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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 하신 분들

조회수 : 5,765
작성일 : 2024-07-30 07:15:35

순수할때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용감한 분들이신데

지금 20대로 돌아간대도 똑같은 선택 하실거 같나요?

 

 

 

IP : 110.11.xxx.25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ㅂㅂㅂ
    '24.7.30 7:19 AM (202.180.xxx.209)

    아뇨

    20대 많아봤자 30대 초반이 사람 볼줄 얼마나 안다구요
    우유부단한게 착한건줄 알았죠
    거짓말 안 하는 사람 세상에 없구요
    세상 다정하고 아내만 알것 같은 사람도 성매매 하구요

  • 2. 하바나
    '24.7.30 7:22 AM (175.117.xxx.80)

    그때의 나에게 소리질러주고싶어요.
    정신차려!

  • 3. 케바케
    '24.7.30 7:29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겠지만, 후회없고요. 다시 가면 똑같은 선택 할거예요. 살다 싫음 이혼하면 되죠

  • 4. 근데
    '24.7.30 7:30 AM (1.227.xxx.55)

    솔직히 사람 하나만 봤다는 게 말이 되나요.
    대학도 안 나오고 집도 가난하고 인물도 형편없고 직장도 별로인데
    나는 다 갖추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 사람이 착하기만 해서 결혼했다는 건지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이 만들어 낸 것이 그 사람인데 다 빼고 뭘 봤다는 건지
    이해가 안돼요.

  • 5. 그래서
    '24.7.30 7:32 AM (172.226.xxx.42) - 삭제된댓글

    콩깍지 씐다고 하죠

  • 6. 남자들
    '24.7.30 7:36 AM (118.235.xxx.160)

    그런 사람 많을걸요. 사랑하나만 보고 결혼한 사람
    여기 친정가난한 고졸 남편 의사분도 있던데요

  • 7. 솔직히
    '24.7.30 7:37 AM (223.38.xxx.49)

    조건 좋은 남자가 청혼하는데 뿌리치고 남편 선택한 건가요?
    남편은 뭐 대단한 걸 보고 결혼했을까요

  • 8. ㅎㅎ
    '24.7.30 7:38 AM (175.194.xxx.92)

    네, 저는 할꺼예요.

    성실근면하고 다정하고 처음 만났을때 부터 한결같습니다.
    다만, 제가 난임이라 아이를 못낳았는데 그부분에서 많이 미안해서
    만약 이런 상황인걸 아는 상황으로 돌아간다면ㅋㅋ 제가 안만날것 같아요.

    아이낳고 평범하게 살아봐야죠.. 남편도..

  • 9. 아뇨
    '24.7.30 7:41 AM (172.225.xxx.224)

    딸도 고개를 절래절래 수준이라.. 다시 돌아가면 안합니다.

  • 10. 아뇨
    '24.7.30 7:43 AM (172.225.xxx.224)

    저기 위에 본인이 상향결혼했다고 이해안된다는 사람들 있는데
    결혼당시 남편 학생. 홀시모 시누많은 집. 학벌 집안 모두 친정이 우위.

  • 11. 아뇨
    '24.7.30 7:48 AM (121.190.xxx.146)

    아뇨 돌아가면 결혼 자체를 그냥 안하려고요.

  • 12. 아뇨님
    '24.7.30 7:49 AM (223.38.xxx.173)

    남편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을 땐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요
    키작고 못생기고 비전없고 성질 드러운데 불쌍해서 한건가요?

  • 13. 아뇨
    '24.7.30 7:58 AM (118.235.xxx.237)

    남편은 착한데 시부모가 무일푼인데 젊어서부터일안하고 계속 생활비대줘야햇고 이젠 요양병원비까지 떠안앗네요ㅜ. 절대 네버

  • 14. ㅇㅁ
    '24.7.30 8:00 AM (222.233.xxx.216)

    아니요
    가난하게 살아서 여유가 생겨도 집 사기 까지는 여행도 안다니고 돈 아껴야하고
    집 사니까 애들 뒷바라지 멀었다고 김밥천국이나 다니고
    이제는 은퇴해야되니까 아껴야하고

    시가에서도 아들한테 집수리비 수술비 경조사비 돈돈돈돈 손벌리고
    가난한 집에서 나고 자란 사람 싫습니다

  • 15. 아녀
    '24.7.30 8:01 AM (125.128.xxx.139)

    결혼을 안하고 싶지만
    자식들 생각하면 내 자식들 다시 만나는 전제하에 결혼은 하겠고
    그렇다면 좀 따져가며 만나겠어요. 나 좋다는 사람들 중에
    성격좋고 진실하다 어른공경한다 여겼던거 다 가면이었고 그저 우유부단한 마마보이였거든요

  • 16. ..
    '24.7.30 8:02 AM (120.136.xxx.84)

    결혼 안할겁니다.
    타인을 믿어보는 건 충분하게 한 거 같고
    다시 돌아가면 나를 믿고 살거예요.

  • 17.
    '24.7.30 8:03 AM (211.36.xxx.237)

    아니죠
    능력을 키워 혼자 살겁니다
    여자가 늙는 이유는 결혼해서부터에요

  • 18. 저는
    '24.7.30 8:14 AM (211.235.xxx.106)

    할껀데요ㅡ 그 이유가 역시나 속물이에요.

    돈자랑하던 친구네 시댁은 결혼 하고 보니
    빈털털이가 많던데

    결혼전엔
    있는 척도
    친한척도 안하던 시댁이

    살수록 훌륭한 분들이더라구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 19. ....
    '24.7.30 8:17 AM (118.235.xxx.191)

    살아보니까 더 좋음
    너그럽고 바지런하고 청결하고

  • 20. 글쎄요
    '24.7.30 8:23 AM (182.221.xxx.29)

    연애만하고싶어요
    이유는 시댁식구들때문이고 너무 가난해서 고생했거든요
    결혼이라는 제도 한국여성한테 너무 힘들어요

  • 21. ㅇㅇ
    '24.7.30 8:27 AM (118.235.xxx.65) - 삭제된댓글

    네 다시 해요
    사람 하나 괜찮기도 어려운 일이예요

  • 22.
    '24.7.30 8:36 AM (116.37.xxx.120)

    우리아이들 만나야해서..
    사람하나보고 결혼했는데 인성좋고 아주 똑똑한 아이들을 얻었네요

  • 23.
    '24.7.30 8:38 AM (112.149.xxx.140)

    꼭 다시 합니다
    비슷할때 서로 만나
    개고생 하면서 동지애 키워서 그런지
    끈끈함이 훨씬 커요
    결혼후 남편은 꾸준히 열심히 해줘서
    용이 돼줬구요
    그럼에도
    둘다 비슷하게 시작한 탓인지
    양가에 서로 당당하기도 하구요

    사람하나 잘 고르니
    의기투합 해서 으쌰으쌰 했더니
    다른건 절로 다 따라 옵디다
    덕분에 조밥먹던 시절들에 대한
    측은지심도 서로에게 있구요 ㅎㅎㅎ

  • 24. ..
    '24.7.30 8:38 AM (175.114.xxx.123)

    절대 네버요
    사람하나만 보고 결혼 했는데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다는걸 알게된 순간..

  • 25.
    '24.7.30 8:46 AM (112.150.xxx.31)

    아뇨 ㅋㅋ
    그냥 결혼을 안할꺼예요.
    저에게 남편은 감사하고 벅차는 존재이긴한데
    남편이 가져 오는 쓰레기들이 너무강력해서
    남편이 저에게 미안해하는것도
    그런 남편을 애잖해 하는것도
    이제 안하고싶습니다

  • 26. ㅋㅋㅋㅋㅋ
    '24.7.30 8:47 AM (118.235.xxx.171)

    아뇨!
    사람도 보고 경제력도 봐야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이 힘든거란걸
    그땐 몰랐어요.

  • 27. ....
    '24.7.30 8:59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안하죠.
    다시 태어나면 지금 안목과 내게 어떤이가 맞는지 알아낸게
    까먹고 리셋될텐데 안히는게 낫죠.
    결혼은 운. 볼불복.
    룰렛돌리기로 인생을 결정하고 싶지 않아요.
    이번생은 꽝.

  • 28. 반대로
    '24.7.30 9:01 AM (39.124.xxx.196)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반대로,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사람은 별로면 어떨까 싶네요.
    그것도 힘든 삶이지 않을까요?

    저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과거나 지금이나.

    제 주변보니
    경제력은 대단한데
    사람이 별로니
    결국 이혼하더라구요.

  • 29. 안하죠
    '24.7.30 9:01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시가 인간들이 저렇게 진상인줄 알았으면 안했을거에요.

  • 30. ......
    '24.7.30 9:01 AM (110.13.xxx.200)

    안하죠.
    다시 태어나면 지금 안목과 내게 어떤이가 맞는지 알아낸게
    까먹고 리셋될텐데 안히는게 낫죠.
    결혼은 운. 볼불복.
    룰렛돌리기로 인생을 결정하고 싶지 않아요.

  • 31.
    '24.7.30 9:04 AM (121.165.xxx.112)

    경제력은 제 친정이 있었고
    남편은 가난하지만 도덕성이나 인성이 바른사람이라 결혼했어요.
    결혼후 부모님이 3년정도는 뒷바라지 해줄테니
    자격증 준비하라고 하셨고 2년만에 합격했어요.
    남편은 그 일을 평생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32. ^^
    '24.7.30 9:04 AM (211.38.xxx.161)

    아뇽 싱글의 삶을 즐길꺼에요
    대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제대로된 직업 찾아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껍니다

  • 33.
    '24.7.30 9:05 AM (121.165.xxx.112)

    그리고 시가는 그닥 무난하지는 않은데
    남편이 다 알아서 처리해서
    시누들이 저를 많이 부러워 함.ㅋ

  • 34. 영통
    '24.7.30 9:19 AM (14.33.xxx.137)

    네.
    대신 돈은 딴주머니 챙길래요
    그게 한스러워요
    남편만 돈 쓰고 살고 나는 벌어 남편 돈 대준 꼴로 살았기에

  • 35. 절대
    '24.7.30 9:28 AM (183.96.xxx.196)

    네버! 일단 타임머신 타고 달려가서 철없던 20대의 저를 찾아내서 등짝 스매싱 시원하게 날리렵니다.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만난 노총각 대선배 그 나이까지 벌어 놓은 돈도 없는데 둘이 벌면 되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뭘믿고 그런 선택을 했는지. 니 남편 결혼하고 5년 지나 명퇴당하고 평생 니 등에 빨때꼽고 산다 그래도 남자라고 설거지 한번 안하고 너만 철저히 부려먹으면서ㅠㅠ

  • 36. 12
    '24.7.30 9:34 AM (211.189.xxx.250)

    저는 제가 돈 벌어서 나이 좀 들어서 결혼한 케이스에요.
    착하고 친절하고 성실한 사람 골라서 결혼했어요.
    좋은 대학 나오고 똑똑하지만 자존심세고 내가 잘난거 못견디던 새킈들 보다 오백배는 낫네요.

  • 37. 노놉
    '24.7.30 9:37 AM (14.33.xxx.113)

    사람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어요.

    돈을 봤다면 돈이 남았을테고
    학력을 봤다면 학력은 남았을텐데
    내 발등을 찍었네요.

  • 38. ㅡㅡㅡㅡ
    '24.7.30 9:3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네.
    할거에요.

  • 39. ...
    '24.7.30 10:20 AM (112.186.xxx.99)

    결혼 자체를 안할겁니다.

  • 40. 네네
    '24.7.30 10:31 AM (118.235.xxx.179)

    결론적으로 새 생각만큼 착하지도 정의롭지도 좋은사람은 아니었음ㅠ
    근데 나도 비슷하기때문에 이만한사람 없다 이정도면 나랑 잘맞는 편이다 하고 삽니다.
    아마 이십대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같은 선택일듯요.

  • 41. 노노
    '24.7.30 11:44 AM (211.253.xxx.235)

    사람은 괜찮았으나 그 배경 무시못해요
    시부모도 사람 좋다고 했으나 좋은기준이 뭔지 착하긴하나 답답하고 배울점 하나 없는 분들이라 살면서 많이 아쉬워요 책하나 안읽고 여행 한번 떠나는걸 본적없고 그냥 답답해요 시가만 생각하면 그러니 점점 가기도 싫고.....

  • 42. 저는 해요
    '24.7.30 12:29 PM (112.133.xxx.138) - 삭제된댓글

    사람보는 눈이 탁월했어요.
    더 일찍 남편 만나면 좋겠네요.
    더 젊을 때 즐거운 연애 실컷 하고.

  • 43. 별로..
    '24.7.30 12:51 PM (211.234.xxx.96)

    자신이 없네요.
    남편은 괜찮은 사람 맞는데
    없어도 너무 없어서..
    사실 친정도움 아니었으면 지금 정도로 사는게 불가능했을듯요.
    과정도 너무 힘들었고.

  • 44. ..
    '24.7.30 10:01 PM (61.254.xxx.115)

    잘벌고 자존감 높여주는 사람 만나 사는데 너무 초식남이라 잠자리에 관심이 없음.저도 돈은 많기 땜에 키크고 잘생기고 정력적인 남자 골라서 해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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