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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더러운 저 그냥 혼자 사는게 낫겠죠...

... 조회수 : 3,489
작성일 : 2023-01-15 09:45:18
동생과도 심하게 다투고 올해 연끊었어요...
그냥 제가 맏이라는 이유로 제가 항상 도와주고 이해해줘야 되는
위치가 너무 싫었고
동생의 끊임없는 불평불만에 너무 치가 떨려
저도 험한말 하고 결국은 안좋게 서로 안보기로 했어요

이젠 전 남친이라고 해야겠네요 남자친구 역시..
극도의 게으름 저질체력 ㅜㅜ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저도 살기 벅찬데 게으른 사람까지 신경쓰며
계속 도와주고 챙겨줘야 되는 상황이 나중엔 참기 힘들어져서
제 성격상 또 참아내지 못했네요...

동생이든 전남친이든.. 제 성격이 더럽다고 하네요 ㅋ
제가 너그럽게 인내하고 잘 참는 성격은 아니에요..
저도 많이 나름 인내하고 참았는데

결국엔 저만 성격더럽고 나쁜 사람이 돼서 끝나버리네요
저는 그냥 혼자 살아야할 운명인가봅니다..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고 나니 씁쓸하고
제 성격에 정말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ㅜㅜ
IP : 92.184.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샸어요
    '23.1.15 9:52 AM (121.133.xxx.137)

    가족이든 이성이든
    한쪽이 참아서 유지되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예요

  • 2. .......
    '23.1.15 10:03 AM (211.248.xxx.202)

    다 참고는 못살죠.
    이유없이 혼자 화난다고 손절이라면 님의 문제겠지만
    계속 참아주는 관계는 나한테 안좋다고 생각해요.

  • 3.
    '23.1.15 10:16 AM (110.9.xxx.68)

    님이 성격드러운게아니고
    동생이든 전남친이든 그들이 성격이 그지같네요
    님이 호의를 잘베푸는 성격이고
    그래서 주위에 똥파리가몰리고그러나봐요
    앞으론 님만 챙겨요
    안그럼 또 챙겨주다안하면 그지같다고 손절할걸요

  • 4. 성격
    '23.1.15 10:30 AM (116.34.xxx.234)

    이 안 맞으셨네요.
    본인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결혼할 순 없잖아요

  • 5. ..
    '23.1.15 10:43 AM (124.53.xxx.169)

    본이이 워낙 뛰어나거나 자기 기준이 확실해서
    그렇지 못한 타인을 유독히 못견디는 사람들 있어요.

    님이 어떤 사람인지는 살아오면서 경험으로 스스로 가진 느낌이 더 잘 맞을 걸요

  • 6. ㄴㄴ
    '23.1.15 11:05 AM (124.49.xxx.188)

    나이들면 좀 나아져요.. 사람이.항상 우월한게.아니거든요.. 세상은 돌고 도는것... 어찌보면 별로인.사람들도 때에 따라 잘나갈때도 있고... 결국은 인생이 그렇습니다.

  • 7. ..
    '23.1.15 11:42 AM (61.77.xxx.136)

    네..완벽주의자에 성질더러우면 결혼안하시는게 본인 정신건강에도 좋으세요. 남자란 정말 여자를 돌아버리게하는 존재거든요. 그냥 혼자사세요. 그걸 처량하다 생각하실필요도 없어요. 앞으로는 비혼이 대세입니다.

  • 8.
    '23.1.15 12:00 PM (1.232.xxx.29)

    그런 것 같아요.

  • 9. 팔자대로
    '23.1.15 1:31 PM (106.101.xxx.54)

    일단은 혼자 사시고 인연있으면 어짜피 또 사람들 생길거에요

  • 10. ..
    '23.1.15 2:03 PM (91.74.xxx.108)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인데 되게 성격좋은 남편 만나 정말 잘 살아요
    좋은분 만나실거예요
    대신 남편에게 정말 미안해서 항상 잘하려고 해요

  • 11. ..
    '23.1.15 2:03 PM (91.74.xxx.108)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인데 되게 성격좋은 남편 만나 정말 잘 살아요
    좋은분 만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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