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데
박완서 선생님 소설 이 자꾸 생각나네요.
어떻게 일제시대 교육을 받고 6.25를 겪어내며 사셨던 분이
40년 전 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꿈꾸는 인큐베이터. 그가을 사흘 동안
같은 호주제 페지나 이혼, 남아 선호로 인한 낙태 문제 같은 여성 문제를 소설의 중심에서 다루었을까 정말 대단해요.
여성으로서 동시대에 억압에 대한 냉철한 비판 없이는 결코 쓸수 없었을것 같아요.
소설에 나오는 문경같은 여주인공들은 남자한테 이용달할뻔 하다가도 주체적으로 분명하게 살아가고요 . 지금 읽어도 이 시대에 깨달음이 있을만큼...
대단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