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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동물 어쩔수없이 안락사 선택하신분들 후에 어떠셨나요?

사랑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24-05-29 09:33:15

나중에 죄책감, 또는 막 후회가 오셨을까요?

어떤분들은 그 후유증이 오래 가서 힘들었다 

하시는데..ㅠ 저도 반려묘 키우고 있고 아직은 건강하지만,

사람이건 동물이건 꼭 마지막은 있는거라...

IP : 175.203.xxx.8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9 9:38 AM (121.165.xxx.30)

    저는 너무 아프고
    보낸거라 진작해줄걸 내욕심에 더 데리고있었던거같아 그게 가장미안해요 ㅠ
    마지막에 너무 안좋아졌거든요 병원을 몇번을왔다갔다 ... 내욕심만챙겼네..이맘이 크고 미안해요
    다신못키우겟다하지만 지금도 또 키우는데 이아이들도 나이가먹고 늙고 아파지기시작하니
    또 그과정이 올가봐 너무 무섭고 떨려요 ㅠㅠ

  • 2. ㅇㅇ
    '24.5.29 9:40 AM (116.42.xxx.47)

    안락사는 해도 안해도 후회한다고들 해요
    건강한데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 3. 어차피후회
    '24.5.29 9:42 AM (175.120.xxx.173)

    미리 걱정은 하지 않기로..

  • 4. .....
    '24.5.29 9:44 AM (118.235.xxx.6)

    사람 나름이지 않을까요?
    죽을만큼 아프지 않아도 안락사 시켜 죽여버리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런 사람들은 후련하겠죠.
    우리 개 아플때 정보 찾아다니다 알게 된건데
    병원에서 안락사 안시켜줘도
    알음알음 죽여주는 곳 있더라구요.

  • 5. ...
    '24.5.29 9:45 AM (180.65.xxx.89)

    주변에선 쉽게들 안락사 운운하지만
    도저히 안락사는 시킬 수 없었어요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고통도 함께 나누기로 하고
    끝까지 지켜 주었어요

  • 6. 저도
    '24.5.29 9:46 AM (121.137.xxx.107)

    진짜로 가망이 없고 앞으로 남은 삶이 고통만이라는게 확실할 때 결단을 내려야겠죠. 가족들과 충분히 논의하시길 바래요.

  • 7. ㅇㄷㅇ
    '24.5.29 9:50 AM (106.102.xxx.247)

    내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애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사람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제발 죽여 달라고 울부짖고 마약성 진통제 달고 살다가 죽잖아요
    유럽에선 존엄사 선택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언젠가 국내에도 도입이 되겠죠

  • 8. 저는
    '24.5.29 10:13 A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

    안 했던 걸 후회해요
    그냥 편하게 보내주면 될 걸
    내가 죄책감 가질까봐 미련하게
    그냥 둔 거 생각하면 너무 후회스럽고 끝까지 나만 생각한
    이기적인 인간이구나 해요
    안락사 반대하면서 고마웠다고, 잘가라고 안아주라는 사람들
    말듣고 미련하게 안락사 안 했던 거 후회해요
    상황 판단을 잘하셔서 선택하세요
    희망이 없으면 편하게 보내주는 게 강아지 입장에선
    오히려 고마울 거예요

  • 9. 저는
    '24.5.29 10:14 AM (211.36.xxx.115)

    안 했던 걸 후회해요
    그냥 편하게 보내주면 될 걸
    내가 죄책감 가질까봐 미련하게
    그냥 둔 거 생각하면 너무 후회스럽고 끝까지 나만 생각한
    이기적인 인간이구나 해요
    안락사 반대하면서 고마웠다고, 잘가라고 안아주라는 사람들
    말듣고 미련하게 안락사 안 했던 거 후회해요
    상황 판단을 잘하셔서 선택하세요
    희망이 없으면 편하게 보내주는 게 애완동물 입장에선
    오히려 고마울 거예요

  • 10. ...
    '24.5.29 10:28 AM (182.228.xxx.119)

    저는 오래전에 동물농장에 나왔던 유명한 개 치매에다 털 다 빠지고 피부병에 걷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는데도 끝까지 안락사 안시키고 이상했어요 아마 유명해져서 개로 캐릭터 사업도 하고 그런거때문에 그러나 하는 생각 들 정도로요

  • 11. 저는
    '24.5.29 10:48 AM (98.248.xxx.34)

    제가 아픈게 싫어서 나이들면 안락사하고 싶어요. 마찬가지로 가야할 때 저희 강아지 고통없는 곳으로 보내줄거예요.

  • 12. ㅇㅇ
    '24.5.29 10:52 AM (14.32.xxx.186)

    단 한가지 후회되는 것은 좋아하던 간식이나 실컷 주고 보낼걸

  • 13. 211.36님과동감 !
    '24.5.29 11:18 AM (70.24.xxx.205)

    아직 키우고 있지만 개나 고양이도 사람과 같이 마지막 시간이 다가오면 겔겔 누워서
    아프고 빨리 떠나고 싶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은 안락사 결정이 쉽지 않지만
    살만큼 산 반려견은 도리어 인간이 마지막 시간까지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들고
    고마워할거라고 믿습니다.

  • 14. 웹툰
    '24.5.29 12:19 PM (59.13.xxx.96)

    퀴퀴한일기 좋아하는데.. 작가가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흰둥이 안락사 얘기나왔을때 자기욕심에 거절하지말고 그때로 가서 편히 보내주고싶다고...
    안해도 됐을 엄청난고통을 다겪고나서 보내줘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너무 미안해서 다른아이입양은 생각도 못한다고..
    그맘이 이해돼서 많이 울었었네요.ㅠ

  • 15. 안한거 후회
    '24.5.29 12:41 PM (123.214.xxx.132)

    끝까지 살려보겠다고
    안락사 피하려는 내 고집이
    애들만 고생시킨것 같아서 후회..또 후회

    집에서 가족과 인사가 어쩌고 저쩌고.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다 필요없어요
    다 내 감정 좋자는거지..

    다음에는 고통에 시달리면
    꼭 안락사 시킬거예요.

  • 16. 안한거 후회
    '24.5.29 12:45 PM (123.214.xxx.132)

    고통 당할거 다 당하고 가는건
    야생에서 홀로 죽는것과 다름 없다고
    그동안 잘 살도록 보살펴준것처럼 치료에 의미가 없다면 마지막도 잘 갈수 있도록 보살펴줘야 된다고..

  • 17. ..
    '24.5.29 3:01 PM (220.117.xxx.200)

    삶의 질이 문제죠. 치료자체가 힘들고 고통만 있다면 보내주는게 현명하다 봅니다.
    제가 지금 그 상황입니다.
    2달넘게 일주일에 한번 흉수제거 해주는데 해주면 살만하고 너무 말짱했어요
    근데 10회 넘어가며 폐섬유화 오고 제거후에도 컨디션이 좋지않아요
    밥도 안먹고 침대에도 안올라오고 구석에만 가려고하고ㅠㅠ
    바짝 말라가는거 보는거 너무힘들고
    퇴근하면 행여 혼자 가버렸을까 불안하고 ㅠㅠ
    보내주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이번주말 계획잡았는데 맘이 또..
    한주만 더 미룰까 고민중이에요ㅠㅠ

  • 18. 안했던거 후회
    '24.5.29 3:19 PM (125.184.xxx.112) - 삭제된댓글

    저도 안했던거 후회 합니다.
    못 잊어요.

  • 19.
    '24.5.29 9:36 PM (118.235.xxx.176)

    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가족들이 아버지 빨리 안 보내드리고 좋은약 쓴거 후회했어요. 그때는 약 안쓰는게 불효 같았는데 고통만 안겨 드렸어요. 제가 간병을 해서 옆에서 다 봤죠. 강아지도 아프면 안락사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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