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사랑하지 않는것도 복이네요
인간이 성인군자가 아닌데 집착하게 되고
그럼 서로 힘들어요.
차라리 사춘기때 적당히 맘에 안드는짓하는 아들이면
나중에 사로 독립적이 되서 좋을것도 같고요.
부모간 배우자건 먼저 세상을 떠난후 너무 큰 슬픔으로 인해
안 망가지고요..
적당히 맘에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상대가
차라리 맘고 편하고 자아도 지키게 해주고
헤어져도 덜 슬프고...ㅋ..
말하고 보니 서글프네요.
1. ....
'23.3.27 11:21 AM (211.248.xxx.204)복이라기보다 슬픈일 같네요.
2. ..
'23.3.27 11:25 AM (49.142.xxx.184)너무 사랑하면 불안증 와요
결국 나 자신만 진심으로 사랑해야하는게
인생인가싶어 씁쓸해요3. ㅇㅇ
'23.3.27 11:30 AM (221.150.xxx.98)절대 복아님
4. …
'23.3.27 11:31 AM (39.7.xxx.133)인생의 예기치 못함이
젊어서는 그저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사랑이 쌓이고 무르익어 나이드니
점점 상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와요.
하루하루 무탈한 일상이 감사하고요.
영원할 리 없는 이 평화와 안온을
그저 감사히 누리고,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연습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는것이지, 조금씩 나누고 아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5. ㅇ
'23.3.27 11:33 AM (222.114.xxx.110)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오히려 존중하고 독립적이 돼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왠만해선 걱정이나 피해를 주기 싫고 행복을 지켜주고 싶으니까요.
6. assaa
'23.3.27 11:41 AM (210.97.xxx.240)원글님 말 공감합니다
부모님 세상 떠나시는거 보니....
남편먼저 떠나보내신 경우 그 후의 상태가 극명하게 갈리네요...케이스에 따라서7. 나야나
'23.3.27 12:13 PM (182.226.xxx.161)그건 반대로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는 거잖아요..
8. ...
'23.3.27 12:57 PM (222.236.xxx.19)그게 뭐가 복이예요 .???? 저 부모님 돌아가시고나서 정말 슬프고 힘들었지만..제정신차리고 지금은 그래도 사랑 받은 그기억으로 살아요..그리고 222님 의견에 완전 공감요.. 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존중이죠 ...그사람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거나. 걱정하는건 싫잖아요..
9. .....
'23.3.27 4:33 PM (106.101.xxx.23) - 삭제된댓글불교에서 보면
원글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수행자들이 결혼 안하고 자식안낳잖아요10. ᆢ
'23.3.27 5:5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그런 정떼는 과정이 필요하죠
11. 튤립
'23.3.27 6:03 PM (116.126.xxx.44) - 삭제된댓글인생의 예기치 못함이
젊어서는 그저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사랑이 쌓이고 무르익어 나이드니
점점 상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와요.
하루하루 무탈한 일상이 감사하고요.
영원할 리 없는 이 평화와 안온을
그저 감사히 누리고,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연습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는것이지, 조금씩 나누고 아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공감하는 요즘입니다…12. 전
'23.3.27 11:54 PM (49.171.xxx.56) - 삭제된댓글아이를 품에 안고 잘때 너무 행복한데...사춘기만 되도 엄마품을 귀찮아하고 떠나버리는 시기가 온다
생각하면 윗님처럼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와요.. 미리부터 이런 겁을 먹고있답니다..
그럼 그때는 얼마나 허전할까...남편은 이미 멀어진 상대고요...외롭겠구나 내 앞날은.. 이생각에 무엇에 애정을 쏟아야하나..고민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