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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노화가 힘들어요 19금 아님

이거 조회수 : 30,756
작성일 : 2024-02-05 13:25:21

어제 남편이 들어오는데

시아버지가 들어오는 줄!

 

 

 

문제는 제가 시아버지를 정말정말정말 싫어한다는 겁니다.

 

 

IP : 175.194.xxx.12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5 1:25 P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 2. 저도
    '24.2.5 1:25 PM (210.100.xxx.239)

    멀지않았네요
    많이 닮으심

  • 3. 다그렇게늙나봐요
    '24.2.5 1:26 PM (175.120.xxx.173)

    제 남편은 시어머니 모습으로...ㅜㅜ

  • 4. 바람소리2
    '24.2.5 1:27 PM (114.204.xxx.203)

    ㅎㅎㅎ 저는 거울에 아버지가

  • 5. ....
    '24.2.5 1:27 PM (112.220.xxx.98)

    아부지 40대때사진보고 깜짝놀랬어요
    지금 40대인 남동생얼굴이랑 똑같아요 -_-

  • 6. 구글
    '24.2.5 1:27 PM (103.241.xxx.189)

    너무 싫도 ㅠㅠ 연상되서리…

  • 7. 우리 시아버진
    '24.2.5 1:28 PM (14.32.xxx.215)

    자식 마으라한테 돈 인심이나 좋았지 ㅠ

  • 8. 저는
    '24.2.5 1:28 PM (182.216.xxx.172)

    건강 문제로 남편 운동으로 살을 빼게 했는데
    짧은 시간에 4키로를 빼서 그런건지
    갑자기 얼굴이 할아버지 얼굴이에요
    고개 숙이고 있으면 더욱요
    저도 비슷하게 늙어가고 있겠지만
    이게 적응이 안돼요

  • 9. 전에
    '24.2.5 1:30 PM (70.106.xxx.95)

    본 글인데
    남편이 잠자리하다가 자세 바꾼답시고 말하는데
    영락없이 시아버지 목소리로
    돌아누워봐 이러는데 소름끼치더래요

  • 10.
    '24.2.5 1:30 PM (14.138.xxx.93)

    50중반 이게 노인 냄새

  • 11. 에궁
    '24.2.5 1:30 PM (210.100.xxx.74)

    시아버지 싫지않아도 남편에게서 흠칫 놀라게 되네요.
    저는 40대에 오히려 엄마가 보였는데 50대에는 안보여요.

  • 12. 중학 동창
    '24.2.5 1:30 PM (203.247.xxx.210)

    셋이 앉으니
    기억 속에 친구 엄마 모습보다 더 늙은 친구 엄마들이 뙇

  • 13. ㅋㅋ
    '24.2.5 1:30 PM (175.209.xxx.48)

    어느날은 시아버지모습으로
    어느날은 시어머니말투로ㅡㅠ
    아오ㅡㅠㅠ

  • 14. 왜그러세요
    '24.2.5 1:34 PM (161.142.xxx.79)

    님도 비슷할거예요. 저도 영락없이 친정엄마 모습 되가거든요ㅎㅎ

  • 15. ㅁㅁ
    '24.2.5 1:3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멀리볼것도없음
    거울속 못생 울엄마가 뙇
    스스로 놀랍니다

  • 16. ...
    '24.2.5 1:35 PM (58.234.xxx.222)

    완정 공감 100.
    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진짜 제 얘긴 줄.

  • 17.
    '24.2.5 1:35 P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도 시아버님 똑 닮았어요. 모습이며 식성까지..ㅎㅎㅎ
    저도 나이 들수록 친정엄마랑 점점 닮아가는 중입니다. 닮지 말아야지 했던 것까지 똑같아지고 있어서 고민이예요..ㅎ

  • 18. ㅇㅇ
    '24.2.5 1:35 PM (58.122.xxx.186)

    저는 할머니 판박이에요 유전이 정말 놀랍네요ㅋ

  • 19. ㅋㅋ
    '24.2.5 1:36 PM (1.177.xxx.111)

    남편도 아내에게서 장모님 모습이 보여 소스라치게 놀랄 지도...ㅋㅋ

  • 20. 아아
    '24.2.5 1:37 PM (70.106.xxx.95)

    진짜 싫으네여 ㅋㅋㅋㅋㅋ

  • 21. .....
    '24.2.5 1:37 PM (1.245.xxx.167)

    시모 같다가 시부같다가...
    둘다 싫어해서 더 싫어지네요

  • 22. .....
    '24.2.5 1:38 PM (118.235.xxx.224)

    저도 시아버지 보는것 같아 흠칫 놀라요. 얼굴은 물론이고 밥먹는 습관, 걸음걸이, 자세, 말투 다 완전 똑같아져서요.
    그런데 저도 저희 엄마랑 너무 똑같아져서 스스로도 놀랍니다.

  • 23. ...
    '24.2.5 1:46 PM (114.200.xxx.129)

    남편 뿐만 아니라 원글님도 원글님 친정어머니 닮았을텐데요 뭐... ㅎㅎ
    저는 저희 엄마 완전 닮아서. 친척들이 맨날 저희 엄마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많이 하는데
    저도 인정. 저도 거울보면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앞에 서 있는느낌이예요 ..
    내가 내자신을 봐도 너무 닮았는데 친척들은 오죽 닮아 보일까 싶어서요 ..ㅎㅎ
    진짜 남편도 장모님 싫어하면 소스라치게 놀라울지는..ㅠㅠㅠ

  • 24. 그럴땐
    '24.2.5 1:49 PM (223.38.xxx.94)

    재빨리 엄마랑 영상통화 잠시 합니다.
    아.. 내 남편이 보는 나는 저 얼굴, 내 엄마 얼굴이겠네..
    효과 좋아요.

  • 25. 저도
    '24.2.5 1:49 PM (124.57.xxx.214)

    핸드폰으로 나를 보는데 내가 싫어하는 엄마 얼굴이 뙇. ㅠㅠ 울고싶네요.

  • 26. phrena
    '24.2.5 1:50 PM (175.112.xxx.149)

    중1 같은 학급 되었던 그 아이

    이전 초딩때부터 유명세 치르던 아이였어요
    고위 군 장성 딸 이기도 하고 공부ㆍ글쓰기ㆍ외모ㆍ리더쉽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던 진정한 천재

    몇년전 우연히 그애 페이스북을 발견해
    공개적으로 올려놓은 사진들 보는데ᆢ
    그애 엄마랑 얼굴이 넘 꼭같아서 깜놀 ^^;
    그애는 얼굴이 희고 둥근 편

    그애 엄마는 좀 늘씬하시고 얼굴 피부톤이 어둡고
    얼굴도 살짝 긴 ᆢ (우리가 학급 임원이라 그 아이 엄마가
    오셔서 아이들 몰고 가서 학교 식당서 간식 사주고
    아이들이랑 이야기도 나누시고 그래서 생생히 기억함)

    어쩜 그리 그 시절 그애 엄마랑 꼭 같게 변했는지
    턱이 떨어질 듯 놀랐다는

  • 27. ㅇㅇ
    '24.2.5 1:51 PM (211.252.xxx.100)

    저는 아들 어릴 때 얼굴보면서 뽀뽀하려고 하니 시아버지 얼굴이 똭
    엄청 놀랐어요.

  • 28. ㅇㅇ
    '24.2.5 1:51 PM (108.180.xxx.241)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시어머니 모습이 보여서 참…
    남편도 저한테서 장인 어른 얼굴이 보인다고 하고요 ㅋㅋ

  • 29. 뭔지 알겠어요
    '24.2.5 1:53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울형부가 울언니 머리짧게 자르고 나서 얼굴에서 장모님이 보인다고 가끔씩 질색한대요 ㅎㅎㅎㅎㅎ
    앞으로 머리 절대 자르지 말라고 ㅎㅎㅎㅎㅎ

  • 30. ...
    '24.2.5 1:55 PM (122.37.xxx.59)

    남편이 외탁해서 자기 외할아버지 닮아서 다행이네요
    결혼하기전에 돌아가셔서 한번도 뵌적이 없거든요
    시아버지는 시누이랑 똑닮았는데 아 진짜 전생에 업장으로 엮였다하고 마음을 내려놨습니다
    내가 그들을 싫어하니 그사람들도 제가 싫겠죠 ㅡㅡ
    이번생 가족으로 만난 인연 제발 부디 다음생은 다시 만나지 말아요...

  • 31. 50대
    '24.2.5 2:04 PM (115.164.xxx.190)

    저도 거울 볼 때마다 우리엄마가 똭있어서 깜짝깜짝 놀래요.ㅠㅠ

  • 32. ..
    '24.2.5 2:05 PM (121.172.xxx.219)

    저도 순간 깜짝 놀라요.
    나이 들수록 몸짓까지 똑같아요.
    옷입는 스타일부터 행동까지.
    남편은 저 보면 장모님 보는거 같대요.
    우리엄마랑 시아버님이 부부로 산다 상상하면..
    헐..너무 안어울림

  • 33. 진짜웃기는거
    '24.2.5 2:09 PM (121.133.xxx.137)

    제가 어릴때부터 엄마랑 쌍둥이같이
    닮았단 소릴 들었고 나이들면서 더 더
    닮아가요 얼굴만요(성격 완전 반대)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생겼다하는데
    제 남편만 하나도 안 닮았다고 우겨요 ㅎㅎ
    제 엄마를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애써
    부정하나? 싶다가도
    가끔 하는 말이
    대체 어디가 닮았다는거지? 죄다 눈들이 삐꾸야~
    이러는거보면 진짜 그 눈엔 안 닮아보이나봐요

  • 34.
    '24.2.5 2:13 PM (59.13.xxx.53)

    남편을 원글을 장모님처럼 보지않을까요? ㅋㅋㅋ 전 남편 수발들을때 손가락 까닥안해 아버님 식사하세요 해요 시아버지 모시는거같아서 ᆢ

  • 35. ㅎㅎㅎ
    '24.2.5 2:17 PM (172.226.xxx.41) - 삭제된댓글

    우린 남편이 시아버지를 안 닮았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 36. 나이듦을
    '24.2.5 2:39 PM (121.162.xxx.227)

    싫어하고 시가를 혐오하고...
    댓글마다 가득이네요

    좀 안그럴 순 없을까요?
    나이듦을 수용하고 보듬고, 시가를 무관심하게 대하기

  • 37.
    '24.2.5 2:50 PM (218.238.xxx.47)

    우리남편은 젊어서 안그러더니
    50 되니 시엄니 하는 안좋은 습관을 아주 똑같이 하네요.
    부정적이고 불만많고 투덜대는..
    아 꼴보기 싫어요~~

  • 38. 엉엉
    '24.2.5 3:29 PM (121.153.xxx.97)

    나름 동안이라 생각하고 살았어요
    어저께 미용실에서 파마하는데
    웬 얼굴 처지고 턱선 늘어지고 늙수구레한 할머니가 보여
    급우울,,눈을 감고 있었다는.

  • 39. 님이
    '24.2.5 5:06 PM (41.73.xxx.69)

    택한 남자이고 그 시아버지 피 받아 낳은 자식인데 당연하죠
    옆집 할아버지 닮아야겠어요 ?

    거꾸로 남편이 장모 너무 싫은데 꼭 같다 하면 어떻겠나요 ?
    당연한걸 미움으로 볼 이유가 아니에요

  • 40. ...
    '24.2.5 5:55 PM (122.40.xxx.155)

    저는 남편이 시할머니 닮아서 너무 놀랬어요. 어느날 남편이 안쓰던 비니를 쓰고 갑짜기 내앞에 뿅 나타났는데 시할머니가 생전에 모자를 자주 쓰셨는데 두상이나 이목구비가 너무 닮아서 소리 질렀네요. 그 뒤로는 남편이 내얼굴에서 장모님 얼굴이 보인다며 한번씩 까네요;;

  • 41. 에휴휴
    '24.2.5 7:10 PM (118.220.xxx.145)

    남편은 그래도 낫지요. 머쓱해지면 양쪽어깨를 올렸다 내리는 행위를 하던 엑스남편.아들이 똑같이해서 기겁했어요. 씨도둑 못한다고.

  • 42. 이긍
    '24.2.5 7:15 PM (114.203.xxx.84)

    갱년기 접어드니 언제부턴가
    저보다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는 보는 남편
    어느날 슬픈 내용이었는지 보면서 우는데
    시할머니랑 넘 똑같아서 순간 넘 놀랐...

  • 43. 시가를 혐오?
    '24.2.5 8:55 PM (211.234.xxx.219)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오죽하면 저럴까 싶어서 안타까운 사람도 있습니다
    측은지심이 없으면 그런가 보네요

  • 44.
    '24.2.5 9:05 PM (74.75.xxx.126)

    남편이 끝판왕. 시아버지랑 상관없는데요.
    하얀 코털도 모자라 귀에서도 하얀 털이 삐져 나오네요. 머리털은 심각하게 부족한데 왜 다른 털들은 그렇게 많이 날까요. 아주 새 하얗게. 각방 쓴지 오래라 다른 털도 하얀지 거기까진 확인 못했슴다.

  • 45. ㅇㅇ
    '24.2.5 10:57 PM (61.80.xxx.232)

    나이들수록 똑같아지죠ㅋ

  • 46. ㅇㅇ
    '24.2.5 11:25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시모 판박이거든요
    중고딩 때도 엄마가 학교에 방문하면 누구 엄마인지
    다들 알았다고.. 오십 넘으니 왜케 더 똑같은지
    넘 싫어요

  • 47. ...
    '24.2.6 12:50 AM (61.253.xxx.240)

    조카랑 닮은 시누이가 새언니한테 괜히 미안해요

  • 48.
    '24.2.6 7:37 AM (1.235.xxx.138)

    시모가 너무싫고 발도끊었는데 남편똑닮았어요
    정말 볼때마다

  • 49. ㅇㄹㅇ
    '24.2.6 8:35 AM (211.184.xxx.199)

    저렇게 늙겠구나 싶어서 슬퍼요

  • 50.
    '24.2.6 9:23 AM (1.238.xxx.15)

    이글 왜케 슬프면서 웃기죠.

  • 51. ㅋㅋ
    '24.2.6 9:28 AM (121.190.xxx.95)

    저두요. 어느날 남편이 쇼파에 앉아서 티비 보는데 시어머님이 앉아계신줄 알고 얼마나 놀랬게요

  • 52. 부부도 닮아가요
    '24.2.6 10:3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본인은 못 느끼겠지만..

  • 53. 가을여행
    '24.2.6 11:11 AM (122.36.xxx.75)

    울남편도 시모랑 똑 같아져가요
    별로 안좋은 인상 ㅜ
    시누들은 시부 닮아 큼직큼직 잘생긴 얼굴인데
    세상 무심하게 ..

  • 54. 으~
    '24.2.6 11:31 AM (211.243.xxx.228)

    안그래두 싫은데 더 싫어져요ㅜ

  • 55. ..
    '24.2.6 11:38 AM (125.186.xxx.181)

    나이들면 부모 얼굴 나오는 거 너무 신기해요.제 남편도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데 시어머니 얼굴이 보여 깜짝 놀라고 친구들도 절 보면서 나이 드니 저희 엄마 얼굴이 보인다고 하네요.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던 분들도 그 부모님 모습 나오는 거 보면서 참말로 신기하다 생각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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