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양복에서 누누라는 약이 나왔어요

[약이름]

급하게 뺏어서 정확히 보지는 못했는데 약 이름이 누누라고 써있었어요. 갈색약이었어요. 당황하며 서재방으로 뛰어갔어요.

 

물어보니 자위를  할때 안서서 먹었다고  해요.

남자들이 자위할때 약을 먹는다는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요.

나이먹더니 안선다고 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돼요.

[..]

바람 상대가 있던가 돈 주고 하나 보네요.

[그냥]

그렇게 믿으세요.

여기서 이런저런 얘기해 준들 그게 진실인가요???

[궁색]

궁색한 변명

[남자들]

하는말 다 거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생을 바람만 피우다 산 사람과 이혼하고 깨달은 거구요.
예외란 없어요.
이곳에서 설마 아닐거다~ 아니다~ 하는 사람들, 한결같이 바람피우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까지 먹으면서 자위를 해요?
소가 웃겠습니다.
그 인간들 무조건 발뺌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

남편 말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안서면 스스로 위해주기를 안하지
약 먹으며까지 하지는 않죠.

[...]

누누가 아니고 구구정 아닌가요?
구구정 팔팔정...

[원글]

잘생각해보니 구구였네요. 검색해보니 발기부전치료제요.

[ㅁㅁ]

바람이아닌
꺼져가는 자신이 적응이안되서 좀 살려보려
몰래 약물 치료중 아닐까요
남자들 그능력잃으면 스스로 완전 기죽거든요

[ㅇㅇ]

전립선땜에 구구정 먹던데요

[안선다고]

해서 부부관계를 못했는데 다른 곳에서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에도 십여년쯤 들킨적이 있었어요.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니네요:

[셩과셩]

너한테만 안선다............... 이런놈도 많고요 약먹고 와잎이랑은 하기 싫고 다른여자완 하고싶은가방 남자들이란.............. 안서면 하지말지............. 약은 왜 챙겨다녀......................

[위에]

바람 아닌 몰래 약물치료제 라는 말 하는 사람들 있죠?
관대한건지 모른척하는건지 본인일이라 모르면 하는건지..

왜 몰래 약물치료하나요?
와이프 한테 쓸 능력이라면 함께 공유하는거 아닌가요?

[전립선]

처방약이라면 저렇게 주머니에 한두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두알씩 자동차 틈새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놈들,
다 바람에 쓰이는거라고 보시면 돼요.

[무슨]

무슨 말듣고 지옥으로 스스로 들어가려고하나요
그냥그런가보다하고
넘기세요
여기댓보면 속만뒤집어지니
이혼안할거면
남편믿어요

[밖에서]

풀거나 여자가 있거나 그런거죠
그약 때문에 집안 난리난 집이 또 있거든요ㆍ
이혼하실꺼 아니더라도 확 뒤집어야죠
그러려니가 모른척이 어찌되나요?

[증거 확보부터]

차부터 뒤지세요. 귀가 시간이나 출장 야근 등 기록 해두시고요.

평일 점심에도 오피스텔 가서 할 수 있는 게 한국 남자들입니다만

나중에 어떻게 될 때를 대비하셔야죠.

산부인과 가서 검진 받으시고요.

남편을 믿든 아니든 이혼을 하든 아니든 증거는 갖고 있어야 합니다.

[..]

바람필때 먹는건데 들키니 당화해서 도망간거임.

[...]

계속 추궁하면 당신하고 할때 쓰려고 했던거다 이럴껄요. 아마도 밖에 여자가 있거나 아님 성매매업소 갈때 사용하려고 했던걸꺼에요.

[...]

변명이 더 어이 없네요
자위를 위해 발기부전제를 먹는다는 얘기는 처음들어서
변명에 웃음이 나네요

[즞]

에휴 바람피는 남자들 정말 많아요ㅜㅜ
판도라의 상자입니다 못고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