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었는데 스위스 베른대학교에서 16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해보니
30대부터 쭉 늘어 60이 되면 최고에 이르고 이 상태가 70까지 십년정도 유지되다가
80,90 까기 떨어지기는 하지만 많이 떨어지지않고 있다가 90이 넘으면 확 떨어진다네요
아무래도 몸도 아프고 인지기능도 떨어지니 그런거 같다네요
제가 50대 초반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 개인적으로 이 기사가 맞는 얘기 같아요
전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이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높은거 같거든요
성취가 많고 잘되서 이런 거보다 더이상 남이 뭐라고 하는거에 그다지 흔들리지 않게된 게 그 이유 같아요
나이들어면서 세상을 다 아는 듯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헛소리거나 자기도 속고 있는 거짓말이라는걸
알게 되면서 깊이 사색하고 내린 나 자신의 판단과 느낌 감정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고
그러면서 서서히 자존감이 올라온것 같아요
그래서 전 나이드는게 나쁘지 않아요
뭐 외모상으로야 한참 예쁠때보다 많이 못하지만
사실 전 20-30대까지는 외모에 신경쓰고 남들의 평가에 신경쓰느라 참 불편하고 힘들게 산거 같아요
지금은 남을 위해 살지않고 나를 위해 삽니다
아직 100%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60이 되면 100% 자유로워질거라는 꿈을 꿉니다
남의 평가와 기대에서 자유로워져서 가뿐히 인생을 사는 것.
실패와 성공을 그냥 스쳐가는 순간의 일들로 받아들이고 과정에 집중하고 현재를 즐기며 사는 것.
그게 제 방향성이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