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한테 미움 받고 귀양 갔잖아요
이 귀양이 거의 무기징역과 비슷해서 당시 한양 살던
관직 양반들은 집을 팔고 갔대요
근데 간혹 임금이 바뀌거나 임금 화가 풀려서 귀양살이가
몇년으로 일찍 끝나기도 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대요
그 당시에도 집값이 오르는 게 있어서
집 판 돈으로는 집을 다시 살 수가 없었나봐요
그래서 집을 팔지 않고 집값의 70~80만 받고 살게 해 준것이 전세의 시작이라고..
정약용이 귀양을 끝내고 한양으로 재입성을 못하고
고향 남양주에 살았는데 꽤 마음 상해했다고..
아들들에게 벼슬에서 물러나도 한양 근처에서라도 살아서 안목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편지.
공부보다 돈 버는 게 더 중요하다고도 편지.
삼수갑산 ㅡ 귀양지 중에서 난이도 높은 두 지역. .개마고원 근처래요
이상 자주 가는 블로그 글에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