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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아파트 사는 시어머니

인생 조회수 : 8,759
작성일 : 2025-09-18 11:58:13

애들 어릴때 4년정도 등하원 봐주셨고

이제 초등들이라 거의 맡길 일은 없구요

현관 비번 당연 알고계시고

그때 습관때문에 지금도 아무때나

문열고 들어오세요

혼자사세요 외로우시긴 하죠

반찬 만들었다고 저녁시간 맞춰 오시거나

(같이 드시고싶으신거같아요)

애들 잘안먹는 반찬이고 남편도 이제 안주셔도 된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계속 해오세요

 

8시9시에도 테이프 있냐 연필깍이 있냐 건전지 있냐

핸드폰 뭐가 안된다 기타등등 자잘한 사유로

갑자기 비번 누르고 들어와요

 

제일 식겁한건 외출해서 

아무도 없는 우리집에서 혼자 나물얻어오신거 

다듬고 반찬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남편도 매몰차게 얘기 못하고 

(밤엔 전화라도 하고 오시라 밤늦게는 오시지 마시라몇번 얘기했는데 소용없어요)

저는 이제 주시는 반찬 잘안먹어요

갑자기 들어오시면 하던거 멈추고

어색하게 가실때까지 암말도 안하고 있어요

 

애들 봐주신거 감사해서 잘해드리고 싶다가도

틈없이 자꾸 들어오시니 반감만 생기고 숨이 막혀요

이걸 대놓고 말씀드리자니 애들봐주셨는데

죄책감 들기도 하고 참자니 스트레스네요

저도 일하고 저녁에 맘편히 있고 싶은데

언제 들어오실까 늘 불안해요 

 

애들 교육도 있고 이래저래 이사가고싶은데 

경제력이 안따라주네요

남편은 돈도 없기도 하지만

혼자계신 엄마 옆에서 있고싶은거 같아요

이사에 대해 소극적이더라구요 

IP : 222.120.xxx.7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치 드럽게
    '25.9.18 12:00 PM (121.166.xxx.208)

    없다,, 속상하겠어요.. ㅠㅠ

  • 2. ...
    '25.9.18 12:01 PM (61.43.xxx.71)

    갈등 없는 변화는 없어요

    결정하세요
    지금처럼 살지
    욕 먹더라도 비번 바꾸고 공유 안 할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바보짓입니다

  • 3. 이해는갑니다.
    '25.9.18 12:02 PM (221.138.xxx.92)

    그런데 4년이면 오래 봐주셨네요.
    지내오던 습관이 있을텐데 갑자기 못드나들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어머니께서 알아서 조심해주시면 좋은데
    그런분이 어디 흔할까요.

    싫고 거부감 들면 이사해야죠..대출이라도 받아서

  • 4.
    '25.9.18 12:02 PM (58.78.xxx.252)

    시어머님이 참...우리 엄마도 아무때나 들이닥치면 화딱지 날텐데...
    같은 아파트 계속 살고싶으면 남편분이 교통정리 하라고 하세요.

  • 5. ..
    '25.9.18 12:03 PM (210.94.xxx.89)

    잘못된 시작을 하신거죠.
    애들 초등이면 지금도 급한 일 생기면 부탁 하시는 중이겠죠.
    모든게 내 맘에 들게 좋을 수 없죠.
    대화로 잘 풀어가시기를요.
    선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지, 규칙 정하는 것부터 협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6.
    '25.9.18 12:07 PM (58.140.xxx.182)

    오시면 아예 일을 시키세요
    빨래개라.방 한번 걸레질 해주시라. 욕실 청소 해주시라..

  • 7. 이사 가기전
    '25.9.18 12:10 PM (211.234.xxx.99)

    방법 없는듯

    같은 동네 다른 아파트라도 이사가는건 어떤가요?
    지인이 그렇게 시어머니랑 거리를 뒀어요.
    (시어머니가 대~단한 분)

  • 8. 슬프네요
    '25.9.18 12:1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서로의 입장이 다 이해가 되니...
    어머님은 아이들 봐주시면서 그래도 좋으셨을 겁니다. 아들 가정에 자연스럽게 합류하신거니까요. 사실 그때 독립하셔서 취미활동 하시고 친구들 모임도 하시고 그랬어야 하는데...이제 아이들 컸으니 내가 굳이 필요없구나 인식하시고 홀로서기 하셔야 하는데 그걸 아직 안하고 계시네요. 이사가 답이나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시니...
    불편도 말을 하셔야 해요. 어머님 연락하고 오세요. 연습하고 말 하세요. 안하시면 계속 말하세요.
    저라면 상황봐서 도어락교체도 생각해보겠어요. 아님 보안 문제얘기하면서 번호라도 바꾸던지.
    도움받으셔서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말해야 해요.

  • 9. 대놓고
    '25.9.18 12:14 PM (1.236.xxx.114)

    그냥막오시면 저 불편해서 이사가야해요
    막 들이닥치시는건 안해주심좋겠어요
    한번 두번 얘기하시고 안되면 비번바꾸세요

  • 10. ...
    '25.9.18 12:16 PM (152.99.xxx.167)

    외로우시고 예의는 좀 없으시지만 나쁜분은 아닌거 같아요
    마음을 바꿔보세요 저도 노인은 아니지만 살아보니 타인을 바꾸는거보다 내마음을 바꾸는게 제일 쉽더라구요
    그냥 오면 오나부다 가면 가나부다 자식이 오가듯 생각을 바꾸시면 그렇게 싫지 않으실거예요
    내자식이 근처 살면서 엄마 뭐 있어? 이렇게 불쑥오면 밉지 않잖아요

    그래도 진짜 싫다 하면 정색하고 한번 싸우셔야지 별수 있나요
    그냥 테두리 안에 시어머니를 넣어두면 지금보다는 덜 불편하실거예요

  • 11. 흠...
    '25.9.18 12:16 PM (220.127.xxx.162)

    갈등 없는 변화는 없어요

    결정하세요
    지금처럼 살지
    욕 먹더라도 비번 바꾸고 공유 안 할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바보짓입니다22222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세요!!!

  • 12. 아들이
    '25.9.18 12:18 P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말을 해야해요.

  • 13. 차라리
    '25.9.18 12:18 PM (122.32.xxx.24)

    저녁식사는 언제나 같이하시는걸로 하든지 해서
    공식적으로 오실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건 어떠세요

  • 14. 친정엄마가
    '25.9.18 12:20 PM (222.119.xxx.225)

    애 봐주시고 자유롭게 오가다 이제 필요없다고 전화하고 오라 할수 있어요?

  • 15. 진짜
    '25.9.18 12:20 PM (223.38.xxx.50)

    어느 가정이나 다 겪는 슬픔이네요. 필요할때는 불편한지도 모르고 반찬 가져다 줘도 고마웠울텐데 이젠 효용가치 없어지니 하나하나 다 불편하죠… 부모 자식 관계란 어쩔때 보면 참 슬픈 관계인것 같아요

  • 16. .............
    '25.9.18 12:20 PM (118.37.xxx.159)

    걍 시어머니가 싫은거

  • 17. 플럼스카페
    '25.9.18 12:22 PM (1.240.xxx.197)

    최소.... 비번을 바꾸신 후, 오시기 전에 연락주시라 까지만이라도 해봐요. 이사까지 가는 건 좀 야박하고...

  • 18. ㅠㅠ
    '25.9.18 12:24 PM (112.167.xxx.79)

    와 위에 1,2번 댓글들도 그렇고 댓글 정말 무섭네요. 시어머니가 혼자 계셔서 외롭고 작은 것이라도 도움주고 싶은거 같은데, 비번 누르고 그냥 들어오는 거 이런 거는 말로 잘 해결해서 하면 될 거 같아요. 댓글들이 어쩜 저를까?원글님도 시어머니를 그렇게 싫어하는 것 같지 않은데 말로 잘 풀어보세요

  • 19. ..
    '25.9.18 12:28 PM (211.234.xxx.131)

    비교를 제대로 해야하는게
    아이들 봐줄때는 편의상 집을 자유롭게 드나들었어도
    상황이 바뀌면 최소한 비번누르고 들어오진 말아야죠
    친정엄마가 어떠니 시모가 어떠니 빈정거리는 분들이 이상합니다.

    비번 바꿔버리거나 이사가는건 그야말로 시모를 멕이는거고
    아들이 얘기해야죠. 오시는건 좋은데 이제 연락하고오시라고요. 서운해하고 울고불고해도 어쩔 수 없는게 그게 맞는거고 자식 집에 마음대로 드나들겠다는게 틀린거잖아요. 속상해도 시모의 교양과 수준에서 감당할 문제지 전 저런 상황은 정말 아닌것같아요.

    아마 시모도 알거예요. 눈치 빤해도 본인이 치대고 싶으니까 철판깔고 하는 행동으로 보여요. 빈집에 들어와서 낭술다듬는건 진짜 선넘은 행동이구요.

    누가 봐도 틀리고 무례한 행동인데 그게 시모라는 이유만으로 내 집의 안락함이 깨지는 건 싫어요. 애를 봐줬다고 무례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나중에 원글님네가 어떤 형태로든 갚을 문제지만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 20. 정직하게
    '25.9.18 12:28 PM (211.234.xxx.23)

    시엄니 이제 사용가치가 없어서 그래요

  • 21. ㅇㅇㅇ
    '25.9.18 12:29 PM (210.96.xxx.191)

    이해하나...원글님 팔요할때 시어머니 도움받아놓고 이제 필요없으니 때어버리려는거죠. 울 올케랑 똑같네요. 이게 싫었다면. 4년간 도움 안받았어야 합니다. 받았으니 의무를 하셔야죠.
    단 어느정도 밤에 막오시는거만 못하게하세요. 번호바꾸고 열어주고 하면되죠

  • 22. 일을 시키라는
    '25.9.18 12:29 PM (223.38.xxx.36)

    댓글은 너무하네요

    빨래 개라. 걸레질 해주시라. 욕실 청소 해주시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서 일 시키라는 댓글이 왜 나옵니까ㅜㅜ

  • 23. 이제
    '25.9.18 12:30 PM (211.206.xxx.191)

    어머니 도움이 필요 없어 지니 싫은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벨 누르고 오세요 라던지 액션을 취했겠지요.
    4년이나 돌봐 주셨는데
    걍 시어머니가 싫은 거.222222222222222222
    세상에 공짜 없는데
    돈 많이 벌어서 얼른 이사가세요.

    손주 봐 주면 끝은 다 이래요.
    이사 가는 거.

  • 24. 먼저
    '25.9.18 12:31 PM (114.201.xxx.32)

    애들하고 먼저 어머님댁에 가세요
    애들하고 들어가서 밥먹으러 왓다
    간장 없다
    고추장 없다
    양파 떨어졋다
    수시로 먼저 들러 보세요

  • 25. 물방울
    '25.9.18 12:33 PM (49.165.xxx.150)

    남편을 1주일에 두세번 어머니 집에 보내서 어머니와 같이 식사하게 하세요. 평일 두번 주말 한번 정도요. 그리고 직장 다니니까 집에 오면 좀 편히 쉬고 싶다고 남편통해 어머니께 여러번 말씀 드리고 도어락을 교체하고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마세요. 남편이 많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남편을 계속 어머니집에 보내서 어머니가 귀찮게 느껴야 해결될 것 같네요.

  • 26. 다행이자나
    '25.9.18 12:34 PM (112.167.xxx.92)

    한집서 같이 살진 않자나요 님도 한때 그분을 써먹었고 그값이라게 있는거죠 공짜가 어딨나

    근데 그분이 님집에 가서 청소가 안되있으면 청소 빨래도 해줄거고 반찬이 없으면 반찬도 해줄거고 건강해 자기몸 쓰고 있으니 아파 요양원비 병원비 나가는거 보단 낫잖아요

    물론 불쑥 찾아오는거 당황스럽긴한데 애들도 봐줬고 나같으면 그러려니 하겠어요

  • 27. 요일 정해서
    '25.9.18 12:35 PM (222.119.xxx.18)

    화 목요일에만 오시도록.
    이런식으로 하면 보통 잘 지키세요.

  • 28. 앞으로
    '25.9.18 12:4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지금은 그나마 정정하시니 오셔서 문제해결해달라고 하시는데...
    연세들고 아프시기 시작하면 와서 뭐 봐라 병원가야하는데 모르겠다...다른 형제들도 너희가 가깝고 도움받았으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할겁니다.
    세상에 공짜없다는 것이 정말 무서운 진실.

  • 29. 닉네**
    '25.9.18 12:45 PM (114.207.xxx.6)

    뭐 필요하시거나 볼일 있음 저나 아이아빠 보낼게요 제발 비번 누르고 들어오지 말아주세요
    아이들 훈육하거나 공부시킬때 갑자기 오시면 하던게 제대로 안된다며 공간분리 부탁드릴게요 하고 부탁해보세요ㅠㅠ

  • 30. 휴식
    '25.9.18 12:45 PM (106.101.xxx.187)

    이래서 늙어서 자식한테 올인하면 안되요.
    솔직히 시어머니 누가 반갑나요.
    필요할때만 어쩔수없이 하는거죠
    요일 정해서 오시라고 말씀드려보세요.
    제주변에도 아들 딸 자식 보느라 친구도 안 만나요.
    나오라고 해도 애봐야 한다며 ᆢ
    제친구는 지금 6년째 주말부부하면서 딸집에가서 아이봐주고
    살림하고 있어요
    폭싹 늙었어요.
    원글님도 이해되고 그 눈치없는 시어머니도 처량하고 ᆢ
    잘 해결해보세요.

  • 31. .....
    '25.9.18 12:57 PM (118.235.xxx.152) - 삭제된댓글

    전 애들 중등 때까지 하교후 집에 누가 있게 했어요. 하교해서 현관문 열고 가방 던진 후 손씻고 식탁에 앉아 간식먹는 거죠(간식은 제가 아침에 해놓고 갔어요). 그렇게 빈둥거리다가 숙제하고 학원가고 그랬죠.
    손자녀생기고 자식부부 바쁘면 중등 때까지 대기하며 돌봐줄 거예요. 애들은 집에 누군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32. 아이고
    '25.9.18 12:59 PM (116.34.xxx.24)

    공짜가 없는거죠
    저 둘째가 초1이고 지금껏 만10년을 남편은 아이들 다 자고난후 오니까
    제 경력이고 뭐고 산후우울 달면서 혼자 울며 키웠어요
    양가 도움 1도 없이 당연히 경단이고요

    그 기간의 감사가 얼마나 큰건지...당연한거 아니고 돈으로 환산 불가라는거 일단 인지하고
    어머님께 남편한테 표현하고요

    교통정리 해야죠
    저도 시댁갈등 끝장나게 겪었고 겪고있는데 이번에 시모 돌아가셔서 폭풍가운데있어요.
    남편이 중심을 못잡는거예요. 남편과 결정을 해야해요.
    이사문제
    앞으로 어머님 어떻게 모실지등등

  • 33. ..
    '25.9.18 1:00 PM (1.235.xxx.154)

    저는 번호키가 문제인거같아요
    처음에 키를 바꿨을때 남편이나 아이들이 들어와도 깜짝놀랐어요
    친정에 가도 다들 번호키열고 들어오는데
    울엄마는 저에게 알려주시지않는겁니다
    저만 서울에 살았거든요
    몇년 지난후
    장보러 시장갈때 물어봤어요
    이전에도 심부름다녀오고 그랬는데
    딩동벨을 누르면 알려주실 줄 알았어요
    이게 참 어렵죠
    말해도 그렇고
    ...

  • 34. 갈등없는변화없다
    '25.9.18 1:20 PM (116.32.xxx.155)

    외로우시고 예의는 좀 없으시지만 나쁜분은 아닌거 같아요
    마음을 바꿔보세요 저도 노인은 아니지만 살아보니 타인을 바꾸는거보다 내마음을 바꾸는게 제일 쉽더라구요
    그냥 오면 오나부다 가면 가나부다 자식이 오가듯 생각을 바꾸시면 그렇게 싫지 않으실거예요
    내자식이 근처 살면서 엄마 뭐 있어? 이렇게 불쑥오면 밉지 않잖아요

    그래도 진짜 싫다 하면 정색하고 한번 싸우셔야지 별수 있나요
    그냥 테두리 안에 시어머니를 넣어두면 지금보다는 덜 불편하실거예요22

  • 35. 진지
    '25.9.18 1:48 PM (222.116.xxx.41)

    진하게 말씀 드리세요
    어머니 우리 이사 가는걸 원하세요 하고
    자꾸 이러면 이사 간다고,
    일주일에 한번만 오던지 가던지,
    나머지는 남편에게 전화 하세요 하고

  • 36. ..
    '25.9.18 1:49 PM (118.235.xxx.232)

    저렇게 눈치없는 시어머니 당연히 싫죠
    며느리가 시어머니 싫어하는게 뭔 대수라고 시어머니도 며느리 싫어들 하면서

  • 37. 리보니
    '25.9.18 1:5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아이 봐주는 건 봐주는거고..
    저런 행동은 종 너무 매너가 없잖아요..

  • 38. ...
    '25.9.18 1:58 PM (180.70.xxx.141)

    아이 봐주시라고 같은단지 이사할때는
    원글님은 아이봐주시는 기간만 이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시어머니는 일생 같이한다.. 는 의미로 아셨을꺼예요
    아이 봐 줄 나이가
    아마 시어머니도 한참 친구분들이랑 여행가고 놀러 갈 나이였을텐데
    그거 다 날리고 손주 보신 것 일꺼라구요

    현재 시어머니가 잘한것은 없지만
    그 분 나름에는
    친구들과도 단절되고 손주 봐서 지금 더 외로우실 꺼 라는 겁니다

  • 39.
    '25.9.18 1:58 PM (221.138.xxx.92)

    시어머니도 편하게 편하게 행동하시니
    님도 편하게 말을 좀 해보세요.
    좋게 좋게 돌려까기 ..같이 ㅎㅎ

    나중에 그러다 터지면 님만 못된 ㄴ, 미친 ㄴ 소리 들어요.
    님도 자괴감 들고..

  • 40. ㅇㅇ
    '25.9.18 2:14 PM (218.48.xxx.188)

    애들 어릴때는 손이 필요했으니 그땐 시어머니 도움 절실했죠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오건말건 제발 도와주세요 했겠죠
    이제 필요없어지니 사람이 화장실 가기 전이랑 후랑 마음 변한거네요
    상황은 알겠는데 남편이 소극적인 이유를 알겠네요

  • 41. 하품
    '25.9.18 2:36 PM (211.235.xxx.14)

    그 … 4년 맡기셧음 그정도는 좀 괜찮게 생각하세요
    저도 맞벌이로 할머니 손에 자랐고 저도 지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돌아가며 맡기고 맞벌이 하는 사람이고 저희 시어머니 여기 글썼을때 댓글 만선나온 보통아닌 시어머니인데요.. 저는 제가 할머니 손에 자라봐서 그런가 아무렇지도 않고요 저희 아버지가 할머니 늙고 같이 있는거 싫어하는거 보일때 아버지가 참 인간적으로 못났다고 느꼈어요 그거 자식이 다 알고 엄마 판단해요… 그리고 나중에 내가 받을 대우이기도 하고요.

  • 42.
    '25.9.18 3:01 PM (125.137.xxx.224)

    최상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어머님~~~~~ 애들이랑 잠깐 들를게요
    어머님~~~저 야근인데 좀 봐주세요
    어머님~~~~혹시 계란있으세요 똑떨어졌네요
    어머님~~~~오늘 집에 수리기사님 오셔야해서 저희집문좀열어주세요 등등 자잘하게 먼저연락하세요

  • 43. .....
    '25.9.18 3:13 PM (115.21.xxx.164)

    저도 친할머니가 키워주셨어요. 저희는 할머니랑 같이 살았고 제가 방을 같이 썼어요. 제방 따로 있을때도 할머니방 가서 자곤 했어요. 잘 챙겨주시고 저를 아껴주시던 분이라 고등학교때까지도 제 수발을 들어주시던 분이셨어요. 아이 어리고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던 육아시절에 4년을 키워주셨다면 님과 아이들의 마음은 다를 수 있어요. 아무때나 문열고 오심 안된다 미리 연락주시고 초인종 누르고 오셔라. 아들과 손주들이야 핏줄이니 괜찮다지만 며느리는 자주봄 피곤할수 있다는 거 이런것 아들이 엄마에게 말해야해요. 그리고 뭐 고장났다고 오시기 보다 아들에게 전화해서 오라고 하는 방향으로 하라고 하세요.
    제가 비슷한 경우라 친정엄마 근처 사는데 애도 컸어요. 되도록 신랑은 마주치지 않게 합니다.

  • 44. ㅇㅇ
    '25.9.18 3:26 PM (59.18.xxx.92)

    어머님은 외로운것 같고
    자식은 바쁘고 귀찮.
    어머님 건강하셔서 그나마 다행.
    아들이 조심스럽게 어머님께 이야기 하시고 오히려 자주 어머님 집으로 보내세요.
    가끔 저녁도 어머님집에서 하면 자연스럽게 어머님집이 중심이 되지 않을까요?

  • 45. ..
    '25.9.18 3:46 PM (211.234.xxx.177)

    여기서도 한참 이슈가 되었었는데..
    4년이고, 몇년을 떠나 자식 힘들때 애들 돌봐준
    어머니면 그정도는 감수 해야 한다고 봐요.
    이제와서 필요없으니, 눈치 주는거잖아요.
    애들 맡길때도 싫어도 할수 없으니 어쩔수 없이 부탁했겠지만, 제나이 50대 인데 60~70대에 손주 봐주는거 힘들것 같아요.
    알아요. 어떤 마음이신지.. 오시는게 문제가 아니라
    맘대로 제집 드나들듯 비번 누르고 들어오는게
    내집에서 편치 않다는거.
    근데 말하기도 참 어머니 입장에서는 서운할것 같고.
    님네가 이사하는 것도 쉽지 않을것 같네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같아요.

  • 46. 아이
    '25.9.18 4:38 PM (140.248.xxx.1)

    아이 맡기실 때 그정도 각오는 하셨어야…아들부부랑 식구라고 생각하실텐데 벨 누르고 들어오라고 하시면 당황하죠. 저는 그래서 애들 어렸을 때도 친정엄마, 시어머니에게 하루도 안 맡기고 이고지고 제가 키웠어요. 저희 시누는 애들 초고학년 되자마자 학군 핑계로 서울 반대편으로 이사가던데, 그정도로 뻔뻔할 자신 없으시면 포기하셔야죠.

  • 47. 그거
    '25.9.18 8:59 PM (180.71.xxx.214)

    남편이 말 못하고
    님도 못해요

    아님 빈정상하게 말해야하는데

    이사가는게 젤 좋아요
    애 공부 핑계로요

    지인은 같은경우인데 이사감
    아침저녁힐것 없이 그냥 열고 들어온다 하드라고요
    속옷도 안입고 있는데 막 들어온다고

  • 48. ......
    '25.9.18 9:03 PM (116.36.xxx.34)

    제일 힘들때 애들 봐주셨는데... 이젠 노인네 서럽겠네요.
    알아서 눈치를 챙기셔야하는데....

  • 49. 흠흠
    '25.9.18 9:11 PM (219.254.xxx.107)

    이경우는 좀 애매하네요
    4년간 자유롭게 드나들었으니 지금도 별생각없이 그러시는거겠죠...애들다커서 이제 비번바꾼다고하면ㅜㅜ
    암튼 첫단추를 잘못꿰었어요

  • 50. ...
    '25.9.18 9:16 PM (122.38.xxx.150)

    어머님 댁을 생활의 중심으로 이동해보시는것도 괜찮아요.
    저희 언니가 그렇게 살거든요.
    언니가 애들 좋아하는 반찬이랑 식재료 시어머니 드실 것들 자주 자주 해다 나르고요.
    형부도 직접 요리를 해요
    형부도 애들도 할머니 댁에 들러서 저녁 먹고 집으로 갑니다.
    언니도 가서 먹을때가 많고요.
    어머님은 적적하지 않고 형부는 같이 살진 않아도 자주 가서 보니 부담과 걱정을 덜고
    그냥 주방이 좀 떨어져있다 생각한답니다.
    시어머님은 언니네 집에 올 일이 없어요.

  • 51. 뻔뻔한년놈들
    '25.9.18 9:16 PM (83.249.xxx.83)

    애들 어릴때 4년정도 등하원 봐주셨고

    이제 초등들이라 거의 맡길 일은 없구요
    ///////////////

    똥 다 닦았으니 필요없는 똥휴지 처치곤란중.

    에라이!
    그거 다 니년놈들 자식들 보고있다.

  • 52. ...
    '25.9.18 9:18 PM (122.38.xxx.150)

    그리고 남는 방 하나가 커서 둘째 애 공부방을 만들어줬는데 그게 또 효더더라구요.
    애가 방문을 닫고 들어가 있어도 사돈어른은 그게 그렇게 좋다하시더래요.
    혼자가 아니니까

  • 53. 할수없죠
    '25.9.18 9:21 PM (1.225.xxx.83)

    4년간 비번알고 자유로이 드나드셨고,
    이제는 필요없으니 그만 드나들면 좋겠다.또는 이사가고싶으니.능력없어 못간다.
    도움받을땐 그 아후 생각은 못하셨겠죠
    너무 정신없고 힘들때라.
    처음 돌봐주실때보다 내 아이는 커서 도움이 필요없고 시어머니는 더 늙으셔서 도움이 필요해지실 연세이고. 아들가족과 복작복작한것에 익숙해지셨고 너무 가까워져서 이제는 홀로는 외로우시고.
    감수하셔애죠.
    그래도 너무 불숙불쑥 오시는 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려보새요.

  • 54. 못 됐다..
    '25.9.18 9:26 PM (14.138.xxx.155)

    함께 살자고 안하는게 어딥니까??

    애들 4년 키워주고 나니 귀찮아졌군요..




    처음 돌봐주실때보다 내 아이는 커서 도움이 필요없고
    시어머니는 더 늙으셔서 도움이 필요해지실 연세이고.
    아들가족과 복작복작한것에 익숙해지셨고
    너무 가까워져서 이제는 홀로는 외로우시고.
    감수하셔애죠. 2222

  • 55. ㅎㅎ
    '25.9.18 10:06 PM (49.236.xxx.96)

    원글님 대출내서 이사가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뼈를 갈아서 대출금을 갚으세요
    그럼 되지요
    남편은 안가려고 한다니
    원글님이 나서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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