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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5학년인데 외모에 너무 관심이 많아요...

에구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23-07-07 23:09:54
딸이 5학년인데, 굳이 외모를 얘기하자면 객관적으로 예쁜 얼굴 아니지만 귀엽게 생겼어요
제 딸이라고 무조건 예쁘다고는 하는 편은 아니고.. 귀엽게 생겼고, 무쌍에 긴 눈이라, 크면 매력적일 거라 생각해요 
근데 올해부터인가.. 외모에 관심이 생겼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고 눈이 부으니(제가 고등학교까지 잘 붓는 편이었어요) 본인이 못생겼다, 얼굴이 크다.. 계속 그럽니다. 
다리도 길고 이쁜데 좀 까무잡잡하고 무릎이 까맣다보니(아빠 닮았어요 ㅠ) 다리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또 속상하다고 짜증도 내네요..
학원도 잘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너무 사이좋게 잘 노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짜증을 내기 시작하면 "이쁘다, 딱 보기 좋다, 그리고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말을 해줘도 난 왜 이렇게 생겼냐 나중에 안 이뻐서 친구들 못 사귀면 어쩌냐고.. 한걱정입니다..
남자한테 관심이 많아서 이뻐지고 싶다 그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의 외모가 맘에 안드나봅니다. 
당당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인데 외모때문에 또 그런 걱정을 하는 걸 보니 제가 어찌해야할지 모르곘어요 ㅠㅠ
사춘기라 그런걸까요?
어떻게 말을 해줘야 될까요? 
에휴...


IP : 121.140.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3.7.7 11:17 PM (1.243.xxx.100)

    마스크는 벗었나요?
    저희 아이는 마스크도 못 벗고 다녀요.
    외모 걱정이 많아요.

  • 2. 다 자라면
    '23.7.7 11:19 PM (123.199.xxx.114)

    성형외과에 상담받으로 가보자고 하세요.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보다는
    너도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하시구요.
    사람이 똑같이 생길수는 없다

  • 3. 사춘기를
    '23.7.7 11:35 PM (125.240.xxx.204)

    사춘기를 이렇게 겪는 거죠...
    음...상처받지 말고 잘 지나야할 텐데요.
    그냥 외모만 가지고 응대하지 말고 전반적으로 스스로를 긍정하는 상황들?을 좀 만들어주는 수 밖에 없을지도요.
    다 지나가는 시간이니 따님도 어머님도 무사히 보내시길 정말 바랍니다.
    힘들었던 아들내미 둘 다...이제는 좀 좋아져서 감사할 따름인 어떤 엄마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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