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식당 배선원 취업 어때요?
혹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경단녀라 내일배움카드로 요보사 자격증은 땄는데..
요보사 취업은 안하기로 결정본 상태라서요.
큰 식당음식 넣은 카트 이동도 하고 그럴거같은데,
안정적으로 근무하기 괜찮을까요?
1. 암튼
'23.6.9 8:09 PM (211.109.xxx.163)겁나 힘들다는것만 알고가세요
저도 일해보려 산후조리원 있는 산부인과 조리실
갔다가 하루하고 그만뒀어요
휴게시간 한시간 있다더니 개뻥이었고
9시간동안 앉지도 못해요
병실 배식
조리원 산모용은 뷔페처럼 다른방에 따로 차리고
조리원용 병실용 대기자용 보호자용
밥 반찬 그릇모양 그릇종류 다 다르고
간식 내가고
작은병원이라 조리실 옆에 식당이 있는데
병원직원이 작은방에서 먹다보니
누구든 느긋하게 못먹어요
5분만에 먹고 일어나야하구요
하여간 10분이라도 쉴틈이 없었어요
반찬 담고 거기다 설거지까지 ᆢ
시간 지나서 익숙해지면 덜하겠지만
현재 익숙하게 하고 계신분도
자기 처음에 한달동안 울고다녔다는 말에 마음 접었어요
정말 한달은 되어야 몸에 익겠더라구요
더군다나 휴게시간이 아예 없다는거에
더 일찍 마음을 접었구요
밥먹고 이닦을 시간도 없더이다2. ᆢ
'23.6.9 8:20 PM (121.167.xxx.120)물일이라 힘든데 살림 경력 있고 잘하시면 할수 있어요
야채 들어 오면 다 같이 다듬고 씻고 담당을 나누어서 반찬 만들고 밥하고 큰 트레이에 담아서 밥 공기에 밥 푸고(입원 환자 병원직원) 반찬 담아 배식하고 배달 카에 실어 입원실에서 환자에게 배식해줘요
30분쯤후에 병동에 그릇 가져다 세척기에 설거지하고 소독기계에 넣어서 소독해요
건강하시면 하실수 있어요
다니다가 병원 정직원이나 학교 급식실 가시면 월급이 많아요
병원은 아침식사가 7시에 배식해서 5시 출근이예요 저녁은 5시라 일 끝나면 8시쯤 돼요
보통 새벽 출근하는 사람은 점심식사후 설거지 끝나고 퇴근이고 9시 출근한 사람은 8시까지 해요3. ᆢ
'23.6.9 8:25 PM (121.167.xxx.120)30대 중반부터 오십대 후반이나 60대 초까지
구성원인데 50명쯤 있는 병원에 다녔는데 텃세 있어요 처음 몇달은 그중 못되고 극성 맞은 여자들이 시비 걸어도 조용히 네네 하고 다녔어요4. 이렇게
'23.6.9 11:32 PM (14.36.xxx.93)답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겠다는건 감으로 알았지만ㅠㅠ
할만하다는 답을 기대했나봅니다.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