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롬세탁기... 삶는 기능이 만족스러우신가요?

[유노]

한10년썼나봐요. 세탁기돌아가는소리가 우당탕탕을 넘어 요새는 끼익끼익울어요. 나좀 그만 쓰라는듯 아주 처절하게
웁니다. 그래 요새 트롬을 기웃기웃하고 있지요. 요새는 건조 삶는 기능은 기본인듯 한데 전기 온수비용이 무서워서리....
삶는 기능이 제 역활을 다 할지도 모르겠고.  트롬쓰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시골풍경]

전혀요,,가스불에 삶는게 최고에요,,세탁기엔 삶으니 깨끗하지 않아요

[삼식맘]

물론 가스불이 최고지만 세탁기도 괜찮았어요. 한때 트롬 설치된 원룸에서 살 적에 전기세 포함된 월세를 내었기 때문에 건조기능 많이 썼거든요. 건조 끝나고 부저음 울리면 바로 가서 꺼내야 뽀송하다는 거. 좀 지나면 습기때문에 눅눅해져서 주름도 많이 생겨요. 그거만 주의하시면 괜찮았던 거 같아요.

[밍~]

저는 여름에만 삶기 기능 쓰는데요..2년밖에 안되서인지 아직은 만족해요..
한여름에 가스불에 빨래 삶고 그거 손빨래로 일일이 헹구자면...에휴....ㅡ.ㅡ
지금은 아가사랑(?) 사볼까 고민하고 있어요...소량의 빨래 삶을수 있어서요...ㅎㅎ

[띵굴댕굴]

저도 가스불에 삶는게 좋더라고요. 처음에 한두번 삶는기능써봤는데 웬지 개운치않아 그다음부터 걍 가스불에써요.

[myung123]

시간이 오래걸리고 가스불보다는 뭔가 부족하지만 여름철에는 애용합니다. 저는 없는것보다 좋던데요.
여름철의 수건과 속옷빨래때 사용하면서 만족합니다.

[핑크홀릭]

전 아이키우는데 아마 없었으면 힘들었을것 같아요~ 아주 예민하시지 않으면 강추합니다. 새하얗게는 안되도 기본적으로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 일은 절대 없죠^^

[EndEod]

저도 트롬 쓰는데요. 깔끔 비스무레한 성격이시라면 안쓰시는게 나아요. 빨래감이 높은온도에서 잠시 굴러다닌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가스불에 삶듯이 보글보글 삶아지는거 아니구요. 세탁기 만져보면 뜨뜻한정도로 딩굴딩굴 돌다가 헹궈지는거에요. 전 가끔 속옷들, 수건만 넣고 90도(최고온도에요)로 휭휭 돌려주는데 비교적 뽀득뽀득해요. 그냥 돌린것 보다는요. ^^

[프로방스]

가스불에는 못미치지만 편한 맛에 씁니다. 세제는 메가퍼실 넣으니 좀 더 깨끗한것 같구요.

[밍크밍크]

제가 밀레 세탁기 쫌 오래된거에 메가 퍼실 넣는데 빨래는 잘 못하는지
옷이 점점 회색이 되어가서 이번에 아기사랑 세탁기 구입했답니다.

통돌이에 아기사랑 세탁기에 도시가스 건조기가 제일 좋은 궁합 같아요.
므흐흐흐

근데 드럼 제일 좋은점은 빨래에 먼지뭉팅이가 안생긴다는 점이 좋아요.
물론 제 세탁기는 신랑작업복이 너무너무 더러워서 드럼 세탁기에 약간 오염이 생긴거 같기도 하구요.

[딸만셋]

가스불이 최고랍니다..팍팍 삶아서 헹궈널면 기분 짱~~~

[파란만장]

전 별로 깔끔한 성격 아니지만...
트롬이고 아기사랑세탁기고 전~혀 더라구요.
세탁기 두대나 있는데도 가스불위에다 삶네요. ㅠ.ㅠ

[달구네]

제가 성격이 무딘가봐요. 속옷이랑 수건 같은 면 종류 자주 삶는데, 저는 비교적 만족하거든요.
가스불에 삶는 것만 못하시만, 힘들게 헹구지 않아도 되고.. 헹굼물 추가 버튼 + 추가헹굼 해서 삶으면, 그냥 일반 코스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보송하게 되던데..저같이 게으른 사람한테는 좋아요.
행주는 한꺼번에 모아 주말에 10장정도 가스불에 삶는데, 그거 헹궈내고 나면 손목이 다 시큰거리더라구요. 일반빨래까지 가스불에 삶아 헹구는 건 생각만 해도..손목이 아파요..

[안지영]

저도 가스불이 최고던데요.. 그냥 삶기기능 한번 써봤는데 푹 삶아졌다는 생각이 안들고.. 그냥 그렇더라구요 뭐든지 장단점은 있지만 가스불이 힘들긴 해도..깨끗하게 삶아지는것 같아요

[보석나무^^]

가스에 삶은거랑은 달라서 가스불에 쓰시던 분들은 불평 많던데, 저는 직장 다니는지라 삶아 빨아 헹국 시간 안 날때랑 여름철에 60도로 삶기 종종 쓰는데, 만족해요.(듣기론 60도에서도 어지간한 건 박멸된다 하더라구요.)

가스불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세탁기만 돌리는 빨래보다는 나으니까 어느정도 만족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