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을 한아름 카트에 실어 놓고
그냥 차타고 집에 왔어요
헐레벌떡 가보니 다행히 그대로 있네요
나 어떡해 이젠 정말 두렵네요
마트에서 장을 한아름 카트에 실어 놓고
그냥 차타고 집에 왔어요
헐레벌떡 가보니 다행히 그대로 있네요
나 어떡해 이젠 정말 두렵네요
돌아갔으니, 아닙니다......
근데 저럴 때마다 엄청 황당하고 우울하죠 ㅠㅠ
많이 당황스러웠겠어요
담부턴 움직일때마다 자주 체크를 하세요
두고 온거 없는지 잊은일 없는지
그래야 놓치는게 적어지더라구요
장본게 생각이 나면 건망증
장본거 자체가 생각이 안나면 치매에요~
오늘은 덜 걱정하세요
뭐든 천천히 하세요
서두르다 보면 정신없고 나만 아는 황당하고 자잘한 실수 많이 해요
직장 생활도 20년 가까이 한 사람인데 코로나때 외출 안하다가 오랜만에 지하철 타는데 지하철 개찰구에 표를 댔는데 두세번 해도 안되도 젊은 청년에게 도움 받았어요
미용실에 작은딸 넣어놓고(악성곱슬이라
매직 시간이 길어요)
큰딸이랑 옆에 홈플가서 장보고 트렁크에
짐싣고 차에서 간식 좀 먹다가
그대로 시동걸고 가려고 하니까
큰딸이 엄마!!ㅇㅇ이 델꼬 가야지!!ㅋㅋㅋ
둘이 얼마나 웃었던지요~
원글님은 장본거지만 전 자식을 놓고 올뻔했어요
진짜 아무생각없이 그냥 가려고 했다니까요
나이먹으니 가끔 그럴때가 있네요
차가지고 나가서 주차시키고는
버스타고 집에 간게 무려 2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날 아침 일찍 가서 가져옴 ㅋㅋㅋ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40중반인데... 싱크대 밀폐용기 넣는 공간에 반찬 들어있는 밀폐용기 넣은 적 몇 번 있어요.
냉장고로 가야할 걸 싱크대에 넣은 거죠. ㅜㅜ
내자신이 치매환자같이 느껴져 우울했는데 그때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었을 때라 그랬나보다 해요. 지금은 멀쩡합니다.
집보러 다니는데 부동산 사장님 차를 탐 그사장님이 우리 아이 타는 걸 못기다리고 타는데 뒷문도 안닫고 출발하려해서 사고 날뻔 함 다행히 놀랬지만 다치지는 않았음 아이가 아줌마 나빠 아줌마 나빠 계속 뭐라고 하고 그 사장님은 얼빠진 얼굴로 진짜 저세상 한번 갔다온 표정이었음
애를 학원에서 픽업해서 다른 학원으로 델다 줘야 하는데 다음 학원 가방만 차에 넣고(애는 안델고오고)나 혼자 다음 학원으로 달린적있어요 ㅋㅋ 중간에 생각나서 다시 갔으니 치매는 아닌걸로ㅜㅜ
신용카드 꽂아두고 그냥 왔어요. 다음날 혹시나하고 가서 물어보니.. 신용카드를 부채처럼 쫙 펼쳐보이면서 찾아보래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50후반 넘어가며 진 짜 오락가락 실수 투성이 ㅠㅠ
정신줄 잡아야겠더라고요
잘 살펴보세요
시초는 저렇죠
주유소에님 빵터졌어요 ㅎㅎㅎ
생각 났으니 건망증입니다.
걱정하지말아요 우리 ㅎ
주유소 신용카드 부채처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