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목이 안 읽혀요ㅠㅠ

명작이라는데요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24-09-01 17:04:07

유투브 숏츠 이런 거 많이 봐서 책은 못 읽겠나봐요

진도가 안 나가고 재미도 없네요

IP : 118.41.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4.9.1 5:11 PM (222.119.xxx.18)

    누구라도 비슷하죠.
    그래서 꼭 일주일에 반 권은 읽어요.
    억지로라도^^

  • 2. 오글~
    '24.9.1 5:12 PM (220.83.xxx.7)

    솔직히 얼마전 나목 읽다가 접었어요. 제 감성도 아니더라고요.

    박완서는 "도둑맞은 가난"이 최고 였고 그 다음이 "엄마의 말뚝" 이었어요.

    그 많은 싱아는 누가 먹었나도 꽤 괜찮았어요.

  • 3. ㅇㅇ
    '24.9.1 5:21 PM (118.41.xxx.243)

    책을 가까이 해야 돼죠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도 좋았는데요
    댓글 고맙습니다

  • 4. ..
    '24.9.1 5:59 PM (118.235.xxx.239)

    저는 박완서 작품 중에 나목을 가장 좋아해요.
    전쟁의 스산한 분위기가 잘 그려졌고
    엄마와 김치국과 빈자떡 장면.
    화가의 아내에 대한 묘사.
    매일 표정없는 엄마의 김칫국 밥상만 받다가
    화가의 아내가 아침상에 콩나물국과 향긋한 김쌈을 차려준 걸 보고 감동받는 장면 등등이 기억나요.
    저는 두세 번 읽었을 거예요.

    첫작품이라서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백인과 호텔에 갔을 때라든가)
    바로 그 부분이 나목의 매력이에요.

    박완서의 다른 작품들은 나목에 비하면 너무 술술 쓰여진 느낌이거든요.

  • 5. 허음
    '24.9.1 6:07 PM (58.120.xxx.112)

    예전엔 독서나 신문 읽기를 안하면
    뭔가 마음이 무거웠는데..
    요즘은 책을 읽어도 남는 것도 없는 거 같고
    재밌으면 됐지 이러며 유튭 드라마나 보고삽니다
    그런데 법정 스님 글은 가끔 읽어요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라

  • 6. 박완서 광팬
    '24.9.1 6:42 PM (175.120.xxx.8)

    전 박완서 작가의 광팬이고
    그 중에서도 나목은 손꼽히는 애작이지만,
    그럴 수 있어요. 그게 벌써 70년 전 일입니다
    그 소설이 나온지도 50년이 넘었어요.
    세상은 넓고, 볼 책은 많습니다.
    원글님과 안맞을 뿐입니다.
    그 뿐이에요. 너무 마음쓰지 마셔요.

  • 7. ㅇㅇ
    '24.9.1 7:00 PM (116.32.xxx.100)

    그 소설이 원글님과 안 맞을 수도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자전적 소설류를 좋아해서
    잘 읽긴 했어요
    제 취향에 맞았거든요

  • 8. ㅇㅇ
    '24.9.1 7:01 PM (118.41.xxx.243)

    정성스런 댓글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91 이상한 냄새 친구 15:04:26 103
1741790 선거전화..황명선은 누군가요 6 ㄱㄴ 15:03:31 118
1741789 방배동 벤츠 매장 앞에서 파업 노동자들 15:03:27 106
1741788 액와부 임파비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병원 15:02:12 46
1741787 만48세 임신하고 싶어요 4 노산 15:01:26 335
1741786 부모님이 아들집 모르는분 있으세요? 6 .... 15:00:52 199
1741785 열심히 살려고 급발진했습니다. 1 체력 15:00:47 156
1741784 안쓰는 물건은 그냥 다 버리시나요? 5 /// 14:59:19 254
1741783 황태채 가시 제거 어떻게 하시나요? 1 요리 14:58:25 74
1741782 충격적으로 예쁘단 소리를 들었네요 11 .. 14:56:03 714
1741781 신발 스퍼란 브랜드 괜찮나요? .. 14:55:28 51
1741780 바냐듐쌀 드셔보신 분 1 헐헐헐 14:55:19 90
1741779 고등 여아 시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 14:55:10 86
1741778 송파구 임플란트 치과 소개해주세요. 송파구 14:54:11 46
1741777 요새 밤에 습도가 너무 높아서 더워요..ㅜ.ㅜ 1 궁금 14:54:02 196
1741776 마스카포네크림 1900원 싸다 14:52:31 306
1741775 술 먹고 계엄모의 할때 좋았지. 3 .. 14:52:09 283
1741774 비대면 주민등록조사는 세대원 모두가 각각 하는 건가요? 3 로로 14:49:30 302
1741773 거미 45살에 둘째 임신했네요 6 ㅇㅇ 14:37:12 2,228
1741772 수술 한번도 안해본 분들도 많으시죠? 4 수술 14:36:43 539
1741771 싱하이밍 中대사 “반중 극우세력 단속을”…韓 “보수만의 문제 아.. 13 ... 14:34:45 451
1741770 며칠 전에 병원 갔다가 2 ..... 14:34:28 632
1741769 이번 관세 협상의 숨은 공로자.. 12 .. 14:33:07 1,468
1741768 82님들께서 이번 협상(소고기수입)에 큰 역활을 하셨네요! 25 감사♡ 14:32:46 750
1741767 삼복더위에 첫째를 출산했는데... 6 땡글이 14:31:27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