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24-10-19 18:55:36

항상 오일파스타를 먹었고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집에서도 만들수 있는 시큼한 음식 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어요.그러다 이번에 이태리 여행을 갔다 왔고 이탈리아에 사는 강사가 추천해준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강사가 알려준 방법대로 요리하니 토마토 파스타가 요즘 제일 맛있습니다. 지금도 그 방법대로 해 먹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공유해볼까 해요. 검색해 보니 파브리오도 이렇게 요리하네요

시간은 걸리는데 요리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갈은거 기름에 5분 정도 볶아 갈색으로 만든 후 잠깐 덜어내주세요. (중간에 소금 후추간 하면서 볶았어요) 

그 다음 그 기름에 다진 양파를 볶아 줍니다. 갈색이 될 때까지요. 파브리오도 강사도 당근이랑 셀러리를 같이 잘게 잘라 같이 볶을라고는 하던데 저는 재료가 없었어요.

양파가 갈색으로 볶아진팬에 버터를 조금 넣고 좀전에 덜어 놓은 고기와 같이 조금 더 볶아 주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고 약불에 뚜껑닫고 2시간 끓여 줍니다. 중간중간 바닥에 눌러붙으니 저어주는것도 중요하고 물이 부족한거 같으면 물도 조금씩 보충해 주세요. 저번에는 1시간만 끓였고 이번엔 두시간 넘게 끓였는데 2시간 넘게 끓인게 좀더 맛있어요.(맛차이가 드라마틱하게 크진 않으나 전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양은 그냥 짐작으로 했는데 고기는 주먹 두개 정도였고 토마토소스는 그거에 2-3배 넣었어요. 양파는 주먹만한거 한개반 잘게 다져 썰었고요.  소스는 그냥 토마토소스면 되고 되직한 토마토페이스트면 물 넣어서 풀어주면 되고요. 

다음엔 토마토도 넣어서 끓여보려고요( 요즘 토마토 너무 비싸요ㅠㅠ) 

 

 

IP : 118.33.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9 6:59 PM (118.235.xxx.193)

    저 지금 토마토파스타 먹고 폰 들었거든요. 바로 눈에띄는 토마토파스타 글 ㅎㅎㅎ

  • 2. 저도요
    '24.10.19 7:02 PM (211.234.xxx.169)

    이 파스타 저 파스타 방황하다가 지금은 토마토 소스가 제일 맛있어요.
    요즘은 뽀모도로 소스에 굴러다니는 방울토마토 몇 개랑 바질잎 좀 뜯어넣는 게 편하고 깔끔하니 좋더라고요. 생 토마토 조금이라도 들어간 게 풍미가 확 살아요.

  • 3. ...
    '24.10.19 7:04 PM (49.161.xxx.218)

    토마토파스타 해볼께요
    맛있겠어요

  • 4. 그냥
    '24.10.19 7:37 PM (61.101.xxx.163)

    토마토 소스라는건 재료 다 들어간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말하는건 아니지요?
    그냥 토마토만 들어간건가요?

  • 5. 창공
    '24.10.19 7:44 PM (222.236.xxx.207)

    라구파스타인가봐요,
    양파.고기 볶은데 소스넣고 두시간이나 쫄이면
    타지않을까요?
    약불에 뚜껑닫아도.. 중간중간 계속 물부어줘야 될까요

  • 6. ..
    '24.10.19 7:58 PM (118.33.xxx.215)

    시판토마토소스가 묽어서 약불에 끓이면 타지 않아요. 근데 중간중간 안저어주면 타요 꼭 저어주면서 우리가 먹는 토마토소스 파스타 소스 농도정도로 유지하도록 가끔씩 물부어서 저어주면 돼요. 뚜껑닫고요. 저는 10분에
    한번씩 저어준거 같아요. 지금도 놀다온 중딩아들 해줬더니 너무 맛있다고 두그릇 먹었어요.

  • 7. 아는사람
    '24.10.19 8:44 PM (124.60.xxx.9)

    미국에서 오래살다온 분이 텃밭에서 토마토가 지천으로날때
    토마토소스 만들어 냉동해서 김장하듯 쟁여놓고
    저도 좀 주시더군요.

    청양고추도 넣으셨다는데
    우리땅여서난 재료로도 참 맛나더라구요.
    올해는 토마토농사 망해서 못만드셨다는데.
    다량제조가 맛은 비결인지...

    저도 이 방법한번 해보고싶네요.
    토마토소스는 헌트 이런거사면되나요?

  • 8. 토마토도
    '24.10.19 8:57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제철에 병조림 만들면 좋아요
    씨랑 국물 빼고 조려요
    병은 시판 파스타 소스병아 딱 좋고요
    우리나라 김장하듯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병조림 많이 만들더군요 유튭에 보면 많이 나와요

  • 9. 토마토
    '24.10.19 9:09 PM (183.97.xxx.120)

    제철에 병조림 만들면 좋아요
    병은 시판 파스타 소스병이 딱 좋고요
    우리나라 김장하듯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병조림 많이 만들더군요 유튭에 보면 많이 나와요

    이탈리아 할머니의 토마토 퓨레통조림
    Buon-A-Petitti
    https://youtu.be/4RwuSZDl_do?si=3wupKxXITuKp5XQQ

    할아버지의 홈메이드 토마토소스
    OrsaraRecipes
    https://youtu.be/waBDP2zG6Gc?si=0CZxLVTmU1zh3Xm5

  • 10. ..
    '24.10.19 10:32 PM (118.33.xxx.215)

    강사가 추천해준 소스가 Mutti 라는 브랜든데 사오고보니 몇달전부터 코스트코에서 구입가능한가보더라고요 ㅋㅋ 오늘은 muttii 작은거 한캔이랑 톰마토퓨레랑 섞었어요. 제가 해봤을때 관건은 뭉근한불에 오래 끓이면서 신맛을 날리는 그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가볶을때도 마지막쯤 레드와인 좀 넣어서 한번 알코올 날려주는것도 좋은데 안썼네요 ㅋ 근데 이건 저도 생각날때만 해서요.

  • 11. 00
    '24.10.19 11:39 PM (175.192.xxx.113)

    맛있겠어요~
    해봐야겠어요.
    코스트코 데체코 토마토소스도 맛있어요.

  • 12. 잘될꺼야!
    '24.10.20 1:54 AM (58.230.xxx.243)

    2시간을 끓이면
    다. 쫄아버리지 않나요?
    1시간도 긴데요

  • 13. ㅇㅇ
    '24.10.20 3:54 AM (87.144.xxx.78)

    토마토 소스는 그렇게 2시간씩이나 졸이는게 아니예요!!

    그 소스가 인스턴트로 먹는 건데 파스타 면 삶아서 소스 잠깐 익혀서 비벼 먹는 거예요.
    이태리 사람들이 알면 까무라칠일...이태리에서는 토마토 소스 아무도 1시간 2시간씩 졸이지 않아요..잠깐 끓이고 말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25 LP음반, CD, VIDEO, DVD 다 버릴까요 LP 04:37:06 74
1640624 경찰대 나오면 군대 안가나요? 2 -- 04:16:50 151
1640623 화장실에 오래 있는 사람... 이유가 뭔가요? 2 궁금 04:12:59 293
1640622 다리미 내용 궁금해요 오늘 04:12:34 97
1640621 깔끔하게 정리된 개검의 정의 000 03:21:27 206
1640620 한국연봉과 법카 2 연봉 03:10:41 397
1640619 의료대란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ㅣㅣㅣ 03:06:28 314
1640618 오늘 디카페인 커피 두 잔 마셨는데 3 .. 03:03:04 653
1640617 오픈 책장 어떤가요 2 ... 02:57:38 234
1640616 별걸다 물어봅니다.2 (냉장고에 국보관) 5 별걸다 02:06:55 535
1640615 108배 좋은 점이 많긴 한데.. 2 .. 01:58:52 767
1640614 맛집 찾는 신박한 방법 13 ㅇㅇ 01:35:10 2,239
1640613 오늘 양구 가서 막국수 먹었어요. 양구 01:24:30 502
1640612 코로나 걸렸는데 너무 아파요 7 .. 01:24:28 1,086
1640611 아파트매물이 쏟아지고 있네요,, 4 ........ 01:22:50 2,708
1640610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스포..질문이요. 1 궁금 01:20:35 1,040
1640609 장항준이 자존감이 높아요 9 .. 01:20:15 1,550
1640608 비밀의 숲 좋아하셨던분들 ? 9 ........ 01:12:39 969
1640607 화려한 옷이 어울리는 사람? 5 .. 01:10:04 878
1640606 문다혜보니 서른 넘어 성형수술도 괜찮은듯 24 .... 01:07:12 3,834
1640605 별걸다 물어봅니다1(찧은마늘,된장,고추장보관)+냄새차단 별걸다 01:05:30 252
1640604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우리 추리해봐요. 6 제 추리 01:02:20 1,322
1640603 남 비위 맞추는 버릇 7 .. 00:58:08 1,064
1640602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도와주세요 4 00 00:53:07 601
1640601 박원순고소녀가 오세훈빽으로 전액장학금 유학중이래요 5 ... 00:50:54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