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 요놈 꽤 영리하네요 ㅋㅋㅋ

어디서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24-05-06 11:58:45

밥먹는데 파리 한마리가 어디서 들어왔더라고요

 

그래서 플라스틱 컵 준비.

거기에 가두어서 밖에다 풀어주려고요

언제부턴가 파리..벌레..이런거 안죽이기로 했어요

대신 컵으로 잘 가두어야 합니다

 

착 탁!! 몇번 놓쳤어요ㅠ

그러다 파리가 자길 쫓는다는걸 아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컵 들고 파리를 유심히 보니 글쎄 요놈이..

 

냉장고나 씽크대에 딱 모서리 부분에 가서 앉더라고요

그럼 컵으로 탁 가둘수가 없잖아요;;

 

그러다 옛날식 달력에 앉았는데

(흰바탕에 검은색 숫자들..)

글쎄 요놈이 딱 검은색 속에 들어가 앉았는거예요!

보니까 파리가 아예 안보여요 감쪽같이요

아놔.. ㅋㅋㅋㅋㅋㅋ

요걸 똑똑하다고 해얄지 ㅎㅎㅎ

 

아마 유심히 관찰안했음

거기 파리가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을거예요

그래서 파리가 아이큐가 상당하단걸 알았죠 

 

밥은 다 먹었고 파리잡느라 이렇게 힘을 빼네요

 

요놈이 이제 어데로 갔는지 안보여요

고사이에 저도 잠시 쉽니다

 

IP : 222.113.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5.6 12:05 PM (115.164.xxx.252)

    아이큐가 아니고 살려는 본능이겠죠.
    오죽하면 자연선택설이라는 이론을 만들었겠어요.

  • 2. 진진
    '24.5.6 12:22 PM (121.190.xxx.131)

    나의 문어선생님 이라는 영화 한번 봐보세요
    문어가 얼마나 주위 환경에 따라서 자기 몸을 바꾸는지.. 정말 놀라워요.

    아마 모든 생물이 자신을 보호하고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지능을 발휘하는것 같아요.
    이걸 자연지능이라고 하더라구요

    인간도 원래는 이 자연지능이 발달해 있었을텐데,
    인간에게는 의식주가 다 해결되어도 끝없이 소유를 추구하는 욕망이라는게 있어서 자연지능이 많이 도태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3. 지나다가
    '24.5.6 12:23 PM (180.70.xxx.131)

    최근에 어디서 읽은 내용인데
    파리 모기가 이 지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라고..
    웅덩이에서 낳아 자라서 수분 덩어리..
    그런 녀석들이 나무 풀 꽃봉오리에 앉으면 수분공급..
    가뭄지대의 풀들이 자라는 이유가..

    따라서 꿀은 벌만이 옮기 는게 아니랍니다..
    이 글을 읽은 후로 이 녀석들을
    잡아야 되나 살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4. 근데
    '24.5.6 12:35 PM (222.107.xxx.66)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하지만 모기는 너무 괘씸해요
    사람 몸을 대놓고 공격하니까요
    저는 알러지 피부라서 한 번 물리면
    덧나기도해서 고생 좀 하거든요

  • 5. ..
    '24.5.6 12:42 PM (112.167.xxx.247)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라는 책들도 있어요 앞의 책은 읽어봤는데
    꼭 많이 이들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생명의 가치와 공존..

  • 6. 선플
    '24.5.6 12:43 PM (211.109.xxx.93)

    ㅋㅋ 원글님 넘나 귀여우심~~

  • 7. ...
    '24.5.6 2:04 PM (118.218.xxx.143)

    바퀴벌레 도망갈때는 아이큐 300 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ㅋ
    저도 파리 모기 잡으면서 열 받아본 기억이 있어요.
    얘들 뭐야. 뭐가 이케 머리가 좋아? 그랬어요
    근데 또 머리 디게 나쁜 애들도 있고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238 입시 힘드네요 고3 17:41:56 38
1665237 패딩 로고 네모 안에 영어 많이 써있는거 뭔가요 패딩 17:35:53 146
1665236 윤서결은 알콜성중증 정신병아닌가요? 5 궁금 17:33:27 278
1665235 심한편애ㆍ구박받고 자랐는데 부모에게 정이 있나요? 6 진심으로 17:30:55 254
1665234 김건희 그알에서 많이 본 범죄자 같아요 2 그알 17:30:34 380
1665233 마음아픈 부고소식에 2 ㅜㅜ 17:30:21 685
1665232 검찰이 2 …. 17:26:58 322
1665231 중고 시계를 사더라도 최근걸로? 17:26:46 98
1665230 이번주 토요일 꼭 집회 나가야 합니다 7 촛불 17:20:56 730
1665229 윤석열 악질괴수 최후 발악하고 있네요 5 괴수 17:16:59 879
1665228 정수기. 인테넷 요금 할인카드 2 . . 17:15:48 135
1665227 방송 듣다보면 무속으로 다 연결되던데 정말일까요 5 headac.. 17:15:08 617
1665226 민낯 17 진보의 17:13:27 701
1665225 나경원의 개소리 13 와와 17:11:59 949
1665224 블핑 로제는 무쌍인가요?? 2 궁금 17:10:07 712
1665223 이번 계엄으로 사형이 부활되었으면 싶어요 10 ㄷㄹ 17:09:38 250
1665222 나경원 “민주당 지지자들 국회 포위, 계엄 해제 표결 참여 못 .. 18 ㅇㅇ 17:09:37 1,322
1665221 우리딸의 이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15 ... 17:09:06 982
1665220 나경원-12.3일 민주당 지지자들때문에 국회입성 못했다 5 이뻐 17:07:34 585
1665219 닥터지 화장품 쓰는 분 계신가요. .. 17:04:44 288
1665218 동네 산에 나무 부러진게 너무 많아요 11 서대문구 17:03:02 998
1665217 서울강남국평 vs 신도시50평 12 17:02:37 889
1665216 신사동 성형외과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님들 1 감옥가야지 17:00:59 1,008
1665215 직구 했는데 취소 됐네요. 4 속상해요 16:59:35 1,130
1665214 지혈이 안돼서 당황했어요. 2 커피 16:56:57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