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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투 기분 나쁜거 맞나요?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3-12-21 18:48:39

제가 40대 초반부터 흰버리가 정수리 중심으로 많이 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중반인데 염색 안하면 희끗희끗 여기저기 많아요.

집에서 대충 염색하니 잘 되지 않아서 제가 안 보이는데는 더 많이 보이나봐요.

아 이런 서론 필요 없고! 결국 흰머리 소유자인데요

"어머 언니! 흰머리가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말하는 사람 이해가 안가요.

흰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전 부정적이거나 안 좋은거는 아예 입밖에 안 내거든요. 듣는 사람 기분 나쁠까봐.

그런데 흰머리가 왜 많냐고 하면 어쩌라고 싶네요.

 

거기다 또 빼짝 마른 제 아들보고

왜 이렇게 말랐어~우리 아들은 이렇게 튼실한데.

라고 말하는 사람은 왜 그러는거에요 ㅋ

그럼 저도 공부를 왜 그렇게 못해...우리 아들은 잘하는데...할꺼요? 그거 아니잖아요. 왜 듣는 사람 감정을 생각 안하고 말을 할까요?

 

안 좋은 것에 대해 '왜' 라는 단어를 써서 말하는 습관 너무 암 좋은 것 같아요.

 

 

IP : 118.235.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에
    '23.12.21 6:51 PM (122.39.xxx.74)

    전 소변줄 차는게 왜이리 싫을까요?
    라는 제목 글 생각남ㅋㅋㅋㅋㅋ

  • 2. 맞아요
    '23.12.21 6:53 PM (211.58.xxx.161)

    전 여드름이 예전에 많았는데
    사람들이 왜케 여드름많냐고하면 내가 뭐라고해야하나요
    내가 여드름 일부러 만든것도 아닌데

  • 3. ..
    '23.12.21 7:00 PM (112.152.xxx.33)

    원글님이 원하는 답은 아닐것 같은데 일단 염색은 미용실 가서 하세요
    저도 50초반까지는 약 사서 집에서 했는데 흰머리는 염색이 제대로 안됩니다
    하기 쉽다는 버블은 머리 많이 상한다 해서 크림으로도 사다가 했어도..결국 잘 안되고 머리결만 상해서 큰 맘 먹고 작년에 미용실 가서 염색 했더니 오머나 깔끔하게 잘 되더라구요
    미용실 가서 염색하는 것이 세상 제일 돈 아까웠는데 한 번 해보니 차원이 다릅니다
    염색하면 3~4개월은 가더라구요
    돈은 들지만 1년에 적어도 3번 정도 그 정도는 나에게 투자해볼만하다 싶어요

  • 4. 공감
    '23.12.21 7:24 PM (1.241.xxx.217)

    제가 아이들 친구엄마중에서 몇년 더 나이가 많은데 젊은사람들이 놀아주면 고마운줄알라는 참
    악의없이 다른 대화에서도 툭툭 내 뱉는소리라
    속으로 저사람 속내가 저정도구나 합니다만

  • 5.
    '23.12.21 7:25 PM (118.235.xxx.194)

    한번 해주세요. 울아들은 공부잘하는데 니네아들은 왜 공부못해 ㅋㅋ

  • 6. 그여자탈모기원
    '23.12.21 7:38 P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왜 많은지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아님 나 속상하라고 말한거야?

  • 7. ...
    '23.12.22 10:02 AM (211.36.xxx.104)

    그냥 별 생각 없이 보이는 대로 말할때도 있고.
    지능이 떨어져서 상대가 상처 받는것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어찌됬건 참다 참다 똑같이 말해주면 본인이 상처 받았다면서 더 날뛰어요...
    피곤해요. 그런말 별로 듣고 싶지 않으니 그만 했음 좋겠어 당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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