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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수저 글이 핫하네요.. 귀동냥한 부자이야기 해봅니다.. ^^

조회수 : 3,865
작성일 : 2023-03-25 12:05:09
수입이 올라가니 어울리는 사람들이 금수저가 많아서 상대적 박탈감이 들더라...하는 베스트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제가 목격한 부자 수다 떨어봅니다..

그런데 저는 월수입이 아무리 늘어나도 그냥 월급쟁이여서 그런지 들은 이야기가 별로 없네요... ^^ 
(신입사원부터 계산하면 20년 다니면 두세배는 오르잖아요) 어울리는 부류도 전혀 바뀌지 않았고 생활도 별로 안바뀌었어요..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현우진 강의 쇼츠 가끔 보는데 수백억 자산가일 일타강사 현우진도 자기도 똑같다며 샤인머스캣 고민하면서 사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그건 거짓말일듯 하지만요 ㅎㅎ)
하튼 서론이 길었고;

오래전 다니던 회사 상사 분이 압구정에 유명한 그 아파트에 사셨는데요..
초등 딸 친구가 주말에 파자마파티 하자고 초대를 받았대요..
근데 파자마파티를 집에서 하는게 아니고 조그만 세컨 하우스가 있다고 거기서 한다고 해서.. 
주말 아침에 딸을 데려다 줬는데..

세컨하우스가 거의 별장 급이었고...

그리고 별장 관리하시는 분이 나와서 차를 발렛파킹 해주더랍니다 ^^;

딸만 데려다주고 후딱 오려구 츄리닝 차림으로 가셨다가.. 비슷한 느낌으로 오신 다른 아빠와 담배태우심서
이런 세계가 있군요 ㅎㅎ 수다 떨다 오셨다구... 

또 다른 분은.. 취미가 낚시 셨는데.. 부자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튼 배를 소유하고 계셨대요.. 큰배 아니고 조그만 조각배..
근데 배라는 것이 차처럼 주차(?)해놓으려면 주차료를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그만 창고를 빌려서 배를 보관해놨다고.. 근데 와이프는 모르신다고?! ^^; 

들어본 찐부자 이야기 좀 풀어주세요~ 대리만족 느끼고 그중에 한두개는 버킷리스트에 넣어놓고 죽기전에 해보고 싶네요 ^^
IP : 222.10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25 12:1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시댁 인척중에 중소기업 회장님이 있어요
    중공업 계열이고 대기업과 중소 사이
    일단 집에일하시는분 2분
    기사님 2분ㅡ회장님 .사모님각각
    또 사모님은 비서겸 기사
    오늘의 일정 이런것도 있고요
    맞춤옷은 집에서 재고 가봉 가져다 줍니다
    당연히 큰주택가 차고에 차가 4대
    또다른 지인집
    이집은 큰 병원장
    주상복합 젤위 팬트하우스
    부인도 갤러리 하고
    집에 수억짜리 그림들과
    수천짜리 가구들이
    역시 도우미 1명상주
    여기는 가끔 가는데 차내오는게무슨 호텔급
    에프터 티 셋트 수준
    애들은 미국유학이고요

  • 2. ㅇㅇ
    '23.3.25 12:2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이어서 우리시댁은 평범한데
    결혼하고 인사 갔더니
    차비하라고 당시 백만원 주셨음 ㄷㄷ
    시아버지 6촌인데
    사실우리부터는 거의 끝이라 부모님돌아가시면
    안볼듯 합니다
    인사갔을때도 결혼식때 너무이뻤다
    신랑한테 이좋은신부를얻는너가 최고다
    둘이 너무어울리고
    애기낳거든 꼭오라고 등등
    저한테 칭찬해주시고
    좋은말 많이 하셔서
    당시 이상한말 하던 시모와 비교

  • 3. 비비
    '23.3.25 12:56 PM (223.38.xxx.189) - 삭제된댓글

    찐부자라..
    재발급 회장님..댁 들어가 면담?할 일이있었는데
    자제들이 서로들 냉랭(재산분쟁) 각자방에 들어감요

  • 4.
    '23.3.25 1:00 PM (223.38.xxx.146)

    아는 애는 타국에서 일하는데
    급히 타도시에 출장갈일이 생김.
    그 회사 사장님이 자가용 비행기 타라고 발권해줘서
    혼자 타고 갔대요. 그런 멋진 인생도 있어요.

  • 5. ..
    '23.3.25 3:19 PM (223.33.xxx.225)

    제가아느분 차를 좋아해서
    여러대있는데
    우연히 차고지 보신 동네분이
    외제차 종합전시장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 6. ㄹㄹ
    '23.3.25 5:43 PM (175.113.xxx.129)

    저는 뉴질랜드 가이드한테 들었는데 거기 농사짓는 분이 학부모라 아이 데리러 올때 허름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그집에서 애들 파자마파티 한다고 해서 보냈더니 경비행기를 태워줬대요.

  • 7. 꿈다롱이엄마
    '23.8.10 3:12 PM (221.157.xxx.108)

    제가 아는 금수저는 남매들 끼리 사이라 아주 좋던데요. 선의의 경쟁은 해도 위급할땐 뭉치고요 그리고 돈지랄은 거의 안하던데요. 대대로 부자구요. 부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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