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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은 일주일 내내 근무 하는거 같네요.

사서고생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23-10-15 21:32:01

직장맘인데 이제 쉴 수 있을거 같은데 낼 또 출근이네요 ㅠㅠ

 

토욜 엉망진창 된 집 좀 치우고 반찬하고 겉절이 좀 담고 나니 하루 해가 다 갔어요 

 

일욜 오늘 그나마 늦잠 자서 10시 쯤 일어난게 휴일 의 낙

 

가을 옷 꺼내고 여름 옷 넣고 실크블라우스 손 빨래 몇개 하고 

 

좀 정리하니 하루가 다 갔어요.

 

휴일이 이틀인데 너무 아쉽네요.ㅠㅠ 

 

남편은 쉬라고 쉬라고..... 그냥 사먹고 대충 꺼내 입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러다 안입고 철 지난 옷들이 많아서 정리 안하면 안되더라고요 

 

남편은 반찬 사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요즘 물가가 올라서 딱 한끼 먹으면 될 정도의 반찬이 5000원 6000원이더라고요.

 

게다가  반찬들이 내 입맛이 변했는지 너무 달아요. ㅠㅠ

 

그리고 묘하게 몇번 사면 질리고요.

 

남편 역시 요즘 바빠 토욜 근무하고 일요일도 오전도 잔업 남아서 나갔다 와서

 

뭘 시키기도 그렇네요.  다들 인원 보충 하는 대신 쥐어짜는 느낌이예요. 

 

저희 부서도 그렇고요 ㅠㅠ 

 

직장맘이 힘든게 직장일만 힘든게 아니라 직장 끝나고 퇴근하고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상황이라 힘들다는 거 새삼 느끼네요.

 

몇시간 남지 않은 휴일 멍때리면서 좀 쉬어야 겠네요.

 

모든 직장맘들 화이팅!!!

 

IP : 220.83.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5 9:38 PM (124.5.xxx.99)

    차라리 출근하는게 몸이더 가뿐하네요
    집안일은 하고 몸도 붓는느낌이구
    내일부터의 루틴이 차라리 나아요

  • 2. 러블리자넷
    '23.10.15 9:43 PM (182.209.xxx.134)

    회사가기싫고 전업주부 하고 싶네요 ㅜㅜ

  • 3. 원글
    '23.10.15 9:44 PM (220.83.xxx.33)

    124님

    네....저도 출근하는게 몸이 더 가뿐하게 느끼는게 아무래도 일 하면서 힘들어도

    돈 번다는 느낌이 더 강해서인거 같아요.

  • 4. 원글
    '23.10.15 9:47 PM (220.83.xxx.33)

    182님

    화이팅!!!

    님 월급을 이자로 받으려면 최소 얼마가 은행에 있어야 할까요?

    그 돈 만큼 값어치 있는 인재다 라고 생각하자고요.

  • 5. 그쵸?
    '23.10.15 10:37 PM (117.111.xxx.253)

    저두 주말이 넘 짧아 오전부터 의기소침이었어요.
    그래도 주멀에 아이들 좋아하는 특식을 세 번 해줬고, 오랜 니트원피스 뜯어 울 무릎 덮개로 만들었더니 둘째가 척 알고 잘 쓰네요 ㅋ 아참 집 손걸레질도 했어요.

    주말 끝나가면 참 서운한데, 원글님 이자개념 넘 좋네요. 다시 기운차리고 지난주 못마친 업무들 살짝 마무리해놓고 잘렵니다.

    주말 밤 무거운 마음 가볍게 해주셔서 감사요!
    포근한 밤 되시길요.

  • 6. ...
    '23.10.15 10:40 PM (39.117.xxx.237)

    저도요.
    평일엔 회사일로 지치고 주말엔 삼시세끼랑 가사일로 지치네요.ㅠㅠ

  • 7. ㅇㅇ
    '23.10.15 10:47 PM (182.227.xxx.171)

    와 겉절이까지.. 아이는 그래도 손이 많이안가는 나이일까요? 전 한창 손가고 뭐든 같이해야하고 붙어있어야하는 미취학아동 둘이나 있으니 집안일은 커녕 더 어질러지기만 ㅠㅠ

  • 8. 원글
    '23.10.15 11:02 PM (220.83.xxx.33)

    117님.

    와우 손걸레질까지 부지런 하시네요.

    똑같은 일도 기분좋게 하며 살아야 그나마 버틸 수 있겠더라고요. 화이팅!!!

    39님

    님 부터 먼저 챙기시고.... 어서 푹 쉬세요.

    182님

    아고~ 미취학 아동 있는 집은 그냥 포기하고 사세요.

    그떄는 다 포기하고 반찬도 사먹고 그냥 버티세요. 그리고 애들에게 조금씩 정리를 분담

    시키시고요. 엄마가 다 하려면 정말 병나서 포기하게 돼요. 아이들 이해하기 쉽게

    자기 장남감 리빙박스 만들어주고 누구꺼 누구꺼 해서 무조건 때려넣게 하세요.

    아시다시피 애들은 가지고 노는 장남감만 가지고 놀잖아요.

    화이팅 !!!

    다들 잘 버티시고 자기 몸부터 챙기세요. 영양제도 꼭 드시고요.

  • 9. ..
    '23.10.15 11:04 PM (182.220.xxx.5)

    남편분도 주말 내내 일하셨네요.
    두 분이 너무 바쁘게 사시네요.
    방법을 좀 찾으세요.
    돈을 좀 쓰셔야 할 듯요.

  • 10. 원글
    '23.10.15 11:10 PM (220.83.xxx.33)

    182님

    ㅎㅎㅎ 저희가 생계형 맞벌이 부부라서요. 뭐 좀 잘 안풀린 케이스라 최대한 열심히 벌어야

    해서요. 걱정 고마워요.

  • 11. 엄마는
    '23.10.16 12:55 AM (124.54.xxx.37)

    그냥 24시간 주7일 풀타임 인듯요ㅠㅠ 넘나 힘들어서 다 놔버리고싶네요ㅠ

  • 12. 아이고
    '23.10.16 7:15 AM (118.235.xxx.246)

    전 주말에 맥놓고 낮잠자고나니
    이번 일주일이 꼬였네요. 반찬도 미리 못사놓고 매식 예약입니다.

  • 13. 저도
    '23.10.16 7:36 AM (211.36.xxx.73)

    초1 키우는 워킹맘인데 주말 이틀 남편은 당직이고
    아들이랑 도서관갔다가 산책했다가 빼빼로 만들기 했다가 숙제하고 책읽고 하며 이틀이 다 갔네요
    그래도 혼자 노는 시간도 생기고 대화가 잘되니 살 것 같아요
    너무 피곤해 아이랑 같이 잠들어서 제시간은 없었지만..
    갈수록 나아지는 하루하루 굿!!

  • 14. ㅠㅠ
    '23.10.16 10:09 AM (211.218.xxx.48)

    아이가 고딩인 직장맘인데요, 아이 어릴 시절 어찌 버텼나 아직도 아득하네요. 다들 넘 고생이 많아요. 저는 이제 아이가 좀 커서, 살만해요. 그래도 아이 시험 기간이라 아침에 출근할 때 아침 차려주고, 점심 도시락 챙겨놓고, 그러고 출근했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예전처럼 놀아줄 필요가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용돈으로 다 해결되네요.

    다들 아이 어릴 때 돈 많이 모아두세요. 놀이터나 놀러다니시고, 간혹 놀이공원 정도 다니시면 되요. 아이들은 잘 기억 못하고, 놀이터에서 더 행복했다고도 하더라고요. 나중에 돈이 엄첨 많이 들고요, 그때 잘 지원해주는 걸 더 고마워한답니다. ㅠㅠ (아이패드도 사줘야 하고, 컴텨도 바꿔줘야 하고, 학원비에, 저녁밥값에, 용돈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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