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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식당에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ll 조회수 : 5,501
작성일 : 2023-12-08 08:53:18

점심 시간에 5주 넘게 매주 목요일마다 가는 체인 순대국밥집인데

다른데보다 손님이 항상 적어요. 

그 이유가 돼지 누릿내가 나서인가 같아요. 그래서 국물이 땡길 때만 가서 부추 많이 넣고 먹음 먹을만 해서 5주째 가고 있어요. 

어제는 12시 반쯤 갔는데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어요. 그래서 구석 자리에 앉으려 하니 테이블에 앉아있던 종업원 둘이 혼자면 1인석 앉으라는 말을 동시에 하는 거예요.  친절하지 않은 말투로. 기분 나빠져 잠깐 다른데 갈까 하다 나가기 귀찮아 자리 옮겼죠. 

주문하며 부추를 많이 달라 했는데 평소랑 같은 양으로 주대요. 

이제 그 집 안 가려고요. 

 

IP : 223.38.xxx.22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8 8:57 AM (112.220.xxx.98)

    혼자갔고
    1인석이 있으면 그자리가 편하지 않나요? ;;
    보통 4인석일텐데요

  • 2. ..
    '23.12.8 8:58 AM (115.140.xxx.57)

    4번 참다가 5번째 이야기한듯

  • 3. ....
    '23.12.8 8:58 AM (211.220.xxx.6)

    원글도 무딘 성격인 것 같네요.
    누린내 때문에 부추 많이 넣어 먹는다면서 거기를 5주넘게 갔다고요?
    다른 국밥집이 없나요?
    왜 거기를 5주 넘게 가고 있는지 원글이 더 희안하네요.

  • 4. 다른데
    '23.12.8 8:59 AM (58.123.xxx.123)

    가세요 ㆍ누린네나는거 참으면서. 부추도 많이 안주고.넓은 자리 차지하게도 못하는 그런 가게 가지마세요. 기분 나쁠 이유는 딱히 없어보여요

  • 5. 000
    '23.12.8 9:02 A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맨날 혼자 와서 4인석 차지하고 부추 매번 많이 달라고 그러면 좀 밉상이긴 하죠.

  • 6. 000
    '23.12.8 9:02 AM (124.50.xxx.211)

    맨날 점심시간에 혼자 와서 4인석 차지하고 부추 매번 많이 달라고 그러면 좀 밉상이긴 하죠.

  • 7.
    '23.12.8 9:06 A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부추많이넣으면 먹을만해서 5주째 갔다는건 맛이 있어서 간거라고 생각되네요. 아무리 부추를 한단 부어도 누린내를 어찌 참나요?

  • 8. ...
    '23.12.8 9:07 AM (106.101.xxx.204)

    누린내 나는 음식을
    어찌 참고 먹을수 있나요..

  • 9. ㅇㅇ
    '23.12.8 9:13 AM (119.69.xxx.105)

    손님도 없는 식당에서 굳이 1인석으로 옮기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12시 반이면 직장인들이 이미 다먹은 시간인데요
    불친절까지는 아니어도 센스없는곳이죠
    음식도 별로야 친절하지도않아 그식당 곧 문닫겠네요

  • 10. 나빠
    '23.12.8 9:16 AM (1.241.xxx.48)

    이제 가지마요.
    냄새도 나고 불친절하고…
    손님 없는데 어디에 앉는들 그게 뭔 상관이라고..

  • 11. 식당입장에선
    '23.12.8 9:22 AM (121.133.xxx.137)

    뭔지 원글이 모르는 이유가 있을듯요
    지인이하는 식당 간적있는데
    혼자 앉아 밥먹는 손님이 낯이 익길래
    단골인가봐? 전에 왔을때도 본듯하다했더니
    머리 설레설레 흔들며
    일주일에 두세번씩 오는데 안왔으면 좋겠다고..

  • 12. 이해는 하는데
    '23.12.8 9:43 AM (121.190.xxx.146)

    뭐 이해는 하는데, 12시 반이면 아직 점심시간 안끝났을 때니까 이집은 영업방침이 점심시간대는 1인 손님은 무조건 1인석으로 안내하다보다 하고 넘기면 될 일 같은데요... 지난번에 저심시간에도 4인석에 혼자 있는 거 봤는데..이러고 우기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요.

  • 13. .....
    '23.12.8 9:47 AM (125.240.xxx.160)

    혼밥 손님 고개절래절래할 사연이 뭔가 궁금하네요
    조용히 혼밥하는데 뭔일이 더있을까요.
    그리고 파리날리는 집도 주인성향에따라 달라요
    편한대로 아무곳이나 앉으시라며 반기는 주인도있지만
    뾰로통해서는 일인석에 앉으세요 라고 말하는 주인도있어요. 그런곳은 팔아주면 안돼요.

  • 14. 손님
    '23.12.8 9:53 AM (222.102.xxx.75)

    손님 적은 이유가 있네요
    누린내에 불친절에
    부추 넉넉히는 못 들어줄 수 있어도
    이왕 온 손님 자리도 넉넉한데 이리가라 저리가라.
    가격은 다른데보다 좀 싼가요?
    그래도 이제 다른곳 가세요
    소중한 식사인데 흡족하게 드셔야죠

  • 15. 앞으로
    '23.12.8 10:05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한 그릇도 팔아주지 마세요. 12시 반에 한 테이블 달랑앉아 있음 손님 없다는 뜻이구만, 장사 안되는 이유가 있는거죠.

  • 16. 누린내나도
    '23.12.8 10:18 AM (58.123.xxx.123)

    5주간 간 식당이라며요 ㅋ
    아휴

  • 17. ...
    '23.12.8 10:35 AM (180.69.xxx.82)

    그러니까....매주가면서
    갈때마다 부추 많이 달라고 한거잖아요 ㅜㅜ
    가게 입장에선 싫겠죠
    진짜 보통분 아니신듯... 누린내 참아가며...

  • 18. 목요일마다
    '23.12.8 10:47 AM (121.182.xxx.161)

    가셨대잖아요.매일 간 게 아니라..
    그러니 원글님 기억하고 그런 건 아닐 거고.

    종업원들이 불친절한 건..
    요즘 친절도 돈이 드니까요.

    그런데 전 ..혼자 가면 안내받지 않아도
    2인석이나 그런 데 앉아요.
    그런 데 앉으려는데 직원이나 사장님이
    편한 데 앉으세요 하면 고맙구요.

    언제 단체손님이 올 지 모르고 ,
    그런 건 그냥 식당 사장 입장 생각해서
    서로 양해해주는 게 서로 좋죠.
    또 혼자 먹으러 갈 땐 , 특히 번화가 식당은
    11시 이전에 가거나 1시 이후에 가요.
    직장인들 점심시간 피해서요.

  • 19. ..
    '23.12.8 10:56 AM (118.235.xxx.196) - 삭제된댓글

    혼자라서 좁은 자리 찾아 들어가면 일부러 와서는 4인석 편히 앉으라는 주인들도 많음.
    식당 널널한데 1인석 앉으라는거 보니 머리 나쁘네.

  • 20. 사람없는
    '23.12.8 11:0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이유가 있네요
    냄새나 불친절해
    원글님 무던하시다
    부추 조금 더 달라고 하는게 진상인가요
    자리옮기라할때 그냥 나왔어야

  • 21. ///
    '23.12.8 12:04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용심 부리는 종업원들이 있어요.
    주인이 없으니 장사가 저렇게 되는 모양이네요
    손님이 없으니 돼지가 오래 되 누린내가 나고..
    총체적 난국

  • 22. ll
    '23.12.8 12:50 PM (223.38.xxx.227)

    추가 설명하자면 거기 1인석 따로 없어요. 다 4명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아마도 1인석이라고 하는 곳이 2인석 테이블 2개 붙여 뗄 수 있는 자리인듯요.

    추측으로 매일 구석 4인석 자리 앉았다 하시는데 입구를 어디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2인석 두 개 붙은 데 앉은 적도 반반이에요.

    국밥집 말고 딴 데도 많이 갔어요
    김밥 주로 먹어서 김밥 돈까스 지겨워 한참 월남국수집 가다 옷에 음식 냄새 넘 베여 겨울도 되니 국물 생각에 간 거죠. 주인이 젋은 남자 같던데 그분 있을 땐 친절했어요. 들어가도 인사도 안 하고 주문 받으러도 안 와 제가 주문하러 간 거였고 간 김에 두번 걸음하지 말라고 부추 미리 많이 달라 한 거였죠.
    제가 옮긴 1인석이라는 자리 바로 옆 자리에만 손님이 있어 멀리 떨어진 구석에 앉으려 한 거였고요.
    더 웃긴건 저 담에 여자 손님 혼자 왔는데 그 손님에겐 암 소리 안 해서 더 기분이 나빴네요. 어차피 그 동네서 하던 일이 끝나 다시 갈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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