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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후 2년

50대 돌싱녀 조회수 : 11,823
작성일 : 2026-05-10 14:18:31

 

 

이석증이 15년전에 심하게 온후 그 이후로 1년에 몇번은 잔잔하게 왔었는데 이혼후 증상이 사라졌어요

 

이혼전 오십견인데도 밥하고 집안일 하고 엄청 힘들었는데 이혼후 집안일은 줄고 식사도 간단히 하고 운동도 하고 해서 오십견 거의 다 나았어요

 

당관리, 운동 하면서 체중 6키로 감량 했구요

 

한달에 한번 시가 방문하는거 없어졌고

안부전화 스트레스 없어졌고 

명절스트레스 없어졌고

제사 스트레스 없어졌고

김장스트레스 없어졌고

어버이날, 생신, 모임, 대소사, 여행 스트레스 없어졌고

현재와 미래의 시부모 질병, 병원진료, 입원, 병간호 스트레스 없어졌고

인간관계 스트레스 없어졌고 

이 모든 것으로 인한 남편과의 의견대립, 갈등, 속상함, 서운함, 미움 사라졌고

 

부자도 아니고 내세울만한 재산 없어요

그냥 혼자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을 정도의 재산

 

이혼후 삶이 너무너무 재밌냐

그건 아니고 

그냥 괴로움이 줄어들었죠 

머리아픈게 줄어들었죠 

하고싶지않는데도 해야하는 것들이 확 줄어들었죠 

 

근데 혼자 살아서 단촐함이 편하면서도

공허하고 허전함, 쓸쓸함

극복하며 내 삶을 잘 완주하길 

 

 

 

 

 

 

 

 

 

 

 

 

 

 

IP : 58.224.xxx.13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가좋아
    '26.5.10 2:20 PM (1.231.xxx.159)

    너무 좋네요. 응원합니다.

  • 2. ...
    '26.5.10 2:21 PM (175.126.xxx.45)

    수고하셨습니다. 그 2년 동안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닐까, 후회하지 않을까 하시며 님의 시간을 지켜봐셨을 거 같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셔서 더 행복해지시길 저도 멀리서 바라겠습니다

  • 3. ...
    '26.5.10 2:22 PM (76.33.xxx.33)

    인생 2회차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 4. ...
    '26.5.10 2:23 PM (14.39.xxx.125)

    인생이 원래 외로운거잖아요 (가족유무를 떠나서)
    공허 허전 쓸쓸함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바쁘니 잠시 잊을 뿐)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립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5. 저도
    '26.5.10 2:25 PM (1.234.xxx.233)

    저도 50대에 이혼했어요
    마음이 매일매일 똑같은 수준으로 평온할 수 있다는 거에 깜짝 놀라요

  • 6. kk
    '26.5.10 2:26 PM (70.106.xxx.210)

    스트레스 없는 삶. 병이 덜 생기고 살 맛 나는

  • 7. ㅠㅠ
    '26.5.10 2:27 PM (175.121.xxx.114)

    건강하시길 용기내셔서 다행입니다

  • 8. 솔직히
    '26.5.10 2:29 PM (220.122.xxx.51)

    부럽습니다.
    저도 홀가분해지고 싶습니다.

  • 9.
    '26.5.10 2:30 PM (39.7.xxx.232)

    외로움은 편안함의 댓가이다.
    차라리 외로움을 택하겠어요.

  • 10. 아이고
    '26.5.10 2:31 PM (211.208.xxx.21)

    그간 고생 엄청 하셨네요ㅠㅠ
    이제부터는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내세요!

  • 11. ....
    '26.5.10 2:36 PM (218.148.xxx.77)

    다 알거 같은 마음
    이해가 되는 마음입니다.

  • 12.
    '26.5.10 2:38 PM (61.75.xxx.202)

    이제 누구나 그럴 나이가 된 거예요
    그래서 요즘 성당에 더 열심히 다니네요
    원글님의 '완주'라는 단어가 드라마 '모자무싸'랑 겹쳐서
    짧은 쇼츠 올려 봅니다
    https://youtube.com/shorts/yXNbdfgSX2E?si=yCSsFm6lnhwHogP-

  • 13. ㅡㅡㅡ
    '26.5.10 2:42 PM (180.224.xxx.197)

    내공간에서 나를 위해 그리고 나에게 해롭게 구는 생각과 접촉에서 자유롭다는게 사람을 이렇게 편안하게 해주는건지 체감하고 있어요 저도 만 2년 넘어가고 있네요. 전남편이 경제적 위협도 되었었기에 나와 이제 곧 졸업할 두 대딩 먹고살 생활비만 벌어도 되는게 너무나 홀가분하고요. 그러면서 주변의 불필요한 인연들도 많이 정리했어요. 그렇게 절약한 에너지가 오롯이 나에게 향하는게 뒤늦게라도 이렇게 살수 있다는데 너무 감사한 요즘입니다.

  • 14. ..
    '26.5.10 2:47 PM (58.238.xxx.213)

    외로움은 편안함의 댓가이다.


    저한테 되새겨야할 말이네요 원글님도 화이팅!!저도 힘내볼랍니다

  • 15. 응원합니다
    '26.5.10 2:51 PM (211.201.xxx.28)

    내 어깨를 짓누르던 일상과
    사람과의 스트레스가
    떠난 자리에
    원래 있던 인간 본연의 외로움과 공허같은 것들이
    존재를 드러낸것 뿐이죠.
    지난날의 괴로움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행복하죠.

  • 16. ..
    '26.5.10 2:53 PM (112.145.xxx.43)

    이석증이 생각외로 스트레스랑 관련있더라구요
    지인 둘 회사 그만두고 이석증 나았어요

  • 17. ..
    '26.5.10 3:03 PM (118.235.xxx.140)

    저의 워너비같은 삶을 살고 계시네요
    어차피 남의편과 남의편부록이 옆에 있어도 외롭죠
    저도 힘내서 꿈을 실현하겠단 의지가 막 생기려합니다

  • 18. 50대돌싱녀
    '26.5.10 3:05 PM (58.224.xxx.131)

    감기, 두통, 소화불량도 없어요
    신기해요

  • 19. ㅡㅡ
    '26.5.10 3:07 PM (112.156.xxx.57)

    좋네요.
    행복하기만 하세요.

  • 20. ..
    '26.5.10 3:47 PM (116.121.xxx.91)

    글을 보니 시가에 대한 원인이 큰것같네요 저도 시가 생각하면 다가올 압박에 스트레스 받고있어요

  • 21.
    '26.5.10 3:50 PM (39.7.xxx.189)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쭉 건강하게 그 행복 오래오래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 22. ...
    '26.5.10 4:01 PM (118.235.xxx.21)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요~

  • 23. 응원
    '26.5.10 5:05 PM (211.252.xxx.70) - 삭제된댓글

    누군가하고 매일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 24. ...
    '26.5.10 5:23 PM (219.250.xxx.242)

    진심 부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즐겁게 사세요

  • 25. ,,,,,
    '26.5.10 5:42 PM (110.13.xxx.200)

    괴로움이 없어졌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거죠.
    응원합니다~

  • 26. 축하해요
    '26.5.10 6:07 PM (221.141.xxx.133)

    재밌는 일은 내가 만들면 되요
    괴로움이 없는게 행복이죠

  • 27. ...
    '26.5.10 6:24 PM (39.7.xxx.70)

    내 몸이 살기위해 이혼을 하셨군요..
    지금의 허전함은 자유의 댓가로 찾아온 고독일뿐.
    이제 타인이 아닌 나자신을 위해서 지내보세요..
    응원합니다

  • 28. 나이듦
    '26.5.10 6:28 PM (116.43.xxx.47)

    일단은 원글님 축하드려요.
    길고 긴 터널을 잘 뚫고 오셨어요.

    ㅡ한달에 한번 시가 방문하는거 없어졌고
    안부 전화 스트레스 없어졌고
    명절 스트레스 없어졌고
    제사 스트레스 없어졌고
    김장 스트레스 없어졌고
    어버이날, 생신, 모임, 대소사, 여행 스트레스 없어졌고
    현재와 미래의 시부모 질병, 병원 진료, 입원, 병간호 스트레스 없어졌고ㅡ

    저는 이 스트레스가 시부모님이 두분 다 돌아가시면서 단번에 해결됐어요.
    저는 남편하고 싸우게 되는 두가지 이유가 부모님과 자식 문제였어요.
    애들이 직장 다녀서 둘 다 밥벌이 하게 되면
    또한번의 다툼과 시름이 없어지겠지요.나중에 애들이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지네들 문제고요.

    살아있다면 삶 때문에 생기는 고민이란 게 끝이 없다지만
    삶이 더 가벼워질 수도 있다는 걸 요즘 느끼네요.

  • 29. 그래서
    '26.5.10 6:31 PM (192.42.xxx.106) - 삭제된댓글

    평온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려면 미혼이 좋은 거 같아요.
    미혼 여자가 장수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

  • 30. 그래서
    '26.5.10 6:32 PM (192.42.xxx.106)

    평온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려면 미혼이 좋은 거 같아요.
    미혼 여자가 장수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

    미혼의 삶으로 돌아오신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이제 신경쓸 거 없는 평화로운 삶을 즐기시기를...

  • 31. 11
    '26.5.10 6:35 PM (211.234.xxx.60)

    괴로운 것 보다 외로운게 낫다.

  • 32. 결혼하면서
    '26.5.10 6:37 PM (180.71.xxx.214)

    생기는 스트레스가
    남편 각종 챙기는 것 부터
    시부모랑 친정 부모까지 다 챙기는거 생겨서 짜증나잖아요
    친정 부모도 결혼전엔 챙길 거 없다가
    결혼 하면 갑자기 다 챙겨야함.

    진짜 개 짜증 그 자체에요

  • 33.
    '26.5.10 7:11 PM (211.36.xxx.143)

    그런 고통이 사라져야 비로서 길거리의 새소리가 들리고 라일락 향기가 맡아지는 거죠. 적적하실수는 있겠지만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게 될테니 그걸 한껏 누리실수 있게됨을 축하드립니다.

  • 34. 할머니들이
    '26.5.10 7:12 PM (117.111.xxx.254)

    할머니들이 농담삼아서

    남편 없고

    돈 많은 게 노후 최고복이라고 하쟎아요

  • 35. hj
    '26.5.10 7:14 PM (182.212.xxx.75)

    건강 잘 챙기세요^^ 함께 있어도 쓸쓸함과 공허함이 있어요.
    멋지세요!

  • 36.
    '26.5.10 7:14 PM (182.215.xxx.32)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길을 먼저 가셨네요
    곧 따라갈 수도

  • 37. 너무
    '26.5.10 7:44 PM (211.36.xxx.185) - 삭제된댓글

    잘 살고 계시네요~~
    59대신데 황혼이혼도 아니네요 뭐~~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요^^

  • 38. 000
    '26.5.10 8:15 PM (182.221.xxx.29)

    저희 엄마가 황혼이혼하셨는데
    친구들이 제일부러워했어요
    진즉이혼했어야했는데 우리때문에 참고살았어요
    이제부터 건강챙기시고 오로지자신을 위해사세요

  • 39. ㅇㅇ
    '26.5.10 8:25 PM (211.171.xxx.72)

    외로움은 편안함의 댓가이다
    22222

  • 40. 자녀는
    '26.5.10 9:32 PM (218.55.xxx.181)

    없나요? 있다면 이혼으로인한 여향이나 분위기 궁금해요

  • 41. 112
    '26.5.10 9:46 PM (220.71.xxx.130)

    부러워요 진심... 역시 경제력이 있어야해요. 돈은 자유 그 자체
    맞네요. 제 딸에게 항상 말해요. 돈은 존엄과 자유를 준다고요.
    외로움이요? 이혼 안하면 외롭지않을까요? 차라리 외로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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