    하지만 코팅된 에나멜이 좀 약하구요.. 깨지지 않게, 그리고 무쇠부분 녹슬지 않게,
    조금은 까다롭게 신경쓰고 조심을 해야해요.

    저도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깔끔하게 하는편인데, 음식맛은,, 사실 르크루제나 다른냄비나 별 차이 모르겠어요.
    솔직히요, 그냥, 주부의 자기만족 같아요.
    예를 들어 갈비찜이나 찌개같은것, 르크루제에 한것 하나, 아무 냄비에 한것 하나,
    이렇게 놓고 블라인드테스팅 하면 구분하실 분들이 많이 계실런지 전 의문이 많이 가거든요.
    뭉근하게 오래 끓여서 맛있는 음식은, 어느 냄비에 끓이건 오래 끓이면 다 제대로 된 맛이 나니까요..
    또 이거 사용할 당시 처음에는 르크루제 꺼내놓으면 눈길이 자꾸 가서
    웬지 거기 담을 음식은 신경써서 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그냥 덤덤하게 사용..

    그리고 쓰다보면 냄비 밑바닥이 바닥이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데 그것도 캐러멜화 어쩌고라고 고유의 이름-_-이 붙었더군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들 하고 매장에서도 그리 얘기하는데,
    쓰다보면 뭐 지가 그래봤자 냄비니까.. 직화로 열을 심하게 받으니까 점점 갈색이 되어가는게 당연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갈색 바닥을 보면 별로 기분좋지는 않아요. 가방손잡이도 아니고 색깔변하는게 뭐 그리 당연하다고..
    소다넣고 끓여봐도 약간 갈색된 부분은 그대로에요.

    또, 냄비 표면에 버터나 물, 기름을 바르거나 붓지 않고 사용하지 말래요 절대. 오늘 매장에 가서 들은 얘깁니다.
    긍까 그냥 뭔가를 푸우우우우욱 끓일 때 사용하기 좋단 겁니다..

    그릴은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 4. 꿀짱구
    '10.2.5 6:21 AM

    우와 REG님& *_* 제 지름신을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게 쫓아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도움된 사용후기예요! 꼭꼭 명심하겠습니다!

  • 5. 씩씩이
    '10.2.9 2:26 AM

    그릴도 그냥저냥 이에요.ㅜㅜ

    다른분 댓글에 적어놨어요.

    참고하세요.

    저도 냄비는 스뎅이 좋아요

    아니면 무쇠솥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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