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 과중, 스트레스 등으로 불안도가 확 높아졌어요.
새로 먹는 약이 심장 뛰게하는 부작용도 좀 있고요.
멘탈 약해지니 작은 자극(사소한 지적)에도 불안이 확 지펴지고
오늘 오전에는 아무 일도 없는데 불안하고 갈피가 안잡혀서
조금 전 점심시간에 다른거 재끼고
잠시 앉아 명상 한 15분 했습니다.
종교적인 건 아니고(전 기독교)
호흡 하고, 내부 감각에 집중 하고 그런거에요.
가만히 앉아 내 호흡과 뱃속을 들여다보니
내 긴장이 파르르...할딱할딱 하게 느껴지고
거의 처음으로 기를 쓰고? 살아온 내 자신이 안스럽단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 나오면서
나라도 잘해줘야지....싶더라고요.
조용히 명상 마무리 하고 다시 자리에 돌아왔는데
그 짧은 시간 후 몸과 마음이 다시 고요해 진 느낌.
다시 맘 다듬고, 이완하고 오후시간 시작해 보려고요.
잠시 중단했던 운동도 시작해야겠어요.
저와 같은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전기가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