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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부모님이 너무너무 버겁네요ㅜㅜ

힘들다 조회수 : 25,933
작성일 : 2024-05-28 19:43:49

내가 이럴줄 몰랐어요.

부모님 장수하는게 축복이라 교육받았죠.

근데 내 나이 60후반 남편은 내년에 70인데 뇌졸중 15년차에 투석2년차.

시댁은 여차저차  친정부모보다 10년씩 나이 더 드셨으니 다 돌아가셨는데 우리부모님은 아직 같은 단지에 계셔요.

 

딸은 맨날 쌩쌩한줄 아셔요.

하루라도 안가면 어디 여행갔었나?그러시고 하여튼 너무 지겹네요. 이 생활이 ..

아들들은 다 서울  살아요.

한번씩 오면 다 태워서 고향음식 사드려야되지 힘든일은 생각조차 안해요.

힘들어요 ..힘들어요 ....ㅜㅜ

이 짓을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내 생활도 벅차요.

어디로 도망가고싶네요.

 

IP : 222.119.xxx.142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8 7:48 PM (61.43.xxx.97)

    지인 어머님 98세인데 자식들도 70대라 너무너무 힘들어해요
    치매라 자식들도 잘 못알아보는데 이제 제발 가셨으면 하더라구요

  • 2. ..
    '24.5.28 7:49 PM (118.235.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시할머니 100세
    저희 시모 70대 중반이신데 시할머니가 더 쌩쌩

  • 3. ㅇㅇㅇ
    '24.5.28 7:51 PM (39.125.xxx.53)

    남일같지 않네요 ㅠㅠ

  • 4. 아…
    '24.5.28 7:51 PM (220.118.xxx.4) - 삭제된댓글

    너무 너무 상상이 갑니다.
    저도 곧 닥칠 미래라서요.

    체력이 약해져서 더 그러실꺼예요.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체력에서 온다는 말이 괜히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도움이 안돼시겠지만
    선배님 뒤로 후배들 줄줄이 있어요.
    아직 자각 못하는 40대
    슬슬 걱정되는 50대
    은퇴한 뒤에도 부모님이 생존해 계실꺼라 생각못해본 60대

  • 5. .....
    '24.5.28 7:54 PM (211.108.xxx.114) - 삭제된댓글

    어느집은 시할머니 모시던 시부모님들이 먼저 돌아가시고 그 시할머니 봉양 손자들이 이어받게 되더라구요.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도 시할머니가 10년도 더 살다 돌아가셨어요. 100세시대가 좋은게 아니에요

  • 6. 힘들다.
    '24.5.28 7:59 PM (222.119.xxx.142)

    이게 부모님이 안 아프실때는 정말 못느끼는데 한분이라도 중병에 걸리면 옆에 있는 자식이 생활이 엄청 우울에 빠지는구조예요.
    닥치기전에는 상상을 못하고 또 자식이 늙어버렸으니 감당하는게 너무 힘이 드는거죠.

    부모님은 예전 까칠한 생활은 포기못하시고
    딸에게 하나씩둘씩 힘들게 엉겨붙고.

    그렇다고 요양원가서 행복하게 지낼 환경도 아니니 보낼수도 없고 ..ㅜㅜ

  • 7. ..
    '24.5.28 8:09 PM (84.2.xxx.167)

    맞아요..
    공감이 돼요
    그런데 저도 자식 둘 키우는게 너무 버거워요
    우리 부모님은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4명을 대학까지 보내느라 얼마나 버거웠을까..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셨어요..긴 요양끝에요...
    돌아가시고 나니 더 신경 쓸걸..후회가 되네요ㅠㅠ

  • 8. 장수는 재앙
    '24.5.28 8:09 PM (14.56.xxx.81)

    친척 어르신 98세
    아들 며느리 70대인데 평생 모시고 살았어요
    아들도 암수술했고 며느리도 암수술했어요
    요양원은 고려장이라는 생각 머리에 박혀있는 분이라 아들며느리 아프던지 말던지 점점 이기적으로 본능만 남으셔서 노인네 하나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예요

  • 9. 맞아요맞아
    '24.5.28 8:10 PM (220.118.xxx.4) - 삭제된댓글

    애들 다 독립시키고 한숨 돌리니
    부모님 다시 봉양(사실상 육아)…

    오빠는 미국에 사니 사실상 딸인 제 차지가 된거죠.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안가는게 없고
    고집은 꺽지 않으시고

    제 경우는 서울과 지방에 떨어져 있으니
    신경은 온통 지방계시는 부모님께 가 있고
    자주 내려가 뵈니 차비만 해도 어마어마 하게 드네요.

    서울로 모시려고 아파트도 가까운 곳에 장만해두었는데
    평생 사시든 곳에서 안오실려고해서
    아마 두분다 거동 못해야 모실듯 해요. ㅜㅜ

  • 10. 옆에
    '24.5.28 8:11 PM (211.206.xxx.191)

    살면서 챙기는데
    아들들이 오면 아들들이 좀 챙기라고 하지 뭐하러 다 태워 고향음식 사드리나요?
    아들한테 효도 받으라고 하고 그럴 때 님은 좀 쉬세요.ㅠ
    내 몸은 내가 지켜야지.
    부모님이야 이제 아기가 되어 본인들 밖에 모른다고 해도
    아들들은 그러지 말아야죠.
    옆에 사는 누이 수고를 생각하면.

  • 11. ....
    '24.5.28 8:17 PM (110.9.xxx.70)

    아들들 왔을때 왜 모시고 다니면서 밥까지 사주나요.
    부모 옆에서 고생하는 여자형제한테 밥을 사줘도 모자를 판에 그걸 받아 먹고 가나요.
    진짜 아들들 이기적인 건 나이불문 다 똑같네요.
    앞으로는 아들들 오면 부모님 맡기고 자유시간 좀 갖으시길....

  • 12. 장수 재앙
    '24.5.28 8:19 PM (112.167.xxx.92)

    이요 내자신도 오래살까 걱정되 요즘 빨리 죽기를 기도하고 있는걸요

    장수가 젊은상태로 장수하는게 아니라 뇌쇠한 늙음이 지속되는거라 오래사는게 의미가 없어요

  • 13. ...
    '24.5.28 8:21 PM (73.195.xxx.124)

    아들들 왔을때 왜 모시고 다니면서 밥까지 사주나요.
    부모 옆에서 고생하는 여자형제한테 밥을 사줘도 모자를 판에 그걸 받아 먹고 가나요. 22222

  • 14. ㅇㅇ
    '24.5.28 8:27 PM (211.33.xxx.87)

    옆에 살면서 컨디션 좋으실때도 다 챙겨버릇했더니
    본인들 할줄 알아도 안하려고 하고
    시간이 점점 지나니 치매도 오고 이젠 자식들 없으면 하루 한끼 밥도 못챙겨먹는 현실.
    그러면서 반찬 투정까지..정말 욱할때가 한두번 아님.
    소화도 잘안되는데 고기타령 회타령.
    변비있어서 나물좀 챙겨드리면 그거먹고 기운없다고 삐짐.

    병원 은행 마트는 당연히 자식들이 동행하거나 자식들 차지.
    치매와 별개로 80대 넘어가니 본인들 고집 생각만 중요함.
    자식들도 이제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다녀야 하고
    아직 독립안한 내 새끼들도 챙겨야하는데
    당신들 먼저 안챙기면 니들이 뭐 바쁘냐고 난리.
    정말 아프면서 오래사는게 축복아닌거 실감합니다.

  • 15. 그러게요.
    '24.5.28 8:28 PM (222.119.xxx.142)

    남동생들이니 먼곳까지 가서 맛있는거 사주는게 버릇이 되어서 그렇네요.
    이젠 힘들어서 못 하겠네요.

    우리는 자식에게 힘들지 않게 하려면 어떤 노후를 맞이하는게 맞을까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프기전에는 본인집에 머무르지만 그후는 결국 시설로 가지 않으면 자식을 괴롭게 하는거겠죠.
    합리적인 좋은시설 ..ㅎㅎ
    꿈같은 희망회로네요.
    돈 많이 모아서 좋은 시설로 가야하나요?

  • 16. ㅇㅇ
    '24.5.28 8:38 PM (122.203.xxx.137)

    이제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게 자연스러워졌어요
    저렇게 장수하다보면 자식들중 부모보다 먼저 세상떠나는일도
    많이 생기더군요
    장수가 축복만은 아닌거죠

  • 17. ...
    '24.5.28 8:39 PM (110.13.xxx.200)

    솔직히 부모근처에 사는게 화근이죠.
    같은 지역이래도 가급적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해요.
    나 키우면서 너무 잘해줘서 은헤를 갚고 싶다면 모를까.
    부모랑 근처에 살면 솔직히 독박이죠.
    외동이면 모를까 형제있다면 억울..

  • 18. 남일이 아니에요
    '24.5.28 8:41 PM (221.147.xxx.115)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19. ...
    '24.5.28 8:43 PM (58.234.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남편분 때문에 더 힘드시겠어요
    자녀들이 좀 도와주나요?

  • 20. 답답
    '24.5.28 8:50 PM (211.211.xxx.168)

    다른 건 몰라도 아들들 오면 뭘 접대를 해요.
    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며칠만 쉴테니 너네가 부모님 보살펴라 하고
    개인시간좀 가지세요.
    부모님돈 주담대라도 받아서 가정부 쓰시고요,

    이러다 장례식장에서 나만 고생했다고 울고불고 하셔봐야 아무도 안 알라 줍니다

  • 21. ㅇㅇ
    '24.5.28 8:58 PM (211.234.xxx.8) - 삭제된댓글

    저는 젊어서부터 평생 부모님 병치레를 해요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요

  • 22. ㅇㅇ
    '24.5.28 8:59 PM (1.231.xxx.154) - 삭제된댓글

    저는 젊어서부터 평생 부모님 병치레를 해요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요
    부모 근처 사는게 죄 맞아요

  • 23.
    '24.5.28 9:02 PM (39.114.xxx.84)

    그 마음 백만번 공감 돼요
    가까이 사는 자식이 제일 힘들어요

  • 24. ㅇㅇ
    '24.5.28 9:02 PM (1.231.xxx.154)

    부모 근처 사는게 죄 맞아요 힘들어요ㅠ

  • 25. 진즉
    '24.5.28 9:10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부모하고 거리를 뒀어야지요
    너무 가까이 사니 그렇지요

  • 26. ...
    '24.5.28 9:19 PM (166.48.xxx.83)

    힘드실수밖에 없는 환경이네요
    남편분도 아프신대, 나이드신 부모님까지.... 원글님이 젊으신것도 아니구요

    오래사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 드는 요즘이에요

  • 27.
    '24.5.28 9:20 PM (121.167.xxx.7)

    고생 많으세요.
    남편분은 불만 없으신지. 자녀들은 앞가림하는지.. 이것 해결되어야 내 가정 그나마 돌아가고요.
    아들 형제 오면 꼭 맡기시고 원글님은 쉬세요.
    욕을 먹든말든 부모님댁 소소히 냉장고, 청소용품 얘기하고 나 죽는다, 너희가 좀 하라 하세요. 해보지 않으면 가까이 사는 형제가 얼마나 고생하는 지 몰라요
    부모님댁 사람을 못 쓰면 원글님댁이라도 쓰세요
    진짜 몸 망가지고 정신적으로 지치십니다. 살 길 찾으세야해요

  • 28. ..
    '24.5.28 9:45 PM (221.162.xxx.205)

    제 지인도 삼남매인데 남동생은 멀리살고 여동생은 유럽에서 자유롭게 살고 자기만 근처에 살면서 병원모시고 다니는데 그냥 가셨으면 좋겠다고
    자기도 아픈데 자기아니면 챙길 자식이 없다구요

  • 29. ...
    '24.5.28 9:55 PM (223.62.xxx.198)

    병원 가보세요
    60~70대가 80~90대 어르신들 휠체어 끌고 오는 경우 많아요
    정말 남일이 아닙니다

  • 30. 25년후
    '24.5.28 10:36 P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

    케이비에스 다큐에서 다룬내용 보니
    1인가정도 노인. 2인가정도 노부부. 3인가정도 노부부와 곧 노이되는 자식. 태어날땐 분명 옆에 가족이 있었으나 죽음은
    혼자 맞이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집안에 있는 조카 하나가 노인 여럿 살펴야하는 구조. 꼭 챙기지 않더라도 다양한 선택. 결정을 해줄 누군가가 필요해서 그역할을 혼자 많이 떠앉게 된다네요.

  • 31. 25년후에
    '24.5.28 10:37 PM (118.235.xxx.243)

    케이비에스 다큐에서 다룬내용 보니
    1인가정도 노인. 2인가정도 노부부. 3인가정도 노부부와 곧 노이되는 자식. 태어날땐 분명 옆에 가족이 있었으나 죽음은
    혼자 맞이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집안에 있는 조카 하나가 노인 여럿 살펴야하는 구조. 꼭 챙기지 않더라도 다양한 선택. 결정을 해줄 누군가가 필요해서 그역할을 혼자 많이 떠안게 된다네요.

  • 32. 그런데
    '24.5.29 12:11 AM (100.36.xxx.50)

    님 남편도 똑같은 길을 갈겁니다. 그러니 님 남편과 님 미래도 대비해두세요.

  • 33. 힘드시겠어요
    '24.5.29 12:16 AM (39.7.xxx.188)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시대죠 ㅠ

  • 34. ㅇㅇ
    '24.5.29 12:33 AM (61.43.xxx.204)

    댓글 읽어보니 여든 되기 전에 빨리 죽는게 내자식을 위한 일이겠네요

  • 35.
    '24.5.29 12:53 AM (61.80.xxx.232)

    진짜 힘드시겠어요ㅠㅠ

  • 36. ㅜㅡㅡ
    '24.5.29 1:03 AM (121.177.xxx.90)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는 님보다 10살 적지만 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요.
    저는 맨날 젊고 쌩쌩하다고 생각하는지 아프다하면 이해를 못해요.
    오늘도 팔이 아파 침 맞고 왔는데 온갖 심부름에, 장봐다 드리고 집안일에 병원모시고 가기등 정말 우리집보다 더 힘들고 일이 많아요. 고집도 너무 세셔요.
    그래도 다음에 후회하지 않을려고 최선을 다하긴 하는데 요즘엔 제몸이 힘이 드니 아침마다 전화오는 엄마 목소리
    듣는게.... 정말 어디 도망이라도 가고 싶어요.

  • 37. ㅇㅇ
    '24.5.29 1:11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친정좋다고 하는 것도 자기한테 도움될 때 하는 소리.
    노령의 부모님을 가까이에서 챙기는 건 시부모나 친정부모나 다 힘들죠.
    딸이 부모님 옆에 딱 붙어있어주면 남자형제들은 땡큐.

  • 38.
    '24.5.29 1:18 AM (124.56.xxx.91)

    저 마흔중반인데 부모님 아버지는 칠순 넘었고 어머니는 예순 후반 ㅈ코로나이후 지난 오년간 아흔넘은 할머니 집에서 모시다가 작년에 요양병원으로 옮기고 함 일년 남짓 지내고 돌아가셨는데 저는 그간 몇년 동안 저희 엄마 먼저 돌아가실까봐 아빠랑 연끊을려고 했어요. 집이 유병장수하는 집안이라 다들 오래 살고 할아버지도 아흔 거의 다되서 돌아가셨고 할머니가 아흔 얼마라 했는데 저는 이 장수유전자가 너무 무서워요 저희 부모님도 여기저기 아프신데 많고 뭐하면 119불러서 병원가고 어디가 아프다며 전화하고 외래 따라다니고 그러는데 또 뭐 되게 큰 병은 아니고 정말 앞으로 이십년 더 산다치면 저도 육십중반이잖아요
    뭔가 어떻게 얘기해도 발칙하고 나쁜 의도가 있게 들릴테니 입 다무는게 상책이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 39. ....
    '24.5.29 4:50 AM (211.201.xxx.106)

    한번씩 오면 다 태워서 고향음식 사드려야되지 힘든일은 생각조차 안해요.

    이걸 왜하시는거에요??? 이해불가.

  • 40.
    '24.5.29 5:01 AM (222.154.xxx.194)

    아들들 오면 다 같이모여 대책을 세워보세요, 뭔가 특단적인 조치가없으면 안바뀌어요~

    아들며느리들은 잘모르기도하지만 알면서도 편안함에 익숙해 모르는척하는 경우가많아요, 내가 우선이니 효도나 사회적 위신보다 내가정건강 먼저 챙기셔야해요~

    저도 이번에 이십년간 모신 친정엄마 오빠품으로 보내드렸어요, 외국에서 살면서 공기좋고 노인들 연금나오고 의료도 무료라 효도한다고 부모님 모셨는데 아버지돌아가셨고 엄마만 남으셨지만 90다되셨는데도 건강하세요... 이러다 내가 노인이되어서 노인을 모셔야되는구나 라는 생각이드니 이제 한국으로 가셔서 오빠한테 그간못받은 효도 받으시라 했어요.

    오빠 올케언니의 무관심도 괴씸했지요 ㅎㅎ

    익숙한 곳을 떠나는 엄마한테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친척과 아들이 있는 곳이 편안하지만 심심한 환경보다는 나을거같고 저도 이제 노후대비를 해야하니 그리 결정을 내리고 지금 한국가신지 2주되었어요~

    무언가 바꾸지 않으면 변하지 않아요, 불만만 이야기하지마시고 특단의 조치를 내리세요~

  • 41. ....
    '24.5.29 7:59 AM (104.28.xxx.9)

    장수가 젊은상태로 장수하는게 아니라 뇌쇠한 늙음이 지속되는거라 오래사는게 의미가 없어요222222
    요즘 유병장수시대라 정말 걱정이 너무 많이 되어요. 우리 부모님도 80대 시부모님 90대 정말 숨이 턱턱 막힙니다.

  • 42. 내가
    '24.5.29 8:49 AM (112.164.xxx.136) - 삭제된댓글

    여기에 가끔 그런글을 올리잖아요
    나이들어서 밥해먹기 힘들면 스스로 요양원 들어가자고요
    다들 그러시지요
    친구들이랑 살고싶다, 어쩐다,
    그런대요
    나이들어서 움직이기 힘들면요 친구들하고도 못살아요
    힘드니 요양원을 스스로 가야하는대 일찍죽어야 한다로 가더라고요
    사람이 안죽는대 어찌 하나요
    자식을 살릴려면 내가 혼자 살기 힘들면 내 스스로 요양원 가야한다고요
    미리 알아보고 갈만한대 찾아보고
    그런데 여기에도 이런글을 올리면
    그건 다 남의일이라 생각합니다,
    내일 입니다,
    20년후 내일.
    그래서 저는 15년후 재산정리하고 임대 아파트 들어갈겁니다.
    15년후 해도 다 끝내놓는게 5년쯤걸릴수도 있어요
    그래놓고 80되면 언제든 요양원으로 갈수 있게 준비해놓을겁니다,
    죽음이 온다면 받아들일준비도

  • 43. 제발
    '24.5.29 9:26 AM (211.234.xxx.191)

    요양원 보내세요~
    죽을 날 얼마 안 남은 분들땜
    살아야 할 사람들까지 죽어나네요
    예의고 체면이고 개나 줘버려야 살기 편해집니다

  • 44. 임대아파트
    '24.5.29 10:02 AM (14.55.xxx.14)

    솔깃하네요 노인되어 이사다니는 것도 쉽지않고
    임대는 거주가 안정적인 임대인가요?
    2년후에 집 비우라면 곤란한데.

  • 45. 막내
    '24.5.29 10:36 AM (175.209.xxx.48)

    막내아들 3시갼거리 수시로 연차내고 다녀옵니다
    50살된 막내아들 ㅠ

  • 46. ㅠㅠ
    '24.5.29 10:49 AM (112.155.xxx.106) - 삭제된댓글

    자식 낳아 25-30년 키워주고
    자식된 사람들은 부모님을 70년 정도 도와줘야 합니다.
    나이 60이상 되기 시작하면 인지와 신체 기능 떨어져서 무조건 자식한테 기대려는 부모님 너무 힘들어요.

  • 47. 진짜
    '24.5.29 10:50 AM (70.106.xxx.95)

    노노간병이 갈수록 문제가 될거에요

  • 48. ㅠㅠ
    '24.5.29 10:50 AM (112.155.xxx.106)

    자식 낳아 25-30년 키워주고
    자식된 사람들은 부모님을 50년 정도 도와줘야 합니다.
    나이 60이상 되기 시작하면 인지와 신체 기능 떨어져서 무조건 자식한테 기대려는 부모님 너무 힘들어요.

  • 49. 000
    '24.5.29 11:22 AM (118.235.xxx.217)

    행복주택 같은 곳 젊은 사람들은 최장 6년?인데 노인들은 20년이에요
    경쟁도 치열하고 요즘 신축으로 가시면 아주 좋습니다.

  • 50. 원글
    '24.5.29 11:29 AM (222.119.xxx.142)

    전 65
    아버지 93,엄마 86.
    부모님은혜를 모르는건 아닌데..
    내가 너무 힘들어 버겁다는거.
    남편도 거동은 잘 하지만 모든 일은 내가 처리해야하고 ..
    아직 저는 해외자유여행 두달씩 제힘으로 예약하고다닐 기력은 되지만ㅡ남편 투석전에ㅡ

    이제는 부모님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려니 힘들어 짜증이 나네요.
    거절하면 내가 못된년 된거 같아서 한심하고요 ㅋ

  • 51. oo
    '24.5.29 12:30 PM (219.78.xxx.13)

    남일같지가 않네요.
    거절 좀 하시면서 사세요. 그러다 원글님도 골병들어요.

  • 52.
    '24.5.29 12:36 P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이제 외동 아이들 커서 결혼하면 한 부부가
    양가 부모님 총 4명에 그 부모님들 8명까지
    살아계실수도 있다잖아요
    100세 8명 7~80세 4명 총 12명 이런식으로요
    대책이 필요해요 진짜

  • 53.
    '24.5.29 12:37 PM (106.101.xxx.11)

    이제 외동 아이들 커서 결혼하면 한 부부가
    양가 부모님 총 4명에 그 부모님들 8명까지
    살아계실수도 있다잖아요
    100세 8명 7~80세 4명 총 12명 이런식으로요
    생신한번 병문안 한번씩만 가도 몇개에요
    대책이 필요해요 진짜

  • 54. 다 떠나서
    '24.5.29 12:43 PM (14.53.xxx.152) - 삭제된댓글

    아픈 매형이랑 사는 65세누나한테 부모 봉양 맡겨놓고 가끔 애려와서 사주는 밥이나 처드신 동생들이 천하의 나쁜놈입니다

  • 55. 다 떠나서
    '24.5.29 12:44 PM (14.53.xxx.152)

    아픈 매형이랑 사는 65세누나한테 부모 봉양 맡겨놓고 가끔 내려와서 사주는 밥이나 처드신 동생들이 천하의 나쁜놈입니다

  • 56. 보리단술
    '24.5.29 2:06 PM (58.29.xxx.22)

    아픈 매형이랑 사는 65세 누나한테 부모 봉양 맡겨 놓고 가끔 내려와서 사주는 밥이나 처드신 동생들이 천하의 나쁜 놈입니다.222

    내 부모니까
    어쩔 수 없이 하기도 하고, 있는 힘껏 버티고 있는데
    형제가 본인이랑 상관없는 일인 냥 뻔뻔하게 나오면
    부아가 용솟음치더라구요.

  • 57. 음..
    '24.5.29 2:43 PM (59.8.xxx.248)

    가능하면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가세요...

  • 58. ㅇㅇ
    '24.5.29 2:49 PM (211.234.xxx.243) - 삭제된댓글

    전 이제겨우 마흔인데 같은 단지 부모님이 툭하면 의지하시네요 주말도없어요..직장에 아직 저학년인 아이 챙기느라 여유가 없는데..대충사서 드셨음 하는데 아프니 또 대충드시라 할수도 없고..아직70도안된 부모님 나를 몇십년을 더 옆에 두고 쓰시려는지 벌써 막막해요..

  • 59. 상황이
    '24.5.29 2:57 PM (14.41.xxx.88)

    어느집이나 해당될수 있는 상황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막내고 (59) 부모님동갑(98)
    이셨는데 엄마는 86세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올해 1월에
    돌아가셨어요. 그니까 97세에 엄마곁으로 가셨죠.
    기동력있고 직업이 영업직이고 아버지랑 같은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25년을 곁에서 돌봐드렸어요.
    내부모니까 가여워서 그리고 저를 제일 의지 많이해서
    정말 할만큼 다해드려서 지금은 원도 한도 없어요.
    이제는 옛말 할때가 있네요.
    원글님 부로님 돌아가실때 그때가 끝이에요
    다른 형제분이랑 의논하셔서 지금이라도 조금씩
    케어하는부분을 배분하셔야해요 그래야 나중에 자식들만
    남았을때 의도 안상하고 부모님 원망도 안하게 됩니다.

  • 60. 엄마
    '24.5.29 3:29 PM (175.118.xxx.150)

    곧 다가올 제자신의 노후...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 61. .....
    '24.5.29 3:41 PM (211.209.xxx.46)

    공감되네요...ㅠㅠ

  • 62. 아이고
    '24.5.29 4:09 PM (125.178.xxx.170)

    동생들 오면 전적으로 다 맡기고요.
    없을 때는 돈이라도 많이 내라고 해서
    그 돈으로 사람 사서 많은 걸 해결하세요.

    혼자 하다가는 화병에 골병납니다.
    부모보다 먼저 쓰러지기도 하고요.

  • 63. ..
    '24.5.29 4:10 PM (112.171.xxx.207)

    당장 도망가셔야죠!!
    이젠 아들들이 맡으라하고
    어서 멀리 이사가서 남편분 건강챙기는 것에 전념하세요!

  • 64. ...
    '24.5.29 5:25 PM (14.32.xxx.186) - 삭제된댓글

    50대에 20대 며느리 보신 뒤로 50년간 상노인 행세하신 할머니가 아직도 70 중반 며느리 봉양 도리를 요구하십니다....

  • 65. ...
    '24.5.29 5:26 PM (14.32.xxx.186)

    50 초반에 며느리 보신 뒤로 50년 넘게 상노인 행세하신 할머니가 아직도 70 중반 며느리 봉양 도리를 요구하십니다....
    본인은 시어머니 그리 모셔보지 않으셨죠 하아.... 진짜 할많하않

  • 66. 아이고
    '24.5.29 5:29 PM (60.50.xxx.91)

    시녀병 그만두시고 아픈 남편먼저 챙기세요.
    부모님 그냥 두셔도 안 돌아가셔요. ㅇㅇ애비 아파서 엄마집 못간다고 하세요.
    님도 자식손주 있는 분 아닌가요?

  • 67. ....
    '24.5.29 5:42 PM (211.108.xxx.114) - 삭제된댓글

    지금 8,90대 노인분들은 그 부모들은 대부분 일찍 돌아가셔서 봉양 책임 없었고, 자식들은 낳아놓으면 알아서 크는 세대였고, 결혼도 일찍 시켜서 거의 뭐 4,50대부터 시부모 돼가지고 봉양받았으니, 부모봉양이나 자식 양육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노동은 없으셨던 세대에요. 그러니 그렇게 장수하는게 아닐지 싶어요. 중간에 낀 세대만 죽어 나가는거 같아요.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살 궁리도 하며 살아야죠

  • 68. ....
    '24.5.29 5:44 PM (211.108.xxx.114)

    지금 8,90대 노인분들은 그 부모들은 대부분 일찍 돌아가셔서 봉양 오래 안했고, 자식들은 낳아놓으면 알아서 크는 세대였고, 결혼도 일찍 시켜서 거의 뭐 4,50대부터 시부모 돼가지고 봉양받았으니, 부모봉양이나 자식 양육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노동은 없으셨던 세대에요. 그러니 그렇게 장수하는게 아닐지 싶어요. 중간에 낀 세대만 죽어 나가는거 같아요.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살 궁리도 하며 살아야죠

  • 69. 영화
    '24.5.29 5:53 PM (180.66.xxx.186)

    이제 장수는 환영받지 못해요. 최근에 안락사에 관한 영화 plan 75 와 The exit plan 에서 노년장수의 비극을 다뤘네요.

  • 70. ...
    '24.5.29 6:24 PM (110.13.xxx.200)

    그나마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젊을때 부모 보살피지만 나이차 안나면 진짜 70대가 8.90대 보살피는거죠. 노인이 노인 돌보는거.. 못할짓..
    내몸도 힘들때인데....
    우리 윗세대는 죄다 일찍 가셔서 지금 이상황은 못겪어봤죠.
    낀세대만 죽어나감. 거기에 고집불통에 말안통하는 노인세대라... 더더욱... 고난이죠.

  • 71. 그렇다구
    '24.5.29 7:16 PM (222.106.xxx.81)

    자식이 힘들까봐 적당한 나이에 자결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어요??
    다들 어쩔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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