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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데려왔는데...

궁금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24-09-18 17:37:16

방 구석에서 나오질 않아요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궁금한게

한쪽 방에 화장실  마련해두고

첫날 이곳이 화장실이라고

데려다가 발짓 해주고 알렸는데

그곳에서 볼일 볼까요?

 

지금 다른 방  구석에서 하루종일 있는데

화장실이 있는 방쪽으로 가서

화장실을 사용 할지 궁금해요

 

밖에선 그냥 아무곳이나 흙있는 곳에

자유롭게 배변 했을텐데

지금 전혀 모르는 곳에

흙이라곤 보이지도 않는곳에서

긴장된 상태로 화장실이 뭔지도 모르는데

사람이 한번 얘기해준 곳 찾아서

볼일 볼 수 있을지...

 

참고만 있는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에요

IP : 223.62.xxx.2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8 5:40 PM (67.160.xxx.53)

    막 데려왔을 때 처음 한번은 실수 했고(실수였는지, 생후 8주짜리의 영역표시였을지는 알 길이 없지만 ㅎ) 두어번 더 일러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잘 했어요. 아마 지금 긴장해서 쉬마려운 거 참고 있을수도 있어요. 화장실용 모래 깔아두신 거죠? 그럼 금방 알더라고요.

  • 2. ..
    '24.9.18 5:42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숨은데 가까운 곳에 옮겨두세요
    아무도 없을 때 나오면 바로 갈 수 았게요. 그러다 적응하면 자리 안착시키면 그곳으로 가더라구요

  • 3. 참으면
    '24.9.18 5:45 PM (223.33.xxx.23)

    병나요 방안에 화장실 들여주세요

  • 4. 123123
    '24.9.18 5:48 PM (116.32.xxx.226)

    숨어있는 방으로 화장실 옮겨놔 주시고 방문은 살짝 닫아놔 주세요 사료와 물만 넣어놔 주시고 출입하지 마시고요

  • 5. ㅇㅇ
    '24.9.18 5:49 PM (116.42.xxx.47)

    신기하게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요
    화장실이랑 밥그릇 물그릇만 나두고
    이곳이 안전하다는 믿음이 생길때까지 관심을 끊고
    시간을 주세요

  • 6. ......
    '24.9.18 6:13 PM (106.101.xxx.152)

    지금 있는 방안에 화장실 같이 넣어주셔야해요

  • 7. 원글
    '24.9.18 6:35 PM (223.62.xxx.209)

    원래 냥이가 쉬고긴장 풀수 있을 곳으로
    방 한곳에 화장실 사료 물 놔뒀는데
    밤새 그곳에 있더니 오늘 아침에
    제 침실로 들어와서 침대 아래에자리잡고
    누워서 내내자더라고요
    지금도 안나오고 있어요 엎드려서 몸단장
    하면서도 안나오네요
    문은 조금씩 다 열어 뒀거든요

    처음 냥이 공간으로 마련했던 곳도
    혹시싶어 문을 살짝 열어 뒀더니
    아침에 나와서 제 침실방으로 들어와서
    침대 아래에 자리 잡았는데

    다시 냥이 방으로 데려다주고
    문닫아둬야 할까요?

  • 8. .......
    '24.9.18 6:40 PM (106.101.xxx.196)

    ㄴ아 침대아래로 왔군요 거기가 더 맘편하고 좋은가본데 밥 화장실 다 침대방으로 옮겨주셨다가 집이 다 익숙해지면 그때 각각 제자리 잡아주세요

  • 9. ....
    '24.9.18 6:56 PM (1.229.xxx.172)

    겁많은 소심냥이네요. 저희 첫째 냥이는 두달동안 안나오고 숨어지냈어요.
    둘째는 첫날부테 제집인냥 활보해서 첫째냥이의 분노를 사게했구요(합사는 천천히 시키는 거라던데 뭘 몰라서 실수함 ㅡㅡ;; 그래서 십년 지난 지금까지도 안 친함)

  • 10. 원글
    '24.9.18 6:56 PM (223.62.xxx.209)

    네~ 다시 침대방으로 옮겨 놨어요
    근데 또 우네요 ㅜㅜ
    낮동안엔 울지도 않고 침대 아래서
    내동 자던데...
    수십번 고민하다 데려온건데
    얘한테는 잘못한건가 걱정입니다 ㅜㅜ

  • 11. 원글
    '24.9.18 7:10 PM (223.62.xxx.209)

    한살되어 보이는 냥인데
    엄청 순한데 겁도 많아요 ㅜㅜ
    공간이 익숙해지고
    저희랑 익숙해지길 바랄 밖에요

  • 12. .......
    '24.9.18 7:40 PM (182.231.xxx.58)

    길어야 한달이면 다.적응해요 잘하셨어요

  • 13. 저희집
    '24.9.18 7:57 PM (125.182.xxx.133)

    둘째냥이도 길냥이였는데 제 옆에 눕기까지
    2년 걸렸어요. 그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7살인 지금도 엄청 소심이예요
    살갑고 개냥이 아니지만 배깔고 누워서 자는거 보고 있으면
    이제 정말 편안해 하는구나 내가 안 데려왔으면 어쩔뻔 했을까 생각이 들면서 행복합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시는 방법 밖에 없어요 힘내세요!!

  • 14. ...
    '24.9.18 8:14 PM (211.234.xxx.127)

    참고있을수 있으니 신문지라고 잘게 잘라서 국수처럼요. 1회용기에 깔아 혼자있는곳에 넣어주세요. 알아서 쉬해요.

  • 15.
    '24.9.18 8:28 PM (125.130.xxx.219)

    받으실거예요.

  • 16. ...
    '24.9.18 9:24 PM (58.29.xxx.108)

    괜히 데려왔단 생각 하지마세요.
    길 생활이 어떤지 아시잖아요.
    당분간은 고양이도 낯선 환경이니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차차 적응할거예요.
    좀만 기다려 주세요.
    잘데려 오셨어요.

  • 17. 아주
    '24.9.18 9:51 PM (74.75.xxx.126)

    애기 냥이들은 실수 할 수도 있어요. 전 보호소에서 두 마리 업어왔는데 적응하는데 2주정도 걸릴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한 애는 친화력 왕이라 바로 적응했고 또 한 애는 3일정도 숨다가 나오더라고요. 근데 제가 집 정리를 잘 안 해놓고 빨 옷을 바닥에 쌓아놨는데 거기에 쉬야를 해서 나중에 발견하고 보니 마루바닥이 썩었더라고요 ㅠㅠ 어쩌겠어요. 아직 배변 적응 안 된 것 같으면 아이들이 화장실 대신 쓸만한 물건을 다 치우세요

  • 18. 원글
    '24.9.18 10:06 PM (223.62.xxx.209)

    완전 길고양이는 아닌게
    마당에서 생활하고 밥도 늘 주는 사람과
    잠자는 구역까지 있는데다
    집과 마당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 냥이고
    집 밖은 그냥 밭이고 집인 시골 마을이라
    사실 냥이는 그대로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겨울이 걱정되어서 정말 수십번 고민하다
    데려오긴 했는데 겨울에지낼곳만 잘
    마련해주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물론 저야 기다리지만
    냥이가 볼일도못보고 울고 하는게
    넘 안쓰럽네요.

  • 19.
    '24.9.18 10:28 PM (118.32.xxx.104)

    데려온건 매우 잘하신겁니다!
    최대 한달 다 적응 잘해요

  • 20. 유후
    '24.9.19 7:23 AM (106.101.xxx.41)

    무서워서 그래요 신경 끄고 있으면 슬슬 나와서 집안 돌아다니고 부비부비할꺼에요

  • 21. ,,,,
    '24.9.19 6:44 PM (1.229.xxx.172)

    원글님, 잘 데리오 오셨어요. 겁많은 고양이는 밖에서 오래 못살아요.
    다른 고양이들도 만만하게 봐서 영역싸움에서 바로 밀려납니다.

    원글님말씀대로 겨울 나기도 힘들구요.

    워낙 겁이 많아서 잡아 먹히는 줄 알고 무서워서 숨고 우는 거에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려주세요.
    들이대지 말고 츤데레처럼 관심 없는 척 먹거리랑 화장실만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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