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누 맨날 그래요
자기집 지옥이었다구요
엄마 아빠 할머니 이 어른 셋이 모두 자기밖에 모르고 인색하고 사랑하고 품을 줄 몰랐나봐요
시누는 제 남편이 시부 닮은 행동 보이면
몸서리쳐요
저보다 더 힘들어해요
과거가 연상되서 괴롭대요
반면 저희집은 아빠는 나르시스트에 진짜 별로라도 엄마가 인간쿠션 그자체 였거든요
그래서인지 저희는 집을 늘 그리워하고
그래도 엄마엄마 하거든요
남편네는 어른이 셋이나 되도
한명도 쿠션이 되어주지 못했고
저희는 그나마 엄마라도 정서적 쿠션 역할을
해주니. 참 그 차이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