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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운게 많은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요?

... 조회수 : 4,471
작성일 : 2023-06-13 14:50:17
욕심이 많아서 일까요?
자존감이 낮아서 일까요?
제 이야기인데요.
제가 남들보다 많이 가지지도 않았지만 뒤처지지도 않았어요.
어릴때 집이 형제많고 잘살지 못했지만
그당시에는 대부분 그랬으니까요.(50 중반)

공부 잘했고 잘했는데 형편이 안돼서 지거국 사대를 갔고
교사하다 결혼과 동시에 그만뒀어요.
그럭저럭 살았고 자식하나는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게 살고
하나는 잘됐고.
보통정도는 살고있는데요.

뭘 들어도 부러워요.
심지어 내가 가지고 있는것도 다른사람이 이뤄냈다하면 부러워요.
특히 자식 이야기가 크네요.
재물은 아닌것같고
자식에 대한게 커요.
공부를 잘한다,이쁘고 날씬하다, 애들이 뭐해줬다(비싼거 아니더라도)
어디 들어갔다,누구랑 결혼했다 등등.
부럽기만 하면 괜찮은데
나를 비관합니다ㅠ
혼자 힘들어요

내색을 전혀 안하고 덕담하는 스타일이라
인간관계도 적당히 좋아요.
내속으로만 힘드네요 많이.

이런내가 너무 혐오스러워 정신과약도 먹어보고
수양도 해보고
좋은책도 읽어보고.
결론은 죽어야 끝난다 입니다ㅠ
제발 이런성격 자식대물림만 안되면 좋겠어요.
남은 남 ,내인생은 내인생 이게 안되네요
IP : 223.38.xxx.23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3 2:53 PM (222.236.xxx.19)

    힘들겠어요...ㅠㅠㅠㅠ 욕심이 많은거 아닌가요. 보통은 내가 가지고 있는건 아무생각이 없지 않나요.??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걸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을때 보통 좋겠다 부럽다 하잖아요
    그리고 그걸로 괴롭지는 않지 않나요
    부러운게 아니라 질투심이 많은것 같은데요 .
    저도 다른 사람 부러운적도 많지만 그걸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같은 느낌이지.. 괴롭다 이런 느낌은 아닌것 같은데요 ... 원글님은 부러운게 아니라 걍 제가 볼때는 질투심이 많은 사람 같아요

  • 2. ......
    '23.6.13 2:53 PM (210.223.xxx.65)

    혹시 그 부러움이 질투로 발현되시는 않으시나요?

  • 3. 원글
    '23.6.13 2:55 PM (223.38.xxx.236)

    질투로 발현되든 안되는
    제 입밖으로는 꺼내본적이 없어요.
    남편조차도 제가 무심한성격이라 생각할거예요

  • 4. ....
    '23.6.13 2:56 PM (125.190.xxx.212)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마세요.
    모든 불행은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 5.
    '23.6.13 2:57 PM (172.56.xxx.45)

    혹시 마음 속 깊이 자기연민 심하지 않으신가요. 내가 보기에 나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안됐고.

  • 6. 아직도
    '23.6.13 2:57 PM (174.29.xxx.202)

    자식이 내 메달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닐까요?
    다 큰 자식이라도 아직 자식 인생과 나를 분리하지 못하신거 아니실까싶어요.

  • 7.
    '23.6.13 2:57 PM (121.167.xxx.120)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나이 들어 안정감 가지려면 적당히 현실과타협하고 포기할건 포기하면 돼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될수 있어요
    내복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구나 생각 하세요
    작은일에도 다행이다 감사하다 생각하면 부러워할 시간도 마음도 없어요

  • 8. 원글
    '23.6.13 2:58 PM (223.38.xxx.236)

    제가 표현을 잘못한 것 같은데..
    제가 가진것이라는게.
    가령 제가 집이 있는데도 누가 집사서 인테리어 잘 하고 들어갔다하면 부러워요.
    어느집에 갔는데 고급스럽게 귀티나게 살고있으면 부러워요.

  • 9. 원글님은
    '23.6.13 2:59 PM (119.71.xxx.22)

    소중한 사람인데 왜 혐오란 말을 쓰세요?
    오늘부터 감사일기 써 보세요.
    하루에 10개 20개 이상 써보세요.
    달라지실 거예요.
    제가 시작을 써드립니다.
    1. 오늘 82에 들어올 시간 여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오늘부터 감사일기를 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아직
    '23.6.13 2:59 PM (174.29.xxx.202)

    님이 가진게 만족스럽지가 않으셔서 그러신지도.

  • 11.
    '23.6.13 3:00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인간은 나약한 존재예요
    그런 생각이 들면 인간 관계를 멀리 하겠어요

  • 12. 저기 윗님
    '23.6.13 3:00 PM (223.38.xxx.236)

    자기연민 있어요.
    우울감도 있고요.
    어릴적 힘든 환경에서 아둥바둥 공부하고 ,,
    가난을 들키지 않고싶어하는 어린 저를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우울해요

  • 13. 원글
    '23.6.13 3:01 PM (223.38.xxx.236)

    제발 이런감정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 14. ...
    '23.6.13 3:02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럼 그예처럼 원글님도 그렇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누가 집사서 인테리어 잘해놓고 산다면
    원글님이 가진 돈에서 원글님집 그렇게 이쁘게 해놓고 사시면 되잖아요
    윗님들 댓글들이 다 맞구요..
    그래도 그런감정이면거기에 도전을 해보세요 ..
    누가 집을 넓혀서 이사를갔다 나도 저 평수에 살고 싶다....
    그럼 악착같이 돈 벌어서 그 평수까지는 아니더라도 거기에 도달할정도로는 목표를 세우면 되잖아요
    전 이런스타일인데.. 오히려 이런 도전을 즐기는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안괴로워요... 가끔은 누가 자주 목표를 설정할수 있게 제주변사람들이 항상 좀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 15. 에고...
    '23.6.13 3:02 PM (174.29.xxx.202)

    아직도 어린시절 결핍많던 그 소녀를 못 보내셨구나.
    상담이나 심리 관련 책과 명상공부 추천드려요.

  • 16. ...
    '23.6.13 3:03 PM (222.236.xxx.19)

    그럼 그예처럼 원글님도 그렇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누가 집사서 인테리어 잘해놓고 산다면
    원글님이 가진 돈에서 원글님집 그렇게 이쁘게 해놓고 사시면 되잖아요
    윗님들 댓글들이 다 맞구요..
    그래도 그런감정이면거기에 도전을 해보세요 ..
    누가 집을 넓혀서 이사를갔다 나도 저 평수에 살고 싶다....
    그럼 악착같이 돈 벌어서 그 평수까지는 아니더라도 거기에 도달할정도로는 목표를 세우면 되잖아요
    전 이런스타일인데.. 오히려 이런 도전을 즐기는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안괴로워요... 가끔은 누가 자주 목표를 설정할수 있게 제주변사람들이 항상 좀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식일이야 내일이 아니니까 진짜 윗님들 댓글대로 해야 되구요...
    원글님이 할수 있는 선에서 부러움이라면요

  • 17.
    '23.6.13 3:03 PM (172.56.xxx.45)

    보통 누구나 잘 보살핌 받지 못한 어린아이가 하나씩은 마음에 있는 법인데요. 그 아이를 보듬어 주면 좋아요. 원글님이 어릴때 갖지 못해서 서럽고 부러웠던 어떤걸 채워주는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네요.

  • 18.
    '23.6.13 3:08 PM (61.254.xxx.88)

    꽁꽁싸매고 남편이든 누구에게도 자기 열등감을 말해본적이없으니까 힘든거에요
    이세상에 안괜찮으면서 괜찮은척하는게 제일 안좋은거같아요 속안으로 다 썩어들어가잖아요
    잘 소화하고 자연스럽게 내 안의 결핍과 힘듦을 흘러보낼수있고 그걸 다른이의 삶에 거름으로 쓸수 있으면 회복되고 치유돼요.
    내 안의 아이를 돌보셔야할듯요.

  • 19.
    '23.6.13 3:10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어제 청담동 성당에서 김웅열 신부님께서 그러셨어요
    상처가 신주단지도 아닌데 왜그리 안고 사냐고...
    빨리 떠나 보내시고 현재의 삻의 만족해 보세요

  • 20. ...
    '23.6.13 3:11 PM (125.178.xxx.184)

    원글님이 반성의 의미로 쓰셨지만 글을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가네요.
    전 반대로 부러움이 1도 없는 성격이라
    가까운 사람이 나랑 비슷한 분야에서 성공을 해도 걔나 나보다 더 열심히 살았으니 잘된거지 하면서 잊거나 내 맘을 다스리거나 하는데
    나쁜 뜻 아니고 병원가보세요.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이 남이 되면 평생 지옥인데

  • 21. 문제는
    '23.6.13 3:11 PM (174.29.xxx.202)

    자기 연민이네요.
    이거 사람 잡아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건대요.
    자기연민이면 나는 어릴때 이래서 저렇고 그땐 저래서 이렇고 그런데 다른 사람은 어릴때 저랬으니 지금도 이렇고 그래서 그 사람들은 애들도 저렇고.
    평생 다스려야하는건데 그걸 아직까지 그냥 두셨으니...
    그럼 뭘 가져도 불행하죠.
    혹시나 자식들은 나처럼 안크고 풍족하게 다 해주고 싶었는데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만큼 못해줬다는 자괴감이 드세요? 그게 자기연민이랑 버무려져서 부러움으로 표현되신건가요?

  • 22. 자기연민
    '23.6.13 3:21 PM (119.234.xxx.252)

    자기연민

    저도 50대 자랄때, 지금형편 그만그만 저는 제 장단점 다
    인정하니 부러운 것도 없고 표현해야 할 상처도 없어요

    주변에 자기연민 심한 지인이 별일 아닌걸로 맨날 섭섭해하고 상처 받는데 그걸 누가 고쳐 줄수 없어요.

  • 23. 원글
    '23.6.13 3:21 PM (223.38.xxx.236)

    문제는님.

    혹시나 자식들은 나처럼 안크고 풍족하게 다 해주고 싶었는데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만큼 못해줬다는 자괴감이 드세요? 그게 자기연민이랑 버무려져서 부러움으로 표현되신건가요?
    -----‐-------------
    이건 아닌것같아요.
    아이들한테는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니 그런 자괴감은 없어요.
    그러게 제가 어떤 심리일까요

  • 24. 대충
    '23.6.13 3:22 PM (1.235.xxx.160)

    살아요~
    부러우면 부러워하며~
    우리 언제 죽을 지 몰라요...

  • 25. 다른 사람도
    '23.6.13 3:27 PM (121.133.xxx.125)

    다 그래요. 표현을 안하시는거지.

    자녀문에만 그런게 아니라

    물질적인 것도 부러워 하시잖아요.

    시간이 없어서 집을 못고치고 사는데 새 집이 부러운거 아니잖아요.

    자녀들도 기대에 못미치거나 보통이니까

    다른 댁 자녀의 이야기가 부러운거고요.

    행복하려면, 물질적 외형적인 상태도 어느 정도 만족되어야 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적절히 조절해야하는데

    본인의 가치나 만족의 수준이 좀 높으거 같네요.

    저도 그래요

  • 26. 흐음
    '23.6.13 3:27 PM (221.142.xxx.108)

    근데 부러울 수 있잖아요??
    남이 부러워죽겠어서 내 일상 망가지고 내 정신을 갉아먹는거 아니라면
    질투나 부러운 감정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저도 부러운 경우 많은데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 27.
    '23.6.13 3:28 PM (116.122.xxx.232)

    아무리 잘나도 인간은 다 병들고 죽어요
    결국은..
    그것만 생각하시면 큰 고통없는 오늘이 그저
    감사하다 느끼실거에요.

  • 28. 부러운게 많다?
    '23.6.13 3:3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내가 경험하고 가진게
    남보다 많이 부족하다 ..

    자부심은 없고 자존감은 낮은것

  • 29. 자아
    '23.6.13 3:50 PM (1.234.xxx.45) - 삭제된댓글

    존중감이 낮으신것 같아요.
    똑같은 것도 남에게 있을때는 좋아 보이는데
    내 것이 되면..남의 것만큼 좋게 느껴지지 않는거죠.
    나를 별로로 생각하니까 내 손에 들어 온 순간 내것들도 별로로 여겨지는거죠. 남에게 있으면 나보다 나은 사람이 가진것 같은 후광효과로 더 좋아보이고요.

    원글님 쓴 글과 댓글들 읽어보면 상당히 괜찮은분 같은데
    어렸을때 위축됐던 심리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시는것 같아요.

    모든 사물은 변하고 여기에는 원글님도 포함이에요.
    원글님이 가진 장점들 위주로 생각해보세요.
    내 약점만 생각하는거 겸손함 아니고
    나의 장점 생각하는거 교만 아니에요.

  • 30. 상담
    '23.6.13 3:52 PM (121.133.xxx.125)

    일년정도하고 있는데
    정리가 되고 있어요.

    물론 결론은 죽어야 끝난다는 맞는거 같아요.

    전 욕심이 많지는 않지만.
    남의것을 탐내지 않는다는 의미요.

    가치.기대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만족도가 떨어지고요.

    다른 사람도 말을 안해서 그렇거나 바빠서 생각을 못할뿐

    부러운 감정이 드는건 특이한건 아닌거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자녀의 대한 기대가 적긴 참 힘들고

    어릴적 보상심리때문에 더 열정을 갖고 키우셨음

    더 그러한 마음이 큰건 당연할수 있어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길요.

  • 31. 엥?
    '23.6.13 3:53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부러워 하긴하는데
    그냥 부럽다 하고 그게 끝이라 힘들진 않은데....

  • 32. 음...
    '23.6.13 4:05 PM (125.132.xxx.178)

    남의 것이 부럽지 않은 사람은 없는데,
    와 좋겠다 부럽다하고 끝내는 사람과, 부러우니까 나도 꼭 그렇게 되어야지 하는 사람과 부러워서 힙들다는 사람은 있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냥 님이 생각하는 님 자신은 더 가치가 있는 사람인데, 그 가치에 걸맞는 위치가 현재 아니니 남의 것이 내 것 인양 , 마치 내 것을 뺏긴 양 화가 나고 힘든거에요.

    좀 내려놓으세요. 세상엔 나보다 못난 사람도 많고 나보다 잘난 사람도 많아요. 그냥 그걸 인정하면 되요.

  • 33. 그냥
    '23.6.13 4:07 PM (223.39.xxx.122)

    인정을 하세요
    난 이만큼 그릇의 사람이구나 하고요
    더 나은 사람이 되려니 힘들죠
    아닌 척 하는게 벌써 난 인정못해 내가 티내면
    나를 질타할거야 하고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잖아요
    질투는 나는데 티를 안낸다 부터 스스로를 괴롭히는 거죠
    모든 사람에게 좋은사람이고 싶은데 정작 스스로는
    인정을 못하고 부럽고 질투나고 별로 좋은성격 아닙니다
    내가 가진거에 만족을 못한 과거에 얽매여 난 너무 힘들었어
    그거 전부 다 그래요 그 마스크를 벗으세요
    다들 콤플렉스는 하나쯤 갖고 사는데 너무 꽁꽁 숨기려니
    삶이 지옥이지 가식적으로 살려니 힘든겁니다 심지어
    남편도 모른다니 겉으론 우아하고 물밑으로 발로 헤엄치는 백
    조같아요 이정도 사는게 다행이고 자식이 아프지 않은게 행복이다 생각하고 내려 놓고 인정하시길 바래요

  • 34. 윗님 공감
    '23.6.13 4:13 PM (121.133.xxx.125)

    제게 해당되는 말이었는데
    요즘 많이 내려 놓았어요. 제가 꿈꾸던 수준이 아니라서 실패한거 같고 힘이 들었어요.

    수준가 자치를 적당히 조절하면 좋겠는데
    참 쉽지많은 않습니다.

    세상에 나 보다 잘난 사람 많고, 나보다 못한 사람도 내가 못가진걸
    가진 경우도 많거든요. 그렇다고 많이 가진 사람이 다 행복한지는 모르지만요.

  • 35. ..
    '23.6.13 5:09 PM (211.192.xxx.52) - 삭제된댓글

    그런 마음이 일어 날 때가 있지요
    저도 그런 순간이 있어요
    그때
    손을 뻗어 둥그렇게 말아 나를 안아줍니다
    부럽구나 그래 그럴 수 있지
    그럴수있어 괜찮아
    속상한거야
    그럴수있어 괜찮아
    그래도 날 사랑해
    괜찮아 부러워해도 돼
    점점 좋아질거야
    이정도면 잘 살고 있어
    괜찮아 점점 더 좋아질거야
    이런 나도 좋아 사랑해

    꼭 끌어안고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주세요
    점점 좋아지실거예요

  • 36. wii
    '23.6.13 5:10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이 모르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같이 공부할 때 알던 8살 정도 많은 언니가 별 내색 안 하고 적당히 덕담만 하고 입 닫는 스타일. 자신은 처신을 잘 한다 생각할 텐데, 그 언니 속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 느끼거든요. 그런 척 할 뿐이죠. 디테일하게 알아차릴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그냥 그런 사람이려니 해요. 어느 면으로는 평온하겠죠. 원글님처럼 감정적으로 힘들 정도는 아닐 텐데, 겉으로 내색 안 하는 척 한다고 절대로 내면까지 그렇지 않다는 걸 모를 수 없었어요.
    또 작은 숙모도 그렇고. 그 분은 그냥 입을 닫고 있을 뿐 속으로 비교나 질투나 그런 감정이 득시글 거리는 사람이에요, 그거 입 밖에 내봐야 이상한 사람 되니 입닫고 있을 뿐인데, 그 입닫고 있는 모습도 편치 않은 그런사람이죠. 82에서 가끔 보는 시댁가면 입 닫고 있어요 스타일. 그러다 자기 자식 자랑할 일 있으면 기를 쓰고 하고요.

  • 37. 약간
    '23.6.13 7:17 PM (221.138.xxx.121)

    저랑 비슷도 해서 ᆢ 생각해봤는데
    저는 그렇게 부럽지는않았던거같은데ᆢ
    그냥님이 자아비판이 강한거아닐까요
    사람이 다 모자란데가있고 질투도하고 비하도하고 우쭈쭈도 하고 그렇게사는데
    나는 왜 이런생각만하지?하고
    나에대한기준이 완벽!인거 아닌지ᆢ
    제가 그래서 힘들어서 ᆢ 아 나는 이렇게 태어났나부지 어쩌라고
    마인드로 나를 달래니까 사는데 맘이 조금 편해진거도 있어요
    무슨책을 읽는데 거기서 고차원의자아 영적자아와ㅈ내가 만나지못하면서 각종 정신적문제거리가생긴다는ᆢ 그런내용을 읽었어요
    님자신과 대화를하고 좋은친구가되고 나자신이 누구인지 편안하게 마주서면
    문제의 해결고리를 잡지않을지ᆢ

  • 38. 부러워 하는건
    '23.6.13 7:47 PM (123.199.xxx.114)

    질투랑 달라요.

    문제는 님을 괴롭힌다는게 문제죠.
    부러워 하면 노력을 하는데
    노력은 해보셨어요?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이뤄낸걸 똑같이 해보겠다 이뤄보겠다는 마음이 정상적으로 들거든요.

    그리고 그거 이뤄 낸다고 고생했겠다 그러고 끝나죠.
    지금부터 님이 이루고 싶은걸 이루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걸 안하고 계시니 그 에너지가 님을 깍는거 같아요.

  • 39. 원글
    '23.6.13 8:29 PM (58.225.xxx.208) - 삭제된댓글

    82님 글들이 상담보다 나아요.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여러각도로 보게 돼요

  • 40. 원글
    '23.6.13 8:29 PM (223.38.xxx.6)

    82님 글들이 상담보다 나아요.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여러각도로 보게 돼요

  • 41. ——
    '23.6.14 10:47 AM (118.34.xxx.13)

    https://m.pann.nate.com/talk/reply/view?pann_id=349324534&order=N&rankingType=...


    https://brunch.co.kr/@donghlim/38

    자기연민은 나르시시즘의 한 상태로서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능함이다. 후자는 어리석은 이미지를 자신에게 투사해 스스로 불쌍하게 여긴다. 이런 유형의 나르시시즘을 부정적 자기애 라고 부른다. 부정적 자기애를 깨는 유일한 방법은 가장 진실한 상태를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https://kyjgo.tistory.co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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