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일찍 떨어져 금새 캄캄해 지는데 그러고나면 저녁밥 하기가 더 싫어요. 어떤 이유인지 무슨 이유인지 해 떨어지면 뭔가 맥이 더 풀리고 아무것도 못 하겠고 하기 싫은 느낌이요.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신가요?
저는 우울증 불안증 달고 사는 사람 인데 이런 이유도 있을까요?
해도 일찍 떨어져 금새 캄캄해 지는데 그러고나면 저녁밥 하기가 더 싫어요. 어떤 이유인지 무슨 이유인지 해 떨어지면 뭔가 맥이 더 풀리고 아무것도 못 하겠고 하기 싫은 느낌이요.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신가요?
저는 우울증 불안증 달고 사는 사람 인데 이런 이유도 있을까요?
해 떨어지기 전에
밥과 반찬 다 해 놓고
저녁에 데워서 내 놓으세요
원글님은 우울증 불안증이 있으니까 더 심해지겠죠... 저는 그런거하고 거리가 먼 사람인데도 겨울되면 기분이 가라앉는 느낌인데요.. 그래서 2월달 굉장히 좋아해요.. 기분 가라앉았던게 방방뜰정도로 . 너무 상쾌하거든요.
아침에 저녁을 해놓으세요
낮에 햇빛 보고 야외에 나갔다 오세요
운동도 하면 더 좋고요
저도 불안증 우울증 있거든요
제가 그래서 운동 갔다가 2시쯤 국 끓이고
반찬하고.. 쓰레기 버리고 끝내놔요
그리고 5시부터 누워 있다가
6시에 저녁을 먹어요ㅎㅎ
어둠이 찾아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데
가족들 저녁상은 3번 차려 준답니다.
좀 그래요
전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는데
시골이라 날이 저물면 친구와 놀던 걸 그만두고 집에 얼른와서 가마솥에 불 때가며 밥을 안치고 추운 계절엔 군불도 지펴놔야 했죠
어른들은 발일 논일 바쁘시니 온당 제가 할일이긴 한데 십년이 좀 안되게 그런 시절을 보내고 나니 나중에 독립하고 나서도 쉰이 코 앞인 지금도 날이 어둑해지면 괜히 마음이 불안해져요
딱히 누가 등떠밀며 저녁 준비해 놓으라고 닥달하지도 않는데 이상하게 우울해져요
닦달 ㅡ 오자 수정
낮에는 빛을 많이 보고
밤에는 될수록 금지
이게 정신 건강 방법 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