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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용필오빠 공연다녀왔어요

오빠 짱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23-12-12 11:37:55

넘 좋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오빠는  늙지 않고

아니 변하지 않네요

외모 목소리 가창력 스타일 똑같아요

 

감기 걸리셨다고 하셨지만 

노래만 잘 부르시고 ㅎㅎ

 

암튼 넘 좋아서 글 올립니다

제가 나이들수록

오빠가 대단하구나 느껴요

IP : 106.102.xxx.25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3.12.12 11:41 AM (211.228.xxx.106)

    다녀오셨군요.
    2008년쯤에 예술의 전당에서 할 때 갔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 2.
    '23.12.12 11:42 AM (116.125.xxx.59)

    대단하네요 그연세에도 대박

  • 3. ..
    '23.12.12 11:42 AM (222.117.xxx.76)

    저 올 봄에가고 뿅갔잖어요 아우 그.아우라..진짜 너무 대단해요

  • 4.
    '23.12.12 11:45 AM (106.102.xxx.250)

    무려 27곡을 게스트없이 혼자
    한창때는 30곡도 넘게 했지만요
    무대는 또 얼마나 멋진지
    암튼 또 가고싶어서 부산도 예매했어요 가족모두
    부산여행 갑니다

  • 5. 찐팬
    '23.12.12 11:53 AM (203.142.xxx.241)

    저도 토요일.일요일 이틀 내내 가족과 같이 갔다왔어요. 토요일은 첫곡 음색 듣고 깜짝 놀랐는데 목이 완전 잠겨서,,, 세번째 곡 바람의 노래 부터 목이 풀리더라구요. 진짜 그 연세에 지독한 감기에 걸렸는데도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완벽한 무대 만들어주고, 관객들도 그에 맞춰서 너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 모습에 저또한 감동감동... 눈물 찔끔했습니다...

    저는 원래 10년전까지는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게 일년에 한번이나 갔었는데 바운스 이후로 갈수 있는건 다 가자.. 내가 돈버는게 이럴려고 버는거지 싶어서 최선을 다해서 다 가고 있어요. 후회는 없고, 남편도 같이 다니다가 팬이 되었고 대학생 아들도 완전 팬입니다.
    물론 그 두명은 음악적인 팬이고 저는 그냥 그냥 광팬이구요.. 9살때부터 지금까지 늘 음악으로 위로해주셔서 힘들었던 어린시절..무사히 잘 넘겼어요... 진짜 반갑네요.. 저도 부산갑니다. 가족여행으로 부산 구경하고 공연보고 올꺼에요..

  • 6. 앗 윗님
    '23.12.12 11:58 AM (106.102.xxx.250)

    저랑 같은맘이시군요
    저도 감동했고 한편 맘도 아프더라구요
    오랜팬이니 ㅠ

  • 7. rudnfqkek
    '23.12.12 11:59 AM (182.216.xxx.109)

    저도 갔었어요~어쩜 히트곡이 그리도 많은지...새삼 감탄했어요.
    감기걸리신 건 말씀 할때나 느껴지지 노래는 어쩜 그리 잘하시고 열창하시던지...
    한오백년 간양록 그 힘든 노래를 정말 열창해주셔서 박수가 터져 나왔고.오랜만에 들은 난 아니야와 내가 어렸을적엔은 그 노래를 들었던 초등학생때가 생각나면서 뭉클하면서도 행복하더군요.
    창밖의 여자를 듣는데 왜그리 눈물이 나는건지...앞으로는 공연 하실때마다 꼭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저렇게 목관리,몸관리 철저하게 하시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주는 대구,다음주는 부산 공연 한다는데...부산도 여행겸 미리 예매 해두었어요.
    나의 우상이 지금도 저렇게 멋지게 무대에 계셔서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답니다.

  • 8. rudnfqkek
    '23.12.12 12:06 PM (182.216.xxx.109)

    위에 찐팬님 말씀처럼 정말 저의 어린시절부터 삶의 힘든 순간순간 많은 위로가 되었던 분! 그래서 오빠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은 서울 살지만 부산이 고향이라...다음주 부산에서 듣는 오빠 노래는 또 어쩔지...많이 뭉클할 것 같아요.
    모두 올 한해 애쓰셨고 용필오빠 음악으로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 9. 제가
    '23.12.12 12:06 PM (211.235.xxx.110)

    공연 보면서 진짜 좋았던 공연이
    조용필님 공연이였어요. 15년도 더
    지났지만 모든 노래를 다 아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마지막에 불꽃놀이까지 해주고
    최고였어요.

  • 10. ...
    '23.12.12 12:11 PM (222.107.xxx.87)

    저는 바로 그 옆 핸드볼경기장에서 있었던
    이승환님 콘서트 다녀왔거든요. ㅎㅎ
    지하철역에서 사람이 많이 내려서 다 이승환오빠 콘서트 온 줄 알았어요.

  • 11.
    '23.12.12 12:17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럽네요
    작년 올봄 공연 포함 30주년부터 스무번은 갔는데
    지난 일요일 공연 못갔어요
    갑자기 일이생겨 30프로 위약금냈어요 위약금이 5만원
    앞에서 다섯번째 줄이었는데 ᆢ
    조용필 오빠 콘서트는 진짜 본전 생각이 안날정도로
    만족스러워요 갈때마다 나이들어가는게 가는게 보여 마음이 안좋아요

  • 12. 저도요
    '23.12.12 12:26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토욜 다녀왔어요. 언니들이 이제 들을 날 얼마 안 남았다고^^
    난생 처음 간 조용필 콘서트였는데, 감기가심하셔서 첨엔
    아쉬웠는데 넘 열심히 잘 해 주셔서 고마웠어요.
    한오백년은 그 컨디션엔 큰 부담으로 보여 안타까웠구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언니들이랑 학창시절 광팬이었던 친구얘기,오늘 이노래 안나왔네 저노래 안나왔네 하며 불러대고 있으니 라이드 해준 조카가 엄청 웃더군요

  • 13. 찐팬
    '23.12.12 12:38 PM (203.142.xxx.241)

    윗님..저도 그래서 공연해주실때 최대한 많이 가겠다고 결심한거였거든요. 진짜 얼마나 공연을 하실까... 이러다가 어느순간 아프거나, 본인이 본인노래가 자신이 없을때는 안할것 같아서요..
    어쨌건 오래오래 공연해줄수 있게 늘 건강하시길....

  • 14. 저도
    '23.12.12 12:42 PM (182.221.xxx.177)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같은 시대에 살아 영광인 가왕님

  • 15. 감기 ㅎㅎ
    '23.12.12 12:51 PM (121.133.xxx.137)

    일욜날 다녀온 남편도 똑같은소리 하더라구요
    여전하다고
    표가 두장 생겼는데 친구들 여기저기 전화해도
    동행 구하는데 실패해서
    혼자 갔어요
    전 취향이 전혀 그쪽이 아닌거 아니까
    같이가잔 말도 못하고 ㅎㅎ
    삼십년 같이 사니 너무 잘 아네요 서로 ㅋ

  • 16. 기침하면서
    '23.12.12 1:29 PM (61.78.xxx.12)

    한오백년 부른거 믿기지가 않아요
    독감끝에 목이 팍 쉬던데...담주 공연 괜찮을지 ㅠ
    앵콜때 일어나서 세곡 스탠딩하고 몸살난 저는
    그냥 리스펙입니다

  • 17. 000
    '23.12.12 2:08 PM (110.11.xxx.234)

    코로나 후 첫 콘서트에 남편한테 표가 생겨 갑자기 갔었어요.
    둘다 그쪽 취향이 아니고 양부모님들은 안가신다고 해서...
    자리가 너무 좋은 초대권이었는데 젊은친구들도 은근 많아서 놀랐네요.
    그리고 노래를 어찌나 잘하는지 정말 가왕이 맞더군요.

  • 18.
    '23.12.12 2:26 PM (106.102.xxx.250)

    우와 다녀오신분들이 많네요 반가워요 팬분들ㅎㅎ
    저도 한오백년 간양록 난 아니야 등등 넘 좋았습니다
    들으면서 좀 편한 노래로 선곡해도 되는데
    하면서 감탄하면서 들었어요
    저절로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와 역시역시 난 오빠팬하길 잘했어 하면서 봤어요

  • 19.
    '23.12.12 2:35 PM (61.78.xxx.12)

    흥 제로인데
    모나리자 나오면 일어납니다 ㅎㅎ
    참고로 지금도 소변 참으며 밍기적대는 스타일 ㅠ

  • 20. 찐찐팬
    '23.12.12 2:57 PM (125.128.xxx.173)

    전국 콘서트 다 쫓아다니는 용필오빠 43년차 찐찐팬입니다.
    용필오빠가 초창기에 미군부대에서 기타리스트로 무대에 섰는데
    싱어 부재로 대타노래 부르다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네요.
    그렇게 시작한 노래가 작곡까지 프로페셔널하게 해서
    40년 이상을 심금 울리는, 소울 충만한 명실상부 가왕이 된 거죠.
    오빠의 모든 노래를 섭렵했는데 모든 노래가 다 눈물날 만큼 좋아요.

    토요일에는 손뻗으면 닿을 듯한 앞줄 10번째에서 오빠 영접했어요.
    오빠 노래는 전부 제목 가사를 줄줄 외는데 저 윗댓분 얘기처럼
    콘서트에서 아주 오랜만에 "난아니야"와 "내가 어렸을적에" 를 듣고
    왈칵 눈물이...

    늘 엄마의 용필오빠콘서트길에 동행해주는 스물다섯 예쁜딸이 있어
    행복합니다.

  • 21. ..
    '23.12.12 4:58 PM (39.7.xxx.44)

    원글님 같은곳에 있었네요^^
    저는 토.일욜 모두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빠짱입니다!!

    독감 걸렸어도 수십년 쌓아온 내공 덕분인지 오마낫~~두시간 내리 게스트없이 완창하시고(늘 그랬지만요)
    한오백년 간양록 부를땐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ㅠ

    무대영상과 음향은 늘 새롭고 늘 진화하고 완벽함에
    참말로 감동과 함께 존경심이 뿜뿜

    올해 수험생 학부모로써 삶이 피폐했는데 오빠 덕분에 행복했고 기운 많이 받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용필오빠

  • 22. ..
    '23.12.12 5:00 PM (39.7.xxx.44)


    저도 부산공연 가고싶어요ㅠ

  • 23. 정말
    '23.12.12 6:02 PM (14.32.xxx.215)

    놀랐던게 링거폴대 끌고 오신분 ㅠ
    가수가 링거투혼 불사른다는건 봤지만
    관객이 링거 끌고 온건 첨봤어요
    공연보고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 24. 그죠
    '23.12.12 6:22 PM (116.122.xxx.232)

    오월에 잠실 주경기장 콘써트 갔을때
    감동을 잊을 수 없네요.
    앉아서 노래 따라 부르는것도 지치던데
    그 연세에 어찌 쉼 없이 서른곡 가까이 부르시는 지
    진짜 가는 세월이 아깝네요.

  • 25. 아이마미
    '23.12.12 9:37 PM (124.57.xxx.229)

    저요 저요 토욜날 앞자리 무려3열에서 용필오빠 직관했답니다
    저도 역시 처음 두곡은 좀 아쉬운감이 없지않았지만,
    역시 우리오빠는 다시 감각을 찾으시더라구요
    막판에 엄청 달려서 넘 신났어요~^^

  • 26. ....
    '23.12.12 10:22 PM (118.235.xxx.201)

    오호라 임영웅 효도티켓만 생각할 게 아니라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해야겠어요.
    전 조용필 할아버님(죄송) 아직 콘서트 하시는 지도 몰랐네요. 티켓 꼭 예매하기 기억하려고 댓글 남깁니다.

  • 27. 나이56
    '23.12.12 11:20 PM (221.142.xxx.152)

    제나이 56
    12살부터 지금까지 찐찐찐팬입니다
    모든 콘서트 혼자다니다 몇년전 부터 남편과 같이
    다니는데 이젠 남편이 더 찐팬이 된듯~
    이번주 대구 공연 설레이며 기다립니다
    오라버니~건강하시길요

  • 28. ᆞᆞ
    '23.12.13 1:46 PM (223.38.xxx.105)

    언제 콘서트 하는지 어디서 볼수 있나요?가고싶어요

  • 29.
    '23.12.13 6:44 PM (211.36.xxx.49)

    티켓은 예매싸이트 보심 됩니다 예스24
    다음 대구는 이번주 16일
    부산은23일이요
    예매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30. ㅇㅇ
    '23.12.13 11:54 PM (222.236.xxx.144)

    원글님
    오빠 이야기 판 깔아 주셔서 감사해요.
    50주년 초대권으로 바람의 노래나 들어야지 하고 갔다가
    제대로 폭탄 맞았네요.
    작년 서울 콘서트 2번 가고요.
    올해 잠실, 대구 찍고요.
    감사하게도
    연말 콘서트 해주셔서
    광주, 서울 공연 토,일 보고
    대구표 예매했어요.
    오빠 공연 한번이라도 더 볼려구요.
    우리는 알고 있죠..
    오빠의 공연 한번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부산콘서트와 기차표도 예매는 했는데 가능할지..

    오래된 찐팬님들 부럽네요.
    저는 5년 전에 편승한 새내기 팬
    더 일찍 알았으면 더 많은 콘서트를 봤을텐데요.
    오빠 공연 본 후로는 어떤 공연을 봐도 감흥이 없네요.
    저번 토요일은 오뻐 독걈이라 마음 졸이며 빨리 시간 가러...하면서 봤어요.
    다른 콘서트는 시간이 가는게 아쉬워서 시계 보구요.

    콘서트 가면서 알게 된 게
    오빠는 천재였다는 거..
    오빠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게 영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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