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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에도 이런 친구 부모가 있을까요?

베이비샤워 조회수 : 8,574
작성일 : 2025-08-11 05:30:19

외국에서 일하는 딸아이의 절친이 임신을 해서 10월이면 출산을 하는데 여기서는 출산전에 친구들이 모여서 임산부와 곧 태어날 아기를 축복해 주고 선물을 주는 베이비 샤워라는 파티를 해요.

 

임산부의 절친인 우리 아이가 파티를 준비 하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는 다른 친구(헤나)의 엄마가 자기 집에서 해주겠다 해서 어제 파티를 다녀 왔어요.

 

(임산부는 헤나와 고딩 친구이자 헤나엄마와 같은 직장에서 잠시 일했던 적이 있어요.)

 

근데 파티를 준비해 준 헤나 엄마는 시간이 널널한 전업 주부도 아니고  여기 최고 로펌 파트너로 오래 일하다 작년에 은퇴하고 지금은 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셨어요.

 

근데 재밌는건 임산부의 부모님도( 은퇴해서 시간도 많고 물질적으로도 풍족하심)  근처에 살고 계신데

친구 엄마가 내 집에서 성대한 베이비 샤워를 열어 준다는거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헤나는 미혼.

 

내 딸은 서른이 훌쩍 넘도록 결혼도 안한 미혼인데 친구 딸 베이비 샤워를 열어준다? 

그것도 손님이 30명이나 오는 파티를 내 돈 내고 내 집에서.

 

우리딸이 맨날 헤나엄마랑 저랑 많이 닮았다고 할 정도로 저도 한 오지랖 하는 사람인데도 이건 참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

 

임산부의 부모님도 잠시 파티에 오셨다가 가셨다고 해요. 

 

전 이제 운동 갑니다.

댓글은 다녀 와서 볼께요~ 

 

 

 

 

IP : 198.244.xxx.3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1 5:36 AM (73.109.xxx.43)

    저 뭐가 신기한지 모르겠어요
    베이비샤워는 원래 부모보단 친구가 해주는거고
    해나가 엄마랑 같이 엄마 집에서 파티 열어준 거잖아요
    서른 넘은 해나 나이가 많다고 느껴지지도 않고요
    해나가 평생 비혼으로 살아도 그게 친구 베이비샤워랑 무슨 상관이에요

  • 2. 엄청
    '25.8.11 5:53 AM (58.142.xxx.34)

    신기하네요
    문화차이도 엄청 느껴져요
    우리나라 같으면 내열과 성을 들여셔서 친구딸을 위해
    누가 저리 성대하게 해줄까요?
    진짜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 3. 그럴 수 있죠
    '25.8.11 6:01 AM (93.225.xxx.232)

    임산부는 헤나와 고딩 친구이자 헤나엄마와 같은 직장에서 잠시 일했던 적이 있어요.

    ㅡㅡ
    그러니까 직장에서 같이 일했고
    내 딸 친구고.

    하나도 안 이상해요.

    돈도 많고 시간도 많고
    원래 성격이 사교적이고 파티 좋아하는 사람인 듯.

  • 4.
    '25.8.11 6:34 AM (1.240.xxx.179)

    돈도 많고 시간도 많고
    원래 성격이 사교적이고 파티 좋아하는 사람인 듯.222

    연예인들이 아기용품 홍보차 자랑하느라 외국 풍습 따라하더니
    요즘엔 일반인들이 많이 해서 그런갑다함

  • 5. 저는
    '25.8.11 6:35 AM (182.231.xxx.55)

    미국인데 직장 동료가 파티 해 줬어요. 제가 뭘 그렇게 하냐고 말려도 다 모여서 그럼 음식만이라도 제가 한다고 해도 말리고 성대한 파티를 열어줬는데요. 제일 감동인 건 기저귀 케익. 저보다도 훨씬 바쁘고 잘 나가는 동료가 새벽 몇시까지 기저귀를 하나하나 돌돌 말아서 7층 케잌을 만들어 줬어요. 거기에 작은 아기 신발 공갈 젖꼭지 장난감 같은 걸로 장식을 했는데 제 결혼 케잌보다도 예쁘고 화려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친구는 아이를 입양한 터라 베이비 샤워 받아본 적이 없어요 자기도 하고 싶었는데 못 해본 거고, 게다가 제가 시험관으로 임신하려고 고생하는 거 보면서 제 베이비 샤워는 자기가 꼭 해주고 싶었다네요. 너무 감동이죠.

  • 6. 사람
    '25.8.11 7:03 AM (1.235.xxx.154)

    미국이나 한국이나 오지랖 사랑넘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네요

  • 7. 미국초대
    '25.8.11 7:04 AM (118.235.xxx.93)

    너무 흔해요. 시어머니가 시누 있는 미국에 6개월 있었는데
    왔다고 시누 친구들이 초대해서 밥해주고
    갈때도 송별파티 일주일 했다던데요 한국에 친구 엄마 왔다 파티 해주는 사람없죠

  • 8. ..
    '25.8.11 7:25 AM (39.7.xxx.93)

    돈있는 은퇴한 분이시고 딸친구 축하해주고싶었나봐요 멋지네요

  • 9. 외국은
    '25.8.11 7:35 AM (182.211.xxx.204)

    그렇게 여러가지 명목의 파티를 많이 하더라구요.
    파티를 주최하는 걸 좋아해요.

  • 10. ......
    '25.8.11 7:35 AM (1.241.xxx.216)

    비단 돈만 많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요
    문화도 한 몫 하겠지만 그 엄마 자체가 여러모로 여유가 있고 멋진 분이네요
    말이 30명이지 우리로서는 상상도 힘들지요 ㅋ
    우리는 더더욱 집으로 초대 문화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
    여기에서만도 초대 요리가 맛이 있네 없네
    외식이 나은데 굳이 불편하게 집으로 부르네 어쩌네 하잖아요^^

  • 11. 제 느낌은
    '25.8.11 7:47 A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1.마음이 넓네요.
    2. 이거저거 돈 계산없이 즐기네요.

  • 12. 우리나라가
    '25.8.11 7:48 AM (118.235.xxx.143)

    유독 초대에 민감해요. 형제부모도 못오게 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고요
    외국은 너무 흔한 일상입니다. 집이 넓어서 그렇다는것도 아니고요
    그나라도 뉴욕 같은곳은 집좁아요. 한국인들 처음가면 당황하는게
    초대 문화라잖아요

  • 13. .........
    '25.8.11 7:51 AM (218.147.xxx.4)

    뭐 신기할꺼 까지 있나요?
    파티문화가 발달한곳에서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댓글을 원하시는지??
    진심 축하하는건데

    원글님이 촌스럽고 이상 !!!!!!!!!!!!!!!!!!!!!!!!!!
    오지랍대박에 남의 일을 82커뮤니티에 까지 올려서 댓글을 기대하고

  • 14. ....
    '25.8.11 7:59 AM (39.7.xxx.120)

    문화,정서가 다른가봐요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일은 맞죠
    경제력도 있고 파티 주관하는것도 좋아하고
    당사자에 대한 호감도 있고..
    뭐 그런가보네요

  • 15.
    '25.8.11 7:59 AM (118.235.xxx.247)

    윗댓글 글 진짜 못댔게 쓴다!!!!!!!!!!!!!

    신기할수도 있지 울 나라 요새 누가 집초대해서 밥먹이나요.
    다 이리저리 잔머리 굴리죠.

    아직 순수한 면이 있는 사람이네요.

  • 16.
    '25.8.11 8:01 AM (118.235.xxx.247)

    촌스럽고 이상하다고 쓴 사람 말한겁니다. 님같은 사람때문에
    82쿡 글이 자꾸 줄어드는 거에요.

  • 17. ..
    '25.8.11 8:06 AM (118.44.xxx.51)

    저는 그렇게 초대하고 선의로 베풀어주는 문화가 너무 부러워요. 곧 60인 저도 아이들 어릴때 동네엄마들하고 서로 집 방문하고, 아이들 품앗이 개념으로 서로 돌봐주고, 파티까지는 아니어도 쉽게 음식만들어 나눠먹고, 서로서로 친하게 지내며 고립육아 안하며 도움주고 받으며 키웠어요.
    요즘 아기엄마들 까페에 유모차끌고와서 아이들 뛰어다니게 두고 자기들끼리 커피마시며 담소나누는거 보면 그풍경 보는것만으로도 힘들어요. 유모차에 내내 누워있는 아가도 힘들것 같고 뛰어다닌다고 눈총받는 건강한 남자아이도 힘들것 같고요. 내집을 공개하면 큰일나는건지.. 그냥 집에서 털부덕 앉아서 애기들 편하게 해주지.. 그런 맘이 스쳐지나가죠..

  • 18. ㅇㅇ
    '25.8.11 8:08 AM (73.109.xxx.43)

    그리고
    그건 오지랖은 아니에요

  • 19. 미국이랑
    '25.8.11 8:08 AM (124.49.xxx.138)

    우리나라가 다른게 집으로 초대하는거 집에서 파티하는거 좋아하더하구요.

  • 20. ...
    '25.8.11 8:10 AM (39.125.xxx.94)

    서양사람들이 일하는 걸 안 무서워하나 싶긴 하더라구요

    베이비샤워 문화도 없지만 그런 친구 엄마 우리나라에 없죠

    임신 출산이 별거냐, 왜 유세냐 이런 생각도 나이든
    여자들은 많이 하고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손님 초대하면
    안주인이 독박 쓰는 문화다 보니
    이제 아예 손님 초대를 안 하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음식에 대한 부담도 크죠
    손님 잘 먹여야 되고 음식 별로면 뒷담화 장난 아니고

  • 21. ^^
    '25.8.11 8:30 AM (223.39.xxx.90)

    대단한 분~~남의 엄마시네요
    손님이 30여명이나 되는데 절대 쉬운 일아닌듯

    서구권 여러나라 문화는 모르겠지만
    큰잔치는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 일을 감당할
    자신이 있어야 가능할텐데 진짜 대단하신분인듯

    요즘 저의 삶, 일상만 봐도 절대 불가능한 일,
    더위를 핑계로 여름내내 대충 살아가기중이고
    체력저하로 만사 귀챠니즘이라서 더욱 더~

    그친구엄마의 부지런함과 열정이 부럽네요

  • 22. 저는
    '25.8.11 8:43 AM (182.231.xxx.83)

    미국 시골인데 저희 동네는 한달에 한번 반상회도 해요. 정부 지침 발표하고 야쿠르트 마시고 귤까먹고 그랬던 우리나라 반상회랑은 다른데요, 매달 한 집씩 돌아가면서 이웃간 친목도모 차원에서요. 참가하기 싫은 집은 안해도 되는데 거의다 하는 분위기고요. 호스트집에서 수프를 끓여요. 아무리 먹을 게 없어도 수프에 빵 치즈 정도면 한 끼 식사가 된다는 의미에서요. 그리고 다른 집들도 하나씩 갖고 와요. 각종 샐러드, 집에서 구운 파이나 쿠키 같은 거요.
    직장 동료들도 그렇게 자주 모여요. 애들 학교에서도 그런 걸 해요. 전 김밥 잡채 불고기 200인분 3시간이면 다 해요. 장단점이 있죠. 음식점이 별로 없고 일찍 닫으니 모이고 싶은 사람들은 집에서 모이는 건데요. 귀찮긴 한데 그래야 사람을 만나고 친하게 지낼수 있으니까요.

  • 23. 문화차이
    '25.8.11 8:47 AM (211.234.xxx.164)

    미국인들이 장애아 입양하는거 보면 이해가 가요
    그들은 당연히 받아들이는게 우리는 이해불가ㅠ
    저도 파티 좋아하고 초대하는거 좋아하지만
    우리 정서는 고깝게 보고 비아냥 거리고
    속셈이 있다거나 자랑이 고프다거나
    심지어는 자존감이 낮아서 인정받으려고 하는거라고 폄하하는 분위기가 강해졌어요
    저도 그래서 욕먹고 비난 받는게 싫어서 제자들 외에는 초대 안합니다
    미국문화가 마이플레져 한마디로 이해가 됩니다

  • 24. ㅋㅋㅋ
    '25.8.11 8:48 AM (198.244.xxx.34)

    댓글들이 재밌네요.ㅋㅋㅋ

    헤나는 엄마랑 같이 사는게 아니고 독립해서 따로 살아요.
    헤나가 엄마랑 같이 파티 준비를 한게 아니고 엄마가 혼자 다 준비 하셨대요.
    물론 음식이나 집 데코레이션 같은건 딸과 딸 친구들에게 취향이나 의견을 물어 보고 하셨구요.

    외국이라도 보통 친구나 친척이 베이비 샤워를 해주지 친구 엄마가 해주는건 드물죠.
    부모가 자녀 친구들 몇명을 초대해서 밥 해 먹일 순 있고 또 그런 일은 많지만 내 친구도 아니고 딸의 친구들 3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한다는건 글쎄요....
    거기서 오래 산 우리딸도 이런 케이스는 처음 봤다고 신기해 하던데 ...ㅋㅋ

    저도 젊었을땐 집에 손님들 엄청나게 많이 초대하고 밥해 먹여봐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집을 파티 컨셉에 맞게 데코레이션하고 음식 준비하고 파티후 치우고 정리하고...돈도 돈이지만 그 노동이란...

    전 촌스럽고 이상해서 ㅋㅋ 선물만 생각했지 베이비 샤워를 직접 해준다는건 생각도 못해서 그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한국 엄마라면 내 딸은 시집도 안갔는데 딸의 친구 베이비 샤워를 해 줄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

  • 25. 문화차인듯
    '25.8.11 8:53 AM (118.235.xxx.108)

    방송에서 말하는 맞아요~ 이런 추임도 싫다는 위에 글보면 사람만나면 꼬투리 잡을려는 한국사람들 문제같아요. 초대해도 청소 위생 따지고 있고

  • 26. ㅎㅎ
    '25.8.11 8:59 AM (116.89.xxx.141)

    저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딸 키우고 외동이라 그런지 딸 친구도 다 제 딸 같아서요 ㅋㅋ

  • 27. ㅎㅎ
    '25.8.11 9:02 AM (116.89.xxx.141)

    원글님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40대 초반이고 아이가 초등학생이에요. 그냥 문화 차이같아요. 헤나 어머니는 시골에서 친척이 올라오면 3박 4일 집에서 숙박하면서 설 추석 명절 지냈던 저희집 이야기 들으면 까무라치실걸요? ㅎㅎ 이웃사촌이라잖아요. 먼 친척보다 딸 친구가 훨씬 더 가까워서 저는 베이비샤워 다섯 번도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ㅋㅋ

  • 28. 케이터링잋
    '25.8.11 9:03 AM (124.5.xxx.146)

    한국은 외식이 싸요.

  • 29. 음식을
    '25.8.11 9:05 AM (218.54.xxx.75)

    성대하게 차리지 않고 집안 파티를
    많이 하던데요. 한국과 집 초대문화가 다르죠.
    저 영국 살때 이사간지 얼마안됐을때
    옆집에서 댄스파티 초대장을 보냈어요.
    몇날몇시경 파티로 소란스러울거다...
    당신들도 오면 대환영... 이렇게요.
    우리 같으면 모르는 남의 집에 춤추러 가나요?
    보니까 소박하게 차려놓고 음악 듣고 춤추고 즐기더라고요. 님도 한국 사람의 시선이니까 서양의 파티문화가
    신기하셨을듯... 집 초대할때 엄청 음식준비 이런거 안하고 쉽게 초대하더군요.
    그래도 그 엄마가 딸친구와 직장에서의 인연으로
    돈 계산 없이 따뜻하네요.

  • 30. 오...
    '25.8.11 9:05 AM (198.244.xxx.34)

    ㅎㅎ님 한국엄마는 없을거다고 한 말 취소 할께요. 죄송.
    님은 충분히 그러실거 같아요.^^

  • 31. 그냥
    '25.8.11 9:07 AM (174.204.xxx.24)

    원글님은 못할 것 같으면 그만이지 다른 한국 엄마들은 다 안할 거라고 단정하세요
    애초에 그들 파티를 우리 초대 문화와 직접 비교할 건 아니고요
    컨셉있는 파티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아이 친구 위해서 파티 열어줄 사람이 그렇게 없진 않을걸요

  • 32. ...
    '25.8.11 9:08 AM (198.244.xxx.34)

    전 60이에요.
    ㅎㅎ님도 제가 진상들한테 호구 노릇하며 살았던거 들으시면 놀라실걸요? ㅋㅋㅋㅋ

  • 33. 저도
    '25.8.11 9:12 AM (121.128.xxx.105)

    원글님처럼 호구노릇 많이 했지만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헌테는 계속 베풀어요. 진상들은 진짜 초대해도 뒷말 쩔고 그렇다고 커피한잔을 사나 하여간 입동동 욕만 하더군요. 여기에 못난 댓글러들처럼요.

  • 34. 그러니까
    '25.8.11 9:19 AM (218.54.xxx.75)

    외국의 파티문화가 생소하다를 넘어
    딸 친구가 주인공인 파티를 원글님 포함 한국 여자들은
    할 사람 없을거다... 란게 글의 핵심인듯 하네요.
    제 생각에도 없을 듯~

  • 35. ...
    '25.8.11 9:22 AM (198.244.xxx.34)

    그냥님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
    근데 여기 82 글들 보면 그렇더라구요.
    내가 지금껏 알던 세상, 내가 살아 온거랑 너무 다른 세상이라 처음엔 너무 낯설고 적응이 안될 때가 많았어요.
    82 눈으로 보면 완전 등신 호구 노릇하며 살았...ㅋㅋㅋ

    근데 지금은 나도 시류(?)에 맞게 변해 가네요. 사람을 대하는게 조심스럽다 못해 엄청 소심해 진다고 할까?
    몸도 마음도 편하긴 한데 맘 한컷이 씁쓸하달까....?

  • 36.
    '25.8.11 9:34 AM (220.94.xxx.134)

    요즘한국서도 많이해요 친구들 가족들과요. 외국은 오래전부터했으니 부모가해주나보죠 우린 얼마 안된거니 나중에해줄테죠

  • 37. 그러게요
    '25.8.11 9:40 A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미국 영화나 책을 보다보면 미국이 왜 형님 나라인지
    이해될때가 있더라구요
    뭔가 남에게 베풀고 도울려고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많더라구요
    예전에 뭔 책을 보다보니 어느 고등학교에서 열린 작은 독서모임이
    그 도시 빈민가학교를 도와주는 뭐 그런 봉사모임으로 발전하여
    큰 성과를 이끌었다는 글을 읽고 감동을 좀 받았어요
    암튼 미국은 사고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해결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그렇더라구요
    나라가 큰 대륙이라 그런지 천조국의 큰 마인드가 있어요
    그래서 세계를 이끄는 산업들도 많고 부호들도 많고 그런가봐요

  • 38. 베이비 샤워
    '25.8.11 10:23 AM (121.188.xxx.134)

    베이비 샤워는 원래 본인이 하는게 아니라 친구들이 해주는거고
    그 호스트 하는 엄마의 딸이 베이비 샤워 계획한다는 말 듣고 그 엄마가
    그럼 사람 많이 모이는거면 어디 다른데서 하는 것도 복잡하니
    우리집에서 하도록 하자.. 한거라고 봐요.
    엄마가 너그럽고 이타심 많고 그러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 39. 베이비 샤워
    '25.8.11 10:25 AM (121.188.xxx.134)

    그리고 딸인 헤나는 본인의 선택이나 상황으로 미혼이면 그게 뭔 상관이겠어요.
    또 보니까 헤나 엄마와 임산부가 예전에 같은 직장에서 일한 적 있다면서요.
    그럼 친구의 딸이기도 하지만 예전 동료이기도 하니까요.

  • 40. ㅇㅇ
    '25.8.11 10:31 AM (73.109.xxx.43)

    헤나 아니고 해나일듯
    나이보다 이름에 신경 써주세요

  • 41. 외국이름이면
    '25.8.11 12:09 PM (121.128.xxx.105)

    헤나,해나 성관업지 않나요?

  • 42. ,,,,
    '25.8.11 1:00 PM (121.162.xxx.234)

    우리 나라가 초대 꺼리는 건
    먹을게 있네 없네 하는 평 때문이죠
    경우에 따라 격식 갖춘 식사를 준비하기도 하지만
    우리처럼 먹는 자체가 중심이라 부실하다 욕 먹고 성의없다 욕 먹고 는 아니라 ㅎㅎ
    근디 원글님은
    자기 딸 시집 안갔는데가 주 포인트 신 듯 ㅋ

  • 43. ㄷㄴㅁㅂㅇ묮
    '25.8.11 1:43 PM (118.235.xxx.71)

    한국에서 친구 딸 해준다면 아마 나중에 그 부모님 명절에 찾아뵙고 생신 챙기길 바랄듯요
    널 내 딸로 생각해 이러면서 쥐고살지 않을까요

  • 44. --
    '25.8.12 12:43 AM (125.185.xxx.27)

    미국도 피곤하구나
    친구 없는 사람은 그것도 스트레스네
    베이비샤워 했냐고 물어볼테니

  • 45. ..
    '25.8.12 2:17 AM (182.220.xxx.5)

    내 딸이랑 친한 친구이니 딸 같은 마음에 해주신 것 같은데요.
    은퇴 했으니 시간은 많고, 내 딸이 결혼을 안하고 있으니 대리만족 하시는 것일 수도 있고..
    헤나 사정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요.
    뭐가 이상하다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 46. ..
    '25.8.12 2:19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오지랖 넓고, 도와주고 나눠주기 좋아하는 건 한군사람들이 더한데...

  • 47. ..
    '25.8.12 2:20 AM (182.220.xxx.5)

    오지랖 넓고, 도와주고 나눠주기 좋아하는 건 한국사람들이 더한데...

  • 48. ..
    '25.8.12 2:27 AM (182.220.xxx.5)

    서울 경기도 등 대도시 문화가 개인화 된거지.
    시골 가보세요. 아직도 옛날 마을 문화 남아있어요.
    이버지 고향마을 방문하면 저를 모르는 마을 어르신들도 누구집 딸인지 말하면 원래 아는 사람인 것처럼 챙겨주세요.
    집성촌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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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287 부모님이랑 몇년 안 봐도 별일 없네요 1 ... 11:05:09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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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285 236억원 나라가 쏜다…가을·겨울도 ‘숙박할인권’으로 국내 여행.. 4 ... 10:53:54 568
1745284 정지선 셰프, 중국판 ‘흑백요리사’ 본 소감 .. 10:53:44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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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276 성과가 안 나와서 일하기 싫어요 1 10:37:29 305
1745275 딸이 27살 9급공무원인데 결혼한다고 ... 33 결혼 10:37:26 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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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273 쌀이 없고 밥만 있는데 전복내장 3 전복 10:36:24 216
1745272 저소음 실링팬 추천좀 해주세요 ........ 10:36:00 63
1745271 pass인증 요즘 잘 되나요? 2 .... 10:29:05 201
1745270 코스트코 현대카드 단종되서, 새 현대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카드 10:27:24 626
1745269 딸이 만나는 남자가 성에 안찰때 21 .. 10:26:5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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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265 서울구치소로 가야하는데 ..라고 아쉬워하네요 5 구속 10:17:48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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