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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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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대규모 김장. 양념 버무리는 팁 따로 없을까요?

....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24-11-22 18:11:26

결혼하고 10년넘게 매년 시댁 김장에 가고 있어요.

한번에 150~200포기 정도 하세요.

 

직접 심은 배추 절여서 하시는거고

김장 당일은 품앗이로 이웃들이 도우러 많이 오세요.

 

근데 김장 당일날 저희가 새벽에 미리 양념을 다 버무려 놓거든요.

젊은 사람은 4명인데 (40대 중반 ~50대 ) 남2, 여2 

 

저희가 무채랑 고춧가루, 액젓 , 다진 마늘 , 기타 등등 배추 외 재료를 섞어서 양념을 버무리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진짜 미치고 팔짝뛰게 힘드네요.

남편은 허리가 안좋아서 조금 하다가 빠져버리고

이 많은 양념을 허리 숙여 막 버무리다가 

나중에 허리아프면 주저앉아서 버무리다가 하는데 

이걸 어떻게 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IP : 58.29.xxx.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2 6:14 PM (219.255.xxx.142)

    쉬운 방법이 있을까요?
    전에 시엄니 하시는걸 보니 대용량을 한번에 다 휘젓지 않고 한쪽부터 사부작사부작 비비면서 영역을 확대해 가더라고요.
    저는 요령없이 크게 다 비비려고 애쓰는데 힘만 잔뜩 들어가고요.

  • 2. 나눠서
    '24.11.22 6:1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크게 4등분 정도로 나눠서 모든 재료를 동일한 양으로 넣고 섞으면 그나마 좀 편하게 일할 수 있더라구요.

  • 3. ...
    '24.11.22 6:22 PM (118.37.xxx.80)

    서서하는게 능률도 좋고
    몸도 덜 아파요

  • 4. oooo
    '24.11.22 6:22 PM (116.33.xxx.157)

    여러번 나눠서 하시고
    식탁위에 올려놓고 하세요
    저희는 양념도 식탁에서 버무려요
    물론 그만큼 많이 하지는 않지만
    허리 아플땐 서서 하는게 낫거든요

  • 5. 와우
    '24.11.22 6:34 PM (58.78.xxx.168)

    김장매트에 버무려요. 다 쏟아놓고 여럿이 섞어요. 다라이보다 넓직해서 더 편해요. 저흰 100포기라 이렇게하는데 양이 많으면 소분해서 해야겠네요.

  • 6. ...
    '24.11.22 6:43 PM (58.29.xxx.1)

    식탁은 워낙 좁아서.. 4인용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주방이 좁고 시부모님 두분이 식사하는 용도라 거기서 올려놓고는 절대 못하고요 ㅠㅠ
    김장매트에 하고 있습니다.

    근데 김장매트에 다 쏟아부은 후 버무릴때 다들 허리를 굽히고 버무리고, 나중에 힘이 드니 다들 주저않아 버무리는데 뭐 삽이라던가 ^^;;; 뭐 팁이 있을지. 다른 시골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요

    다른 방법은 없나보네요

  • 7. 티니
    '24.11.22 6:48 PM (106.101.xxx.53)

    저도 섞을 때 길다란 나무 주걱 같은거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어요

  • 8. ...
    '24.11.22 6:50 PM (121.190.xxx.218)

    허리 안좋은 남편만 식탁에서 하라하세요.
    남자들이 힘이 좋아서 빨리빨리 잘 해요

  • 9. 깨끗한 삽?
    '24.11.22 6:52 PM (123.214.xxx.155)

    프라스틱 삽도 있을걸요.

    이용하는건 어떨까 싶은데

    김장 어마무시 하네요

  • 10. 예전
    '24.11.22 7:04 P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덤벙김치라고...
    일도 아녀유

  • 11. 시골이면
    '24.11.22 7:21 PM (211.220.xxx.118) - 삭제된댓글

    대형 뚜껑있는 물통 없을까요?
    인스타에 보니
    물통 뚜껑 뒤집어 놓고 서서
    양념도 버무리고 배추에 바르기도 하던데요

  • 12. 시골이면
    '24.11.22 7:27 PM (211.220.xxx.118)

    허리 높이쯤의 뚜껑있는 대형 물통 없을까요?
    인스타보니
    그 대형 물동의 뚜껑을 뒤집은후
    그위에 김장매트 깔고
    서서 양념도 만들고
    배추도 버무리고 다 끝내던데요

  • 13. 루리
    '24.11.22 8:11 PM (218.235.xxx.241) - 삭제된댓글

    http://mitem.auction.co.kr/vip?itemNo=E708658562
    사찰 같은 곳에서 대규모 김장은 이걸로 버무립니다
    이거 쓰면 깊은 고무다라이 양념도 3분이면 끝이에요

  • 14. 점점
    '24.11.22 9:16 PM (223.38.xxx.92)

    넘. 힘들어요 제가 한번해보고 손목 나가는줄 ㅠ

  • 15. 바람돌
    '24.11.22 9:40 PM (121.145.xxx.32)

    친정에서 200포기 이상 하는집입니다
    며칠전부터 아주 커다란 고무대야에
    고추가루부터 이거저거 쉬엄쉬엄 부어둬요
    아주 기~다란 나무주걱있어요
    가마솥에 메주쑤고 할때 하는
    그걸로 저어요

    마당 평상에 비닐 쫘악펴고
    빙둘러 의자에 앉아서 치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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