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어머니
고혈압에 파킨슨병이 시작되셔서 초기이십니다.(손을 떠십니다)
경도인지장애 약도 드시고 계시고요.
척추 협착이 있으셔서 대체로 거동은 하시긴하시지만 심한날은 허리를 못쓰셔서 누워계시는 날도 있구요.
작년까지 안과진료했을때는 별이상도 없고 당신도 별 이상을 모르셨는데
올해들자마자 눈이 갑자기 더 어두워졌다고 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백내장이 엄청 심하다고.. 이정도 진행이면 1-2년안에 눈이 엄청 어두워지실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백내장수술 자체는 엄청 간단하지만,
문제는 파킨슨병이 있으셔서 동네의원에서는 국소마취로는
얼굴근육까지 미세하게 떨리게 되어
수술을 기계로 진행할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전신마취하고 진행하는것이 좋겠다고
3차병원에 가보라며 진료의뢰서를 써주었어요.
드시는 약도 넘 많으시고,
3차 병원가면 또 많은 위험부담가운데 수술을 결정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고..
병원은 또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혹시 비슷한 케이스 아시는 분있는지 여쭙습니다.
드시는 약은 많고 고령이시지만
또 생각보다 엄청 짱짱하셔서 정신도 맑으시고
간단한집안일도 다 하시고
지금 보기로는5년 넘게도 끄떡없을것같은데
그렇다면 수술을 하시긴하셔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1차 의원에서는 수술자신없어서 겁을 준건지..
3차에서는 간단한 수술이니까 하라고 할지.
모든 가능성에 따라 수술을 고려해야하니 남들은 간단한 수술이라지만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리고 추천해주실 안과가 괜찮은 대형병원은 어디가 있을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