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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후의 인생은 우울할 수밖에

ㅇㅇ 조회수 : 30,437
작성일 : 2023-07-09 06:59:25
가까운 사람들 하나 둘 저세상으로 가버리기 시작하는 나이
이별 중에서도 사별이 제일 슬픈 일인데
인생이 즐거울 수가 있겠나 생각이 드네요
IP : 223.33.xxx.231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3.7.9 7:00 AM (1.237.xxx.181)

    사별도 사별이지만
    그걸 보는 과정이 너무 괴롭죠

    부모님 수발도 그렇고
    집에 병자 있음 피가 마르네요

  • 2. 공감백퍼
    '23.7.9 7:02 AM (99.229.xxx.76)

    부모님 수발도 그렇고
    집에 병자 있음 피가 마르네요 -2222222222

  • 3. 나약
    '23.7.9 7:03 AM (219.249.xxx.53)

    사람이 그리 나약 하지 않아요
    부모 죽음도 시간 지나면 잊혀 지는 데
    지인 죽음이 뭐라고
    죽은 사람만 불쌍하지 산 사람은 잘만 살아요
    우울은 성격 이예요
    다 가져도 우울하려면 끝도 없고
    가진거 없어도 내적충만 가득한 사람 많아요
    적어도 남 한테 줄 돈 없고 크게 아픈 데 없으면
    맘 먹기 행복 입니다

  • 4.
    '23.7.9 7:03 AM (58.231.xxx.119)

    50정도는 보통 부모가 떠나는 건데
    50부모의 이별이 생각보다 슬프지 않더라고요
    지병을 앓고 돌아가셔서 그러나

    70넘으면 배우자 친구들이 떠나가고
    나도 죽일지 모르니 그게 슬플지

    전 그것보다 퇴직이 다가오는 슬픔이
    퇴직을 위해 많은 돈을 못 모아서

  • 5.
    '23.7.9 7:04 AM (58.231.xxx.119)

    사람이 그리 나약 하지 않아요
    부모 죽음도 시간 지나면 잊혀 지는 데
    지인 죽음이 뭐라고
    죽은 사람만 불쌍하지 산 사람은 잘만 살아요
    우울은 성격 이예요
    다 가져도 우울하려면 끝도 없고
    가진거 없어도 내적충만 가득한 사람 많아요
    적어도 남 한테 줄 돈 없고 크게 아픈 데 없으면
    맘 먹기 행복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19.249님 멋지시네요

  • 6. 나약
    '23.7.9 7:04 AM (219.249.xxx.53)

    사별..
    그거 아시는 지
    부부사이 좋았던 사람 일 수록 행복했던 기억에
    빨리 가정을 갖고 싶어 쉽게 만나 재혼 한다고
    부부사이 안 좋아 이혼한 사람은
    남자라면 치 떨려 혼자살고

  • 7. ....
    '23.7.9 7:08 AM (218.155.xxx.202)

    사별이그런가요?
    좋았던 사람은 빨리만나 행복찾고
    나빴던 사람은 없어지니 편안하고
    두려운일이 아니군요

  • 8.
    '23.7.9 7:1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것도 내가 밥먹고 살만해야 저런 생각이 들지 50넘어 가족 중특히 남편 다 큰 성인자식이 돈사고쳐서 날마다 빚쟁이 들이닥치고 빚독촉장 날아들고 집 날아가고 돈 나올때는 없고 하면 단ㆍ는 사람 신경쓸 겨를이 없어요
    제 주위에서 보면 경제적문제만 없으면 오히려 50~70대가 삶의 만족도가 '높은 거 같더라구요
    70대가 넘어가면 관절 암 척추같은 질환들 때문에 괴로워하고요

  • 9.
    '23.7.9 7:12 AM (1.235.xxx.138)

    주변에서 사별,부모님과의 이별,또는 자식이 먼저가는 슬픈이별
    등등 보았는데
    다 살아집디다
    사람이 나약하지 않던데.
    잠시뿐 산 사람은 다 산다는 말 왜있는지 알겠음
    슬픔은 잠깐

  • 10. ..
    '23.7.9 7:18 AM (211.40.xxx.194)

    사별경우 부부사이 좋았던 사람이 다른사람 더 빨리 찾아 재혼한다는말 안믿겨요
    괜히 재혼을 합리화하기 위한 핑계 아닐까요?
    못잊어서 다른 배우자른 찾는건가요?
    애들도 다른 남자를 아버지라 불러야하고,
    평생 반려자라 생각하고 사랑했던 사람을 버리는 느낌이예요

  • 11. mmm
    '23.7.9 7:26 AM (70.106.xxx.253)

    슬슬 몸아파지고 누가봐도 이젠 나이든 노인티가 나니까 우울할수밖에요

  • 12. 영통
    '23.7.9 7:29 AM (106.101.xxx.209)

    양자역학..조금 알고만 있었는데 YouTube에서 이것 저것 내용 듣고 있어요.
    양자역학 양자물리학 이걸 들으면 지금 보는세상이 다가 아니구나 새롭게 보이고 우울에도 조금 도움이 되더라구요 추천해요.

  • 13. 인간은요
    '23.7.9 7:29 AM (70.106.xxx.253)

    생각보다 이기적입니다
    영원한 사랑같은거 없어요. 배우자 연인 사별후에도 다 새로 만나요.
    그래놓곤 또 영원을 꿈꾸죠

  • 14. 예를들면
    '23.7.9 7:35 AM (70.106.xxx.253)

    저희엄마가 사별남하고 재혼했어요
    전처에게도 극진한 사랑꾼이라고 들었는데 저희엄마한테도 그럽니다.
    인간의 사랑이라는거 의리라는거 믿지마세요

  • 15. ..
    '23.7.9 7:40 AM (61.254.xxx.115)

    오십대가 제일 행복할때 아닌가요 육아도 끝나고 애들 성인이니 갈길가고 여행이든 자기할일이든 해보고싶은거 다할수있는 인생의 황금기 같은데요 70넘음 아무리 돈많아도 아픈데 생기고 여행도 힘들고 배우자도 사망할수 있지만 50대면 행복한 나이같아요~

  • 16. ᆢ마니
    '23.7.9 7:43 AM (59.14.xxx.42)

    오십대가 제일 행복할때 아닌가요 육아도 끝나고 애들 성인이니 갈길가고 여행이든 자기할일이든 해보고싶은거 다할수있는 인생의 황금기 같은데요 70넘음 아무리 돈많아도 아픈데 생기고 여행도 힘들고 배우자도 사망할수 있지만 50대면 행복한 나이같아요~
    22222222222

  • 17. ㅠㅠ
    '23.7.9 7:46 AM (1.229.xxx.73)

    죽음도 습관같아요
    돋보기 안경을 상상 못했으나 어느새 적응되뉴것 처럼
    죽음도 스며들듯 일상화

    부부간의 절절한 사랑은 그 사람 성격같아요
    죽은 아내의 그 사랑을 새여자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남자 성격대로 사랑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 18. 좋은데
    '23.7.9 7:47 AM (172.59.xxx.64)

    돈도 가장 풍족하고 일도 가장 적고 건강도 가장 신경쓰고 널러도 가장 많이 다니고 전 지금 50대처럼 남읔 일생 살 수 있다면 죽이 싫어요. 일생중 젤 픙요로운 시기인데...

  • 19. 장수시대라
    '23.7.9 7:56 AM (121.133.xxx.137)

    노인들 병치닥거리하고 보내드리고 나면
    바로 내차례 오죠
    저도 오십대 중반인데
    네분 중 두분 가시고
    두분 남으셨는데 저보다 더 짱짱하세요
    맘같아선 먼저 가버리고도 싶네요

  • 20. ㅁㅁ
    '23.7.9 8:23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당해본 사람이면 저런말들 저리 가볍게 주절이지않을걸요
    산사람은 산다?
    2년여 따라갈 연구하다가 개털된 사람이고
    애들 택한 사람으로서 ㅠㅠ

  • 21. ..
    '23.7.9 8:27 AM (106.102.xxx.150)

    살아있으니까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죠
    아무일없는 것처럼
    산사람은 살아야지 그런말 듣기 싫네요 할머니들이 잘 하는말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죠

  • 22. ...
    '23.7.9 8:30 A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어려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일찍 가까운 죽음을 겪어서 그런지
    죽음은 늘 가까이 있어요.
    삶과 죽음은 종이 한장 차이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요.
    그러니 우울하다 뭐하다 오바할 필요도 없고요.
    묵묵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주어진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해요.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그거 진짜 맞는 말이에요.
    왜 사느냐라는 질문에는 답이 없어요.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죠.

  • 23. ...
    '23.7.9 8:34 AM (106.102.xxx.8)

    50대이후부터는 살면서 들었던 가장 뻔한 두가지가 꼭 필요하네요. 긍정과 감사요. 내가 살기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장착이 되어야 하네요.

  • 24.
    '23.7.9 8:42 AM (211.234.xxx.47)

    그래서 성당 교회 절에 가보면 어르신들이 제일 많으시잖아요
    어쩔 수 없어요 극복하고 기도하며 살아야죠

  • 25. 50대에
    '23.7.9 9:00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개인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기 생활에 행복을 찾을줄 아는 사람은 슬픔도 잘 정리정돈 하는거 같아요.
    잊는게 아니라 적응하는 거겠죠.

    행복하게 사는건 참 어려운거 같아요.
    행복하고 싶다고 행복을 느낄수있는건 아닌거 같고...

  • 26. 양가 어머니들
    '23.7.9 9:23 AM (211.234.xxx.13)

    아버님들 투병때 짜증이 피크 치더니
    (어머님들이 간병 안 했어요)
    아버님들 돌아가시니 잘 사시던대요.

    죽음 앞둔 남편한테은 냉정들 하시더니
    본인 노환엔 벌벌 떠십니다.

    50년 같이 산 의리고 뭐고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구나 싶었습나다.

  • 27. 어떻게
    '23.7.9 9:34 AM (58.148.xxx.110)

    사느냐는 본인 선택 아니겠습니까??
    친정엄마 돌아가신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엄마보다 9살 많은신 친정아버지는 혼자서 깔끔하게 생활 잘 하세요 물론 제가 가끔 제가 반찬 보내드리고 사거나 동생들이 밀키트 보내드리지만 집에 가보면 단촐하고 깔끔 그 자체 십니다
    속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잔정은 없지만 속정은 깊으신 분이니 엄마 생각 많이 하실테죠
    엄마가 투병하며 지냈던 방에는 지금도 잘 안들어 가시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성격이 냉정 깔끔하신 분이라 그런지도 모르고 사람마다 다르겠죠

  • 28. 팔자편한
    '23.7.9 9:38 AM (39.7.xxx.24)

    소리하시네.

    50넘어서
    병간호도 하고
    사별도 겪으면
    양호한 인생이지.

    30대 들어서자마자
    그런일겪는 사람도 많은데.

    50대까지 맘 편하게 살았으면
    감사할줄 아셈.

  • 29. ㄱㄱ
    '23.7.9 9:49 AM (124.50.xxx.70)

    즐기고 누리고 살아야죠

  • 30. 공감해요
    '23.7.9 10:22 AM (182.210.xxx.178)

    39.118님 댓글
    "묵묵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주어진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해요."

  • 31.
    '23.7.9 10:38 AM (1.238.xxx.189)

    왜 사느냐라는 질문에는 답이 없어요.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죠222

    특히 50대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시기이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게 되는 시기인것 같아요.
    부모님 늙고 병들고 돌아가시는 걸 옆에서 지켜보다 보면
    자신의 생로병사에 대해 생각이 많아져요.

    다행히 이 시기를 지나면
    다시 죽음의 두려움과 삶의 허무감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노년이 되어 죽음이 내 목전에 오기까지
    계속 끝없이 허무함과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요.

    산 사람은 살아집니다.

  • 32. ㅇㅇ
    '23.7.9 10:40 AM (223.38.xxx.82) - 삭제된댓글

    실제 연구된 바로도 50대부터가 삶을 만족도가 높고요
    제가 관찰한 바로도 50대부터 사는게 훨씬 나아져요
    다만 불행한 습관이 있는 사람은 평생 불행하지요
    늘 더 불행할 이유는 있으니까요

  • 33. ㅇㅇ
    '23.7.9 10:40 AM (223.38.xxx.82)

    연구된 바로도 50대부터가 삶을 만족도가 높아지고요
    제가 관찰한 바로도 50대부터 사는게 훨씬 나아져요
    다만 불행한 습관이 있는 사람은 평생 불행하지요
    더 불행할 이유는 늘 있으니까요

  • 34. ..
    '23.7.9 10:45 AM (61.254.xxx.115)

    부모야 언제든 돌아가시는거고 십대 이십대에도 일찍 겪는 사람도 있어요 오십대에 부모상을 겪었다면 아주 호상 아닌가요?

  • 35. 오...
    '23.7.9 10:50 AM (106.101.xxx.151)

    위에 oo님 ..
    꼭 기억해둬야겠어요.

    불행한 습관 이라는 말.
    불행할 이유는 늘 있다는 말이요.

    저도 52세
    불행할 이유는 너무 많은데 특히 자식의 난치병 같은거요.
    하지만 또 행복할 이유도 찾아보면 많을거라 생각해요.
    작아도 행복할 수 있는것들 있잖아요
    지금도 아이 기다리며 차안에서 내리는 비를 보고 있어요.
    초록 풀잎들이 싱그러워요

  • 36.
    '23.7.9 10:59 AM (92.238.xxx.227)

    저 위에 양자역학 쓰신 분.. 저도 유튜브 양자역학이랑 우주관련된 거 보고나니 죽음이 두렵지 않네요. 그냥 다 받아들이고 욕심도 없어지고 지금 삶에 만족하고 살게 되는 거 같아요.

  • 37. ..
    '23.7.9 11:18 AM (211.206.xxx.191)

    팔자편함님 댓글 보고 빵 터졌어요.
    심각한 상황에 맞는 말씀이라.
    인간의 의리, 사랑 함께 하은 동안 지켰으면 되는거지
    죽은 이후에야 자기를 지키며 사는 거죠.
    남에게 피해만 안 준아면.

    양자역학 저도 좀 볼게요.

  • 38. 그리나약하지않다!
    '23.7.9 11:28 AM (1.252.xxx.109)

    bcd
    Birth ㅡchoice ㅡdeath
    삶과 죽음은 주어지나
    그 사이에 삶을 어떻게 사는 태도는 선택할 수 았다.

  • 39.
    '23.7.9 12:25 PM (124.49.xxx.188)

    지인 죽었다고 그리 슬플것 같진 않아요..누구나 다 죽는데요

  • 40. 나이든다는것
    '23.7.9 12:58 PM (116.32.xxx.155)

    슬슬 몸아파지고 누가봐도 이젠 나이든 노인티가 나니까 우울할수밖에요./ 삶과 죽음은 종이 한장 차이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요. 그러니 우울하다 뭐하다 오바할 필요도 없고요. 묵묵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주어진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해요.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그거 진짜 맞는 말이에요. 왜 사느냐라는 질문에는 답이 없어요.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죠./ 긍정과 감사요. 내가 살기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장착이 되어야 하네요./ 불행할 이유는 늘 있다. 22

    저도 유튜브 양자역학이랑 우주관련된 거 보고나니 죽음이 두렵지 않네요. 그냥 다 받아들이고 욕심도 없어지고
    _흥미롭네요. 어떤 이유로 이렇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41. 김밥
    '23.7.9 1:13 PM (207.38.xxx.76)

    양자역학! 저도 한번 들여다 봐야겠네요. 과학과 죽음의 조합이라니 궁금합니다. 기억이 사라지기때문에 사람은 살아나간다고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이상 이세상에 없다는건 문득문득 새로운 기억으로 살아나서 슬픔으로 다가오네요. 전 종교도 없고, 인생에 큰 목표같은건 없지만 하루하루 좋은일, 좋은마음, 좋은 생각으로 그냥 살아가면 그게 쌓여서 좋은 인생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 42. 감사
    '23.7.9 1:15 PM (125.132.xxx.86)

    50대 이후의 삶에대해 생각해보게해주는 글 ..
    저장합니다

  • 43.
    '23.7.9 1:28 PM (223.62.xxx.31)

    좋은 글들 많네요.

  • 44. . .
    '23.7.9 1:53 PM (182.210.xxx.210)

    나이 먹으니 원글님처럼 저도 우울해 지더군요
    생로병사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란 사실이 인간의 원죄처럼 느껴지고
    언젠가 다가올 사랑하는 사람들의 부재로 미리 슬퍼지기도 합니다
    물론 나 자신도 언젠가는 한 줌 훍으로 돌아갈 존재라는 것...
    젊을 때는 하지 못한 죽음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는군요
    담담하게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 감사하며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욕심과 집착도 적어지는 것 같네요...
    이런게 우울감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45. 50대
    '23.7.9 3:36 PM (39.117.xxx.239)

    낼모레 50대 입니다.
    문득문득 먼저간 친구가 그립고 곁에 있는 가족 지인들이 소중하고..
    인생의 헛헛함도 그껴지고..
    현재를 더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46. ㅇㅇ
    '23.7.9 3:43 PM (223.62.xxx.126)

    지인들의 죽음이 단순히 슬프다기보다
    나의 죽음도 멀지 않았다는 감정때문에 더 힘든거죠

  • 47. ㅎㅇ
    '23.7.9 5:22 PM (222.239.xxx.45)

    50되면서부터 죽음이란 단어가 더 실감나고
    순간 순간을 오롯이 행복하고 감사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불행도 습관이듯
    행복도 습관인거 같아요

  • 48. 삶의지침댓글감사
    '23.7.9 6:34 PM (218.152.xxx.72)

    슬슬 몸아파지고 누가봐도 이젠 나이든 노인티가 나니까 우울할수밖에요./ 삶과 죽음은 종이 한장 차이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요. 그러니 우울하다 뭐하다 오바할 필요도 없고요. 묵묵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주어진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해요.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그거 진짜 맞는 말이에요. 왜 사느냐라는 질문에는 답이 없어요.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죠./ 긍정과 감사요. 내가 살기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장착이 되어야 하네요./ 불행할 이유는 늘 있다. 22

    저도 유튜브 양자역학이랑 우주관련된 거 보고나니 죽음이 두렵지 않네요. 그냥 다 받아들이고 욕심도 없어지고
    _흥미롭네요. 어떤 이유로 이렇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22222222222222222

  • 49. 삶의지침댓글감사
    '23.7.9 6:56 PM (218.152.xxx.72)

    위의 BCD 댓글 너무 와 닿구요.
    감사합니다

  • 50. ..
    '23.7.9 8:14 PM (121.134.xxx.22)

    50대 이후의 삶에대해 생각해보게해주는 글

  • 51. ...감사와 긍정
    '23.7.9 9:15 PM (58.233.xxx.154)

    위 댓글 중 와닿는 댓글입니다. 엄청 부자는 아니지만 두 아이 무탈하게 가족 모두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맛있는 것두 많이 먹어봤고..미국 빼고 세계 여행 좋다는 것 많이 다니고 아름다운 장면 많이 봤구요...예쁜 옷들도 많이 입어 봤어요...다는 아니지만 원하는 만큼 돈도 벌었고 돈도 많이 썼네요...좋은 친구들 지인들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고...

    머 그닥 새로울 것이 없단 이야기입니다. 열정이 사라졌단 말이지요

    열정과 긍정적인 마음과 작은 것에 대한 감사...50대 이후엔 내가 살기 위해서 살아내기 위해서 장착해야 할 것 같아요...일부러라도 힘내고...감사하다 감사하다 찾아보고 남 비교하지 않고...

  • 52.
    '23.7.9 9:54 PM (112.148.xxx.35)

    어떤 상황이든 생각하기나름 아닐까요?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질때 불평불만과
    우울함이 오더군요

  • 53. ...
    '23.7.9 11:28 PM (115.143.xxx.196)

    우울함의 과정을 잘 이겨낼것인가 아님 평생 우울하게 지낼것인가 극 과극의 기로에 한번쯤 서게 되는것 같더군요. 50대에.

  • 54. ㅇㅇ
    '23.7.9 11:57 PM (222.234.xxx.40)

    글 지우지마시고

    원글 댓글 모두 좋습니다

  • 55. ㅡㅡ
    '23.7.10 6:22 AM (211.202.xxx.36)

    글 지우지마시고
    윈글 댓글 모두 좋습니다. 2

  • 56. 노화와죽음
    '23.7.11 1:52 PM (220.87.xxx.46)

    글 지우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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