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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신입생 아들

웃김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23-03-03 13:42:39
오늘이 첫수업이라 학교 갔어요
오티랑 학교 모임이 있어 과 친구들 몇번 만난 상태
남고 나와 여친 고등때 못 사귀어본 좀 어리버리 순진과
공대인데 여학생비율이 공대 타과 보단 좀 많대요
7대 3비율정도. .남편이 여학생중 이쁜 친구 있냐고 물으니
다 이쁘다고 ㅋㅋㅋ 안이쁜 친구가 없다네요
화장도 진하게 안하고 옷도 잘입고 키도 다 크고 잘 꾸미고
세련됐다고 ㅎㅎㅎ 자세히도 봤구나 했더니 2박3일 오티때 여러가지 모여 하다보니 같이 계속 있었답니다
남학생들끼리도 우리과 여학생들 다 이쁘다고 그랬대요
대형과라 남학생 숫자 많은데 대부분 남고 공대생 처럼 우리아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오티를 공대학과 끼리 갔는데 아마 입학해서 예체능 학과 진짜 이쁜 친구나 여학생 많은 학과 잘꾸민 여학생 보면 쓰러질듯... 남편이 이쁜 여학생 많으니 여친 좀 잘사겨보라니 수줍어 하며 자긴 아담 사이즈 귀염상 좋아한다고
아들 키가 180인데 160정도 딱 좋은데 여학생들 키가 다들 165정도 되는것 같고 세련되서 다가 가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데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멋이라곤 1도 모르는 아이가 오늘 첫날 수업이 전필이라 학과 친구들과 수업이라 저한테 옷골라 달라 그러고 해어도 스타일링 해주고 살짝 향수 뿌려주고 새 운동화 넘 하얀거 티나서 살딱 눌러주고 손톱 눈썹 정리 선크림 바르고 제가 살짝 비비 크림 마스크 윗쪽으로 발라줘 피부톤 정리 해줬어요
옷도 단정하게 멋낸듯 아닌듯 입고 갔는데 여학생들이랑 수업 하면 떨릴려나요 ㅋㅋㅋㅋ 6시에나 끝나는데 후기 기대



IP : 39.122.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3.3 1:53 PM (223.38.xxx.204)

    ㅎㅎ 귀여워요
    3ㅡ4월에 미팅 많이 하대요
    우리앤 첫주에 미팅해서 3년 만났어요

  • 2.
    '23.3.3 1:59 PM (106.101.xxx.7)

    아유 귀여워 ㅋ ㅋ 떨리것다 ㅋ ㅋ

  • 3. ...
    '23.3.3 2:25 PM (219.255.xxx.153)

    후기 꼭 올려주세요~~

  • 4. .
    '23.3.3 2:38 PM (118.130.xxx.67)

    ㅎㅎㅎㅎ
    글만봐도 설레임가득 풋풋하네요
    후기기대~~

  • 5.
    '23.3.3 3:11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신입생 여자애고 자연대인데 늘 남자가 많은데 올해 유독 여자애들이 많다고 해요.
    그말에 제가 괜시리 안타깝고 ㅋㅋ
    선배들이 모임 주선 많이 하는데 왜 군대 갔다온 남자선배들만 모임을 주선해서 신입생을 만나는지...
    수가 다 보여서 웃기고..
    후기 기다릴게요~

  • 6. ...
    '23.3.3 3:39 PM (125.177.xxx.118)

    ㅎㅎㅎ 울아들은 과 200명중에 여자애들이 몇명없는데 뒤에서보면 누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정도로 숏컷에 와일드한 여자애들이 많대요. 이쁜 여친만날거라고하는데 몇번 미팅에서 까이면 현실파악되려니 하고 있네요

  • 7. ㅇㅇㅇ
    '23.3.3 3:47 PM (222.234.xxx.40)

    아 저 재수생 엄마 부러워요 ..

    아드님 후기 기대할게요

  • 8. ..
    '23.3.3 3:53 PM (218.155.xxx.56)

    다 이쁘다니...귀여운 아드님...후기 기대합니다.

    여학생 비율이 절대적으로 많은 기숙학교 졸업한 즤집 아들은
    여학생들에게 대한 기대가 없네요..ㅋ

    기숙학원에서 재수하는 즤집 아들도 내년엔 꼭 여학생들과 미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9. 후기
    '23.3.3 7:11 PM (39.122.xxx.3)

    3시간짜리 수업이 첫날이라 40분만에 끝
    기초학력 시험 온라인으로 울아이는 봤는데 안본 학생이 대다수. 남아서 그시험들보고 울아이는 일찍 나왔는데 여학생 두명도 같이 나왔대요 오티때 못봤고 어색해 빨리 걸었는데 지하철역 까지 같이 걸어와 아는체 하고 말 걸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그냥 후다닥 먼저 갔는데 또 하필 같은 방향. .다른 칸에 타야지 허고 옮기려는데 그여학생 둘이 인사하고 아는체 하고 지내자 먼저 말했대요
    민망해서 답하곤 다른칸으로 옮겨 타고 왔는데 자기 찐다로 보인건 아닐까 걱정걱정 ㅎㅎㅎㅎ
    담주 개강 파티 하는데 거기선 누구든지 먼저 아는체 하고 인사 하겠다고 다짐. .
    담주 학교에서 그여학생들 또 만나면 먼저 인사 하겠다고도 다짐..담주 개강 파티도 있고 학교 수업도 계속 있으니 옷 쇼핑 좀 주말에 하자고 ㅋㅋㅋ 엄마가 스타일 좀 봐달라고

    그 여학생 키 아담하고 이쁘냐고 물으니 이쁜데 둘다 키가 크다고 ;; 낼 쇼핑가요
    그런데 거의 반이상이 재수 삼수생 형들 누나들이래요
    요즘 재수 삼수 엄청 많나봐요 친구들중 반이상도 재수해요
    울 아이는 12월 중순 생일이라 재수해도 만나이로 동기들중 어리니 재수 반수 생각 있음 하라고 했더니 싫다네요
    저녁이랑 주말에 학원 안가니 천국이라고 합니다
    저녁시간에 집에 있는거 생각해보니 초등때까지 그이후 중고등때는 밤 12시 1시까지 학원 독서실행
    지하철 타고 다녀와 피곤하셔서 저녁먹고 바로 뻗었어요

  • 10.
    '23.3.3 11:16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이쁘고 키 큰 여자동기가 두명이나 인사했는데 좀 더 얘기를 이어가지 다른칸으로 옮겨가다니 ㅜ
    민망하고 뻘쭘해서 옮겼겠지만 제가 다 안타깝 ㅜ
    다음번에는 이쁜 옷 사입고 아드님 용기 내기를 바라요~

  • 11.
    '23.3.6 12:20 AM (1.236.xxx.165)

    이야우 ㅎ ㅎ 원글님 후기고마워요. 아드님 넘 귀엽고 부럽네요. 즐거운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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