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까지는 뭐 좀 공부좀 했습니다.
벼락치기로 했어도 190점이상 나왔죠..
고등가서 지금까지 시험은 4~5등급 고루고루.. 수학2, 영어3
학원은 수학,영어 다니다가 한달전에 중간끝나고 국어다니기 시작했는데 뭐 다니나 안다니나 별차이 없습니다.
하지만 눈은 높아서 인서울 간답니다..
아.. 저희는 농어촌전형이 되는 경기도 외곽입니다.
눈이 아주 높아요.. 하지만 오늘 첫시험부터 폭망해서 전화했네요..
레파토리가 똑같아요.. 나는 머리가 나쁜거 같다. 나는 XX과목은 나하고 안맞는거 같다..
아무래도 수시는 힘들거 같다. 정시로 가야할거 같다..
저도 첫 아이라 처음에는 달래도 보고 나중에는 수시 버리면 안된다 타일러도 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뭐.. 매일매일 목표대학도 달라져요..
오늘도 저녁을 온식구가 같이 먹으면 아이가 말하는거 남편하고 다 맞춰줬어요.. 그래.. 너 하고 싶은거 다해.. 정시 지원해줄게. 재수도 하고 싶으면 하고.. 그래그래.. XX대 갈 수 있어..
그랬더니 밥 신나게 먹고 가방싸서 스카간다네요.. 뭐.. 기대는 안해요.. 근데 참 공부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왜 이리 애쓰는지 참 안쓰러워요.. 그래도 가족들과 신나게 밥먹고 기분좋아하는거보니 기분은 좋네요..
고등 시험기간이 너무 기네요.. 끝날때까지 모두들 무사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