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햐서 원
시골에 휴직차 내려와있는데 한달에 한 번 꼴로 세신하러 목욕탕엘 가요.
늘 가던 곳이고 탈의실에서 옷 다 벗고 탕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죠.
옆을 보니 남자 둘이 ㅠㅠ 저를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 남자 둘을 봤으니 ㅠㅠ
얼른 뒤로 물러서서 탈의실 안, 옷 파는 곳으로 얼른 들어가서 판매하시는 분한테 제가 웬 남자들이냐고 너무 황당하다 했더니, AS 온다고 말 못들었냐고,, 못 들었죠.. 황당..
탕 안은 불을 꺼놓았더라구요. 안에 여자들은 그득그득.. 도시였으면 항의하고 난리났을텐데 시골이라 그런가 다들 무덤덤..
걸리버가 소인국 가서 황당한 만큼 완전 황당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