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 아들 인서울 공대다니는데 학종 최초합
6장중 하향 교과 한곳 안정권으로 쓴 학종 한곳 추합
상향으로 쓴 지금 학교 최초합
현재학교 교과로도 썼는데 먼우주예비로 불합
이렇게 3곳 붙었어요
처음엔 최초합 학종이 붙어 너무 좋았는데
시간 갈수록 아쉬움이 남아요
수능성적은 딱 최저 맞추는 용도로 봐서 좋진 않고 모고성적보다 수능성적이 많이 안좋았는데
과탐성적이 너무 안좋았어요
컨설팅 받은곳에서 생기부 평가를 별로라 해서
현재 학교 붙을 가망 거의 없다 했거든요
차라리 남은기간 수능에 올인해서 최대한 점수올리면 더 높은 학교갈 가망성 높다했었고 이말때문에
아이랑 같이 의논해 잡았던 대학라인이 흔들렸고
학종 교과 같이 원서 쓰고 학교도 낮춰서 작성
컨설팅에서 정해준곳 3곳 아이랑 저랑 처음 지원하려고 했던곳 3곳 이렇게 원서 쓰고 수능공부와 자소서 면접대비를 했어요
결과는 컨설팅에서 정했던 3곳은 전부 탈락
현재 2학년되는데 주변 친구들 전부 상향 지르고 안되면 재수 삼수로 좋은대학들 많이 가더라구요
아이는 착실 모범생 스타일인데 이번에 재수한 친구들 울아이보다 성적 안좋았던 친구들
수능이나 내신 다 비슷하거나 못했던 친구들
훨씬,좋은대학들 가는것 보니 아이가 속상해 하고
본인도 다시 해볼까 생각중인것 같아요
1학년때 성적은 좋아서 성적 장학금도 탔고 대형학과인데 학교생활 잘하고 있긴했지만 군대 때문에 현재 휴학중이거든요
군대 미루고 수능한번 다시 볼까 갈팡지팡
모고 성적대비 수능점수 솔직히 충격적이였어요
과탐보다 국영수에 치중했다 하지만 과탐점수 많이 안좋았구요 국어는 모고론 1등급 늘 나오던 아이였는데 국어도 못봤고요 과탐 생지 선택했는데
내신때 물화생 선택지라 지학은 거의 공부 못했어요
경제적으로 힘들진 않아 재수는 시킬 여유됩니다
아이는 확고한 마음이 있는것도 아니고 공부 다시할 마음이 완전히 있는것도 아닌데 이번년도 재수한 친구들이 좋은대학 갔다는 소식들으니 기분이 좀 그런가봐요
전 재수 도전해봤음 좋겠거든요
기회가 여러번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시기 놓치면 다시 도전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남편은 좋은학교 졸업해 좋은직장 다니는데
재수해봤자 현재 보다 더 좋은학교 간다는 보장 50프로미만이다 현재 학교에서 학점 잘받고 스펙 잘쌓고 차라리 대학원 좋은곳 가서 공부 더하는게
시간 경제적으로 나은결정이다
남들 떡이 커보이나 현실을 직시해라
남편직장에서 현재 50넘어 살아남아 임원 능력자들 본인 능력으로 욌고 스카이 최소 서성한정도
아님 그아래는 학벌보다 본인 능력이다
기업내에선 그렇다 남편이 인사권있는 임원이기도 한데 직장내 현실은 이렇다고.. 한두단계 올린 학벌
사회에선 크게 인정 안한다고 합니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1.2등급차이 엄첨 나게 크게 느끼지만 그점수로 기업내에서 평가하는건 아니라고. 듣고 보면 맞는말인것 같은데 그래도 한등급위라도 더 높은 학교 보내고 싶은 맘이 드는건 어쩔수 없어요 제가 아이에게 재수 강하게 권하면 마음 흔들리며 속상해 하고 있는 아이 재수 결정으로 갈것 같은데 저 역시 이게 맞나 싶다가도 남들은 학벌 올리기 위해 재수 삼수해 노력하는데 아이를 너무
적정수준으로 멈추게 한게 아닌가 싶고
더 높은곳으로 도전할수 있는 기회를 빼앗은건 아닌가 싶어요 만약 지금 학교 최초합 아닌추합 끝으로 붙었다면 마음이 달라지긴 했을것 같아요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세요 뭐가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