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붕뜨고
택배 밀리고
길도 밀리고
어디나 사람많고
뭘해야될꺼같은데
하기는 싫은 이 기분
20년 시댁가서 종살이 하다
이젠 그건 안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명절 증후군?
추석 한달뒤면 시아버지 제사있고
날은 추워지고
웃긴건 금방 설이 돌아오는
딱 이때의 그 싫은 기분
전 더 나이들아도
그때의 제 시어머니처럼
신나서 산더미 같은 음식하자고 덤비지도 않을거고
외식하고 말건데요
시어머니 90살
저 50중반
언제쯤 이 명절증후군 없어지나요 ㅜ
뭔가 붕뜨고
택배 밀리고
길도 밀리고
어디나 사람많고
뭘해야될꺼같은데
하기는 싫은 이 기분
20년 시댁가서 종살이 하다
이젠 그건 안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명절 증후군?
추석 한달뒤면 시아버지 제사있고
날은 추워지고
웃긴건 금방 설이 돌아오는
딱 이때의 그 싫은 기분
전 더 나이들아도
그때의 제 시어머니처럼
신나서 산더미 같은 음식하자고 덤비지도 않을거고
외식하고 말건데요
시어머니 90살
저 50중반
언제쯤 이 명절증후군 없어지나요 ㅜ
이시기부터 명절연휴 끝날때까지 그냥 정신을 놔 버려요. 깊게 생각 안하려구요. 시간아 흘러라 하면서..
명절 좀 없어졌으면....
네 저도 그래요
암생각 없이 시간아 흘러라 22
원글님이 추석 한달 뒤 시아버지 생신이라 더 싫은거 아닐까요
원래 추석이랑 설은 가까우니..
추석 전의 들뜬 기분
학생때는 참 좋았어요
서울에서 멀고 먼 남도 시골에 선산 벌초를 서로 미루고
이번 명절에는 대체 무슨 사건이 또 일어날까 개봉박두인
이 분위기가 저도 싫어요.
원글님이 추석 한달 뒤 시아버지 제사라 더 싫은거 아닐까요
원래 추석이랑 설은 가까우니..
추석 전의 들뜬 기분
학생때는 참 좋았어요
미혼때는 이런 분위기 너무나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여행가고
놀러갈생각 하면
지금은 에휴 ㅜ
전 그립고 좋아요 ㅠ.. 아주 한가해서 이런 생각 들겠죠 ㅠ
아주 어릴때ㅜ80년대 추석에는 항상 옷을 사주셨어요.
지금은 흔한게 옷이지만...
그때의 하늘 높고 청명한계절
쌀쌀해서 가을 겨울옷 장만하던 아주 어릴때
70초반 제 시모 차례 제사에 목숨걸어요.
웃긴건 저 신혼일때..시모 50대엔 갑질이 젤 심했다는거…
그때 생각함 정말 밉고 솔직히 돌아가셔도 눈물도 안날듯해요
저도 추석 지나고 2주있다가 또 제사에요 옘병할..
이제 명절 안지내시는 건가요?
시어머니 고집으로 아직도 평일 밤 11시에 제사 지내는 집 입장에선 부럽습니다
시가 종살이 벗어났으면
이젠 명절을 조금씩 즐겨 보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겠어요.
명절은 1년에 한번. 설날만 챙기면 좋겠어요.
주위에 귀찮게 하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괜히 스스로 만든 감옥에 갇혀 우울하게 보내지 마세요.
시어른 다 돌아가시면 명절 증후군 없어집니다
요양원 가심 쫌 편해지고요
명절 좀 없어졌으면....2222222
아무데도안가는데도 부담스럽네요 돈나갈일많고 세끼차리고 치우고 할생각하니 친정은가서 한끼먹고올건데 엄마벌써부터
힘들다고 뭐라해서 그냥 외식하자하니 말되는소리를하라고하고
어쩌라고
맞아요 맞아 뭘 해야 될 거 같긴 한데 하기는 실은 그 기분 딱 그 기분이에요
제일 싫은게 명절. 시집.
각자 부모 보러가면 좋겠어요
명절 당일보다 이런 분위기가 더 좋은데 ㅠㅠㅠ 여기 82쿡은 아닌가봐요
오히러 명절 당일이나 전날엔 감흥이 없음...
휴가가기전이 더 설레잖아요...
명절 전 기분 안좋아요 애기들 데리고 지저분한 시댁가서
개고생하는데 수시로 들어오던 손느리네 늦게왔네 뭘 못하네 하며 날 길들이려던 공격 어쩜 좋은소릴한마딜 안해주고
지친몸으로 또 막히는길 뚫어가며 친정가는것도 아무리
내집이어도 오만 애기들 짐 끌고 가자니 그지꼴이 따로없고
그 수많은 양가형제들중 저처럼 양가도는건 저밖에 없어서
그 고달픔은 나밖에 모르고 ㅠㅠ
그러고 일주일후 시어머니 생신이라 또 집합
진짜징글징글하네요
어릴때는 저도 들뜬기분 좋았어요 할머니가 안계셔 큰집가서
아침만 슝 먹고 티비보며 지겨울만큼 딩굴거리는게 일상이다가 결혼한 그해 바로 집안 막둥이에서 급하녀가 됐을때의 충격 ;;;;;;
자영업인데 빨간 날 너무 많아서 적자예상인데 명절이니 직원들 떡값에 부모님 선물에 조카용돈도 웬지 줘야하는 분위기에 경비 아저씨 식사값이라도 드리게되니
나만 아무도 주는 사람없이 수입 반토막에 지출만 두배
전엔 명절 특수란게 있었지만 이제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쉬면 바로 매출 O
시집은 남편이 작년부터 추석에는 안 간다고 선언...
친정은 부페 예약해뒀어요. 식사와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하니 할 거 없고 너무 좋네요.
명절 앞두고 기분 좋은 분 부럽네요 명절에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러시겠죠 저는 결혼하고 나서 명절에 기분 좋았던 적이 없어요
해맑게 기다려본 적이 어언 30여년 전 ㅎㅎ
시모 돌아가셔야 그때로 돌아가겠죠
명절은 1년에 한번. 설날만 챙기면 좋겠어요222222
뭐라고 짐 바리바리싸서 전전날부터 합숙하며 종년처럼 음식해댔는지
남자들은 술마시고 애없고 전부치고 아이고야 ㅎㅎㅎ
그것도 저는 맞벌이였는데
징글징글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오늘 밤 눈 감았다가 뜨면 연휴 끝나있으면 좋겠어요.....................지겹고 또 지겹다...
너무 연휴가 길어요. 연휴 기간에 여행다니고 편히 쉬는 사람은 좋겠지만 결혼한 뒤로는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명절 싫다면서 왜들 들떠서 저러는지 길엔 차로 꽉 짜증나고 지랄들
연휴가 길건 짧건 양가 일박씩만해요. 도로에서 지옥경험하는거 너무 싫어요.
휴가가기전이 더 설레잖아요??
명절 전이 휴가 전과 동급이라니 신기하네요
즐거운 루틴 하나를 만드세요
그냥 크리스마스 전이라고 생각하세요~
결혼전엔
긴연휴에 쉬면서
맛있는거 먹고 뒹굴대고 놀다가
결혼하자마자
낯선집에가서 그집식구들은 모두
하하호호 즐거운데
나만 산더미같은 설거지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억지로 참고 삼키던 기억
드러운 집구석에 바리바리 짐싸들고
애들쳐업고 미리 가서 합숙 종살이하며
잠못자고 일하던 기억
그와중에 좋은소리 한번 못듣고
노인네 심술 받아내던 젊은시절의 나
내새끼들은 개밥 주어먹고
시엄니 약주어 먹고
티비보라고 방치대고
나는 종살이하던 그 울분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오늘 모임에 내일 골프 약속까지있는
남편이 내기분을 어찌 알겠어요
저 오늘 하루종일 두통으로 누워있어요
힘든 시집살이 하신 며느님들
이젠 부디 평안히 지내시길요
그러게요 일년에 한번 설만 챙기면 좋겟네요. 굳이 두번이나..
전 쉬는 날이라 상관이 없습니다만...
식구들이 집에 있어 매끼니 걱정이...
저는 어릴때도 싫었어요
명절빼고도 기제사 8개 있던 집 딸이라
명절 사라졌으면
뭔가 붕뜨고
택배 밀리고
길도 밀리고
어디나 사람많고
뭘해야될꺼같은데
하기는 싫은 이 기분 222222
저는 그나마 양가가 20분거리안에 있긴한데.. 가서 자고와야하니깐 그게 너무 싫어요... 아이들이 크니깐 자는걸 너무 싫어하고 남편 근무랑 겹치면 안자고 오기도 하는데 시가는 전날가서 전부치는것도 안하고 저녁에 고기 구워먹고 자고 다음날 일찍 친정가는데도 나이드니 그냥 우리집에 제일 편해요... 시가 친정 다 불편 --
근처 카페라도 가서 차한잔 하고 쉬다 오세요.
아님 근교 드라이브 나가서 멋진카페서 쉬다 오시던지요.
혼자 생각감옥에 갇힌 듯~
지금 나가서 즐기세요.
그리고 위에 원글님 댓글에 ' 시엄니 약주어 먹고 '는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시엄니가 원글님에게 억지로 약을 먹으라고 준다는 건가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는데 이제 명절 안지낸다 하시니
근처 카페라도 가서 차한잔 하고 쉬다 오세요.
아님 근교 드라이브 나가서 멋진카페서 쉬다 오셔요.
혼자 생각감옥에 갇힌 듯~
이제는 나가서 즐기세요.
그리고 위에 원글님 댓글에 ' 시엄니 약주어 먹고 '는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시엄니가 원글님에게 억지로 약을 먹으라고 준다는 건가요?
미혼,기혼 차이인거 같아요
미혼일때는 여행가거나 친구들 만나고 집에 혼자 뒹굴뒹굴
부모님만 친척댁 가시기도 하고
저희집에 오셔도 점심쯤 오셔서 저녁드시고 다 가셔서
연휴길면 좋았는데 .
기혼자들은 뭐 남자나 여자나 바쁘고 음식하고 치우고 차리고 운전하고 다 고생이고 돈 나가고 그렇죠.
결혼후 명절은 빈대떡 부치고 송편빚고 설거지 한 기억
밖에 없고 결혼전 추석엔 엄마가 명절음식을 뭘 그리
많이 하셨는지 과식으로 배탈나 고생한 기억이 생생해요
원글님 경험이 저랑 아주 비슷하시네요
저희시댁이 진짜 드러운걸로 티비에서 취재나가야될수준에
서울한복판 다세대인데 여유방 하나가 없고
남편은 매형들 (복수임 하아) 과 간만에 본다고 당구치러나가고 요즘은 골프들에 미쳐있죠 보고싶다던 손주는 진짜돌침대 끝에 눕혀놓고 애 떨어트릴뻔 모유먹는애한테 과자나 사탕 넣어주려고 해서 일하면서 마음이 불안불안
이불베개 시커먼거 꺼내주며 사람이 이렇게까지 드럽게 살수도 있구나 싶은 집구석 근데 우울함 이런거절대없는 명랑한 갑질쟁이들이라 음식부심에 모이는거 좋아하고 일 시켜먹는거 좋아하고 40대 끝자락인데 저도 원글님 따라갈듯요
이가갈리네요 친정엔 미안하게도 이젠 거기갈 기력도 없어요 명절에 경복궁가고 외식해보는게 소원이에요
내가족제사지만 엄마 돌아가시고 제사 음식이란걸 만들어 본 후로 명절 자체가 싫어요.
제사 없는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사를 목숨처럼 여기는 시댁 문화는
당췌 적응이 되질 않네요.
제사만 없다면 시댁식구들과 외식하며 얼굴 한번 보는거
얼마든지 하겠는데 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어림도 없다보니 명절이 싫을 수 밖에요.
제사 없애는 추세다, 요즘 누가 제사 지내냐
뭐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딴세상 얘기 같고
얼굴도 모르는 남의 집 귀신들 밥 차려주느라
이 고생인가 싶어 화딱지 납니다.
다들 쉬는 날이라며 좋아들 하니ㅠ
며느리만 스트레스 받는 구조예요
저는 마트에 설 명절 선물세트 깔리면
그때부터 스트레스입니다
시가가 워낙 막장 집안이라서 더더욱 ᆢ
원글님은 노동하는데
애들은 방치된다는 뜻 입니다
며느리 일하면 애라도 봐야 하는데
애들이 개밥 주워먹고 방에 굴러다니는 시모약까지
주워먹는데도 그냥 방치했다는 뜻이네요
저도 독박 노동중 아이는 마당에 혼자나와서
외양간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지고 사고치는데도
아무도 아이도 안돌봐 주더라구요ㅠ
어찌나 화나는지 남편 실컷 잡도리 했어요
노동만 하면 억울하지 않죠
온갖 기막힌 막말까지 듣는 시대였어요ㅠ
모든 여자들이
명절에 시가 안가겠다 당신 혼자 갔다 와라 하면요
전 여자들이 전부 그러면 어떨까 싶어요
우리요 명절 없어요
작년부터 안해요
저도 추석 연휴 전 이 분위기 너무 싫어요
돌아서면 곧 생신 있고 또 돌아서면 설, 또 제사
뭔가 숙제가 쫘악 밀린 듯한 답답함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시가에 가는 것도 아니고 친정만 한 이틀 갔다 오고 별 계획 없이 하루씩 바람이나 쐬러 다닐 생각인데. 연휴 시작도 전부터 어서 빨리 지나가라 맘속으로 이러고 있네요.
이해되는 글이네요
진짜 저 심정이예요ᆢ
새벽에 일어나 제사 지내고 나면
산소, 큰집, 시이모, 그리고 마지막 친정
하루종일 차안에서 애는 멀미하고
아오...
밤 10시쯤 도착하면 쉰네 펄펄.. 먹지도 않는 제사음식 쉬는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