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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수 불쌍해요. 근데 저랑 비슷해서 슬퍼요

광수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23-09-07 00:31:29

광수는 영숙 미친 ㄸㄹㅇ한테 그렇게 당해놓고,

밤새 고민하고 울고 상처받고ㅠ

그리고 가서 사과하네요.

잘못한거도 없는데.

지금도 상처가 치유가 안됐을텐데, 상대방 생각하고, 분위기 생각해서 사과하고ㅠ

영숙 미친 ㄸㄹㅇ가 지기분에 맘껏 휘두르고 지성질 다내고 이간질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또 휘젖고 다니는데.

괴롭기만한건 광수몫이네요.

근데 저랑 광수랑 닮아 있어서 너무 슬프고 화나요.

저도 저러거든요.

영숙같은 미친 ㄸㄹㅇ한테 당하고, 분위기 생각해서 아무말도 못하는데,

그 미친 ㄸㄹㅇ는 그렇게 지 성질대로 싸질러놓고,

아무렇지 않게 행복해 죽겠다는식으로 다니고 있거든요.

 

광수야 너 잘못한거 없어. 맘이 약하고 귀가 얇은게 좀 문제지만..그게 니 잘못은 아니야.

영숙 미친ㄸㄹㅇ한테 걸린건 똥 밟은거야.

IP : 112.144.xxx.1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3.9.7 12:33 AM (61.105.xxx.11)

    티비보며 열받아서 울고있을듯

  • 2. ...
    '23.9.7 12:35 AM (175.223.xxx.123)

    미친개한 물려도 단단히 물렸죠
    지가 뭔데 광수 울리는지

  • 3. .....
    '23.9.7 12:35 AM (211.36.xxx.1)

    이번일을 겪고 앞으로 더 단단해지겠죠...
    티비보며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ㅠ

  • 4. 보통의
    '23.9.7 12:37 AM (58.29.xxx.196)

    사람들이 광수처럼 할거예요. 일단 사과하고 상황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 심리요. 영숙이 이상한 여자죠. 자기 잘못을 어쩜 저리도 타인에게 토스하는지 보면서 깜놀이요.

  • 5. ..
    '23.9.7 12:39 AM (222.104.xxx.175)

    그런데
    얘기 듣고 동조해서
    옥순이를 무서운 여자라니
    다 쑤시고 다닌다니 하면서 생각없이 내뱉는 말
    너무 싫어요
    나잇값도 못해요

  • 6. 안불쌍해요
    '23.9.7 12:40 AM (1.233.xxx.247)

    한없이 가벼워요

  • 7. ...
    '23.9.7 12:42 AM (221.146.xxx.22)

    저요저요 저두요
    새가슴 소심녀는 광수에 감정이입해서 오열중 ㅠㅠㅠ

  • 8. 광수
    '23.9.7 12:44 AM (61.77.xxx.67)

    교회가서 울고 사과하는건 착해서가 아니에요
    자기생각도 없고 그 상황이 감당안되겠죠.
    강약 약강 스타일같던데

  • 9. 원글이에요
    '23.9.7 12:45 AM (112.144.xxx.173)

    광수 가볍다고 뭐라하지 말아요.
    팔랑귀라고 뭐라하지 말아요.
    가벼운건 그만큼 소심하고 남 배려하고 자기를 낮추는거고,
    팔랑귀는 이간질하는데 우리는 보이지만
    영숙 영철같은 싸이코들한테 들으면 흔들릴수밖에요.

  • 10. 제 생각에
    '23.9.7 12:47 AM (175.223.xxx.157)

    광수는 이혼가정의 아이로 자랐고
    부모의 이혼과정 중 이 말 저 말에 휘둘리고 상대의 진심을 의심하고 회의하는 성격으로 자라났을지도 몰라요
    엄마의 말이 다르고 아빠의 말이 다르고
    그 말들 속에서 고민하고 누구 편을 들어야 좋을지 몰라 방황하는 아이
    그러나 착한 아이가 되어야 선택받을 수 있었을테니 착한 아이 컴플렉스도 보이고요
    안됐어요 광수 전 안됐네요

  • 11. ..
    '23.9.7 1:11 AM (106.101.xxx.126)

    가볍고 귀얇고 유우부단에
    싫은말 세번 말하고 눈치없고
    뭐든 확고하지고 않아요
    아침 2명에게 해준거 부터가 팔랑귀

  • 12. 미성숙
    '23.9.7 1:30 AM (222.101.xxx.35)

    한없이 가벼워요 222
    문제 많죠
    파란만장 단어 쓴 것부터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ㅇㅅ이 역대급으로 이상해서 묻히는 거지
    할 말 못할 말 가릴 줄도 모름

  • 13. ...
    '23.9.7 2:22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인성적으로 착하냐 나쁘냐라고볼때 딱 나쁜사람이라고는 할수없지만
    그 본인한테는 별로인사람이 되는건 맞죠.
    배려는 언어로서만 하면되요. 영호처럼 그사람앞에서 기분안나쁘게만 하면되는거고.
    속마음까지 흔들리고 바뀌는건 배려가 아니라 오히려 약은거에 가깝죠.
    관계에서 서로간에 믿음보다는 둘외에 어떤걸로든지 나에게 더 이익적이고
    유리한 것이라고생각되면 마음을 바로 바꿀수있는 계산이 항상 있는사람이구나
    이게 보이잖아요.
    많이당하면 그럴수있다고생각하지만...어쨌든 그당사자에게는 비호감되는건 당연.

  • 14. ...
    '23.9.7 2:23 AM (222.239.xxx.66)

    인성적으로 착하냐 나쁘냐라고볼때 딱 나쁜사람이라고는 할수없지만
    그 본인한테는 별로인사람이 되는건 맞죠.
    배려는 언어로서만 하면되요. 영호처럼 그사람앞에서 기분안나쁘게만 하면되는거고.
    속마음까지 흔들리고 바뀌는건 배려가 아니라 오히려 약은거에 가깝죠.
    관계에서 서로간에 믿음보다는 둘외에 어떤걸로든지 나에게 더 이익적이고
    유리한 것이라고생각되면 마음을 바로 바꿀수있는 계산이 항상 있는사람이구나
    그런 이미지를 주잖아요.
    많이당하면 그럴수있다고생각하지만...어쨌든 그당사자에게는 비호감되는건 당연.

  • 15. 영숙이랑
    '23.9.7 5:55 AM (211.36.xxx.48)

    한복입고 데이트하러 나갈 때 차 안에서
    영숙이 질투에 못이겨 옥순 험담하니까 광수가 동조하면서 영숙이 기분 맞추려는 모습이 이미 하남자였어요
    너무 시시하고 쪼잔한 남자

  • 16. ??
    '23.9.7 6:15 AM (121.162.xxx.174)

    가벼운 거하고
    소심한 거 다르고
    소심한 거하고 자기를 낮추는 건 다른 거에요

  • 17. 광수는
    '23.9.7 7:48 AM (211.248.xxx.147)

    진짜 끝판을 보여주고있어요. 남들탓하지말고 귀얇은 자기를 반성하면되는데 남탓하면서 테잎돌려라...남들이 뭐라하든 무슨랑관이었을까요? 자기가 확신이 없으니 영숙 영철에게 휘둘린거지. 자기반성넚이 남탓하는거 넘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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