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흰빨래 삶기 관련 질문!~
매일 눈팅만 하던..결혼 2년차 새댁(?) 인데요..
전 흰빨래 삶는 걸 좋아해서 자주자주 헹주고 수건이고 속옷이고 삶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이것저것을 삶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든 생각!
저는 애벌빨래를 한 후에 표백제를 넣고 빨래를 항상 삶아 왔었는데요,
제가 쓰고 있는 표백제가, 암웨이에서 나온.. 가루로 된 표백제예요. 왜 아주아주 가루는 아니고
세탁기 세제 정도의 과립(?)형태로 되어있는것이요..
이게 효과는 정말 좋아요 뽀얗게 하얗게 기분좋게 되는데.
갑자기 이게 삶고 나서도 눈에는 안보이지만 빨래에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삶은 다음에 좀 헹궈서 물에 한 반나절 담구어 놓은 다음에 다시 헹구고 탈수하긴 하는데..
가루세제라 그런지 왠지 떨떨름한 기분이 가시질 않네요.
아이도 가져보겠다고, 생리대도 대안생리대로 바꾸고,
속옷도 아줌마 속옷같은 그냥 면100% 배꼽까지 올라오는(*.*)속옷으로 바꾸고 해가면서,
매번 빨때마다 깨끗하게 한다고 삶는 일까지.. 열심을 다하는데,
혹시 세제때문에 이런 노력들이 다 헛것이 되는 것은 아닐까 -_-++..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흰빨래 삶으시는지 알려주세요~
- [살림물음표] 흰빨래 삶기 관련 질문.. 4 2009-04-29
1. 어린어른
'09.4.29 10:54 PM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합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세제/비눗기가 없도록 헹구려면 물에 계속 담가놓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뽁작뽁작 물안에서 힘차게 주물러서 비눗기가 헹궈나오게 해야됩니다. 그러니까 다 삶긴 후 바로 찬물에 넣고 찬물을 틀어서 고무장갑 끼고 막 주무르세요. 그다음에 물을 버리고, 또 찬물을 받아서 주무르고 하는걸 2번정도 하시고, 이제는 살살 물에 넣고 흔드신 후 꺼내서 꾹! 짜주세요. 그걸 또 두세번 하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꾹 짜야지 비눗물하고 더러웠던 삶은물도 다 나옵니다. 대충 탈수기 돌리면 안돼요. 꾹 짜고나서 잘 헹구시고, 그러면 비눗기가 어느정도 없어질겁니다. 그리고 가루세제를 너무 많이 안쓰시면서 애벌빨래를 확실히 해주셔도 잘 헹굴수 있을거에요.
2. 국산메주
'09.4.30 12:15 PM세제는 일단 화학 성분이므로 아무리 좋아도 여러번 쓰는것 보다
전 심한 더러움에는 일명 재활용비누 -식용유 로 만든것- 한 번 문지르고
세제 조금 넣고 삶고 세탁기 돌리는데
매우 꼼꼼하고 어렵게 하시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간편하고 세제 덜 쓰길 권합니다
나중에 애기라도 생기면 더욱 간편하고 깨끗한 방법이 필요하리라 믿고
나름 몇자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여3. 둘맘
'09.4.30 12:57 PM전 애벌빨래해서 비누 묻혀 삶고 세탁기에 세제없이 돌립니다.
4. 롱미
'09.4.30 11:15 PM결국 열심히 헹구고 애벌에 천연 비누로 해서, 화학세제는 덜쓰는것이 방법이군요~ 표백제를 많이 쓰면 깨끗해 져서 좋긴 한데..역시 몸에는 별로 안좋을 것 같네요..^^ 댓글들 감사드려용~ 열심히 복작복작 주물려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