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경원 페북올렸어요

ㅇㅇ 조회수 : 6,095
작성일 : 2023-01-15 09:45:15
지난해 가을, 어느 날 아침 대통령실 소속 누군가가 제 집 앞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으로 일해달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당초 그 자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모 국회의원의 ‘겸직’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대신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저는 선의로 수용했고, 자부심과 의욕을 갖고 역할에 임했습니다. 국회에서부터 저는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실질적인 의정 업무를 한 바도 있습니다. 경험과 의지를 살려 성과를 내고 싶었습니다.

역대 어느 부위원장보다도 열심히, 실질적으로 일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게 잘못이었다면 잘못이었겠다 싶습니다.

일부 정치세력이 왜곡하는 것과 달리,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직은 정식적인 공직도, 상근직도 아닙니다.

누구든 사회에서의 본연의 직업을 유지하며 민간인으로서 비상근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직분입니다.그래서 저의 당협위원장직, 당원 신분도 그대로였습니다. 정치인 나경원의 소명도 저는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위원회 업무를 하며 적잖은 암초에 직면했습니다. 급기야 제가 해외 정책 사례를 소개한 것을 두고 정면으로 비난하고 ‘포퓰리즘’이라는 허황된 프레임을 씌워 공격했습니다.

더 이상 제대로 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저는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혹자는 ‘거래’, ‘자기정치’ 운운합니다. 그들 수준에서나 나올 법한 발상입니다. 제가 저출산 문제를 대하는 태도는 적어도 그렇게 가볍고 얄팍한 수준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저는 어디서든,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 진정성엔 변함이 없습니다.

성공적 국정을 위해서는, 소통과 중재, 조정과 이해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참모들의 융통성과 유연함이 중요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 지는 이미 잘 나와 있습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되실 겁니다.

어렵게 세운 정권입니다. 다시 빼앗겨서야 되겠습니까?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2016년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됩니다.
IP : 211.36.xxx.15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5 9:48 AM (116.39.xxx.162)

    열심히 싸워라~~~
    아들 서울대 대리 발표
    딸 성신여대 보낸 열정으로!!!
    나빠루 파이팅!

  • 2. 서울대
    '23.1.15 9:56 AM (121.129.xxx.115)

    친일 판사 세력이 친일 무당 김명신 세력과 한판 붙어보는 건가요? 어렵게 세운 정권?의 수준이 저열 처참 천박인 걸 이제 알았나봄.

  • 3. ...
    '23.1.15 9:56 AM (106.101.xxx.8)

    미친
    이여자는 욕도 아까워요

    더러운것들이 더럽게싸우는판에 국민은없구요

  • 4. 그나물에
    '23.1.15 9:57 AM (121.181.xxx.236)

    그밥끼리 싸우거나말거나

  • 5. ...
    '23.1.15 9:57 AM (106.101.xxx.8)

    어디서 진정성운운

    누가 그러던데

    국ㅆ과 룸ㅆ의 싸움이락

  • 6. ㅋㅋ
    '23.1.15 9:58 AM (203.211.xxx.136)

    국ㅆ과 룸ㅆ의 싸움이락
    22222

  • 7. ..
    '23.1.15 10:01 AM (211.243.xxx.94)

    거니가 쓰임새가 있다니..

  • 8. sowhat2022
    '23.1.15 10:02 AM (203.247.xxx.133)

    권투 챔피언 타이슨이 이런 말을 했지요.
    "누구에게나 거창한 계획은 있다. 처 얻어 맞아서 정신이 없기 전 까지는..."

  • 9. 그래봐야
    '23.1.15 10:12 AM (222.120.xxx.110)

    불쌍한척해봐야 국썅은 국썅이지.

  • 10. ........
    '23.1.15 10:12 AM (180.65.xxx.103)

    국ㅆ 과 룸ㅆ의 아귀다툼

  • 11. *****
    '23.1.15 10:18 AM (118.36.xxx.44)

    나베가 관심 받으니 룸쌍 당장 대구로 처뛰어가서 어묵 처묵처묵.
    나베 더 주목 받으면 룸쌍 탬버린 들고 업소 뛰어나갈 판.
    유투버 실시간 올리고.....

  • 12. 잃을 게 많은
    '23.1.15 10:19 AM (47.32.xxx.156)

    국쌍은 권력에 맞설 배짱 같은 거 없는 사람임.
    지금까지 정치행보를 봐도 그런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캐비넷까지 열릴 상황!

    이번 판은 볼케이노 룸쌍이 이긴 거 같은데요.

  • 13. ..
    '23.1.15 10:22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소패(사기, 불륜,조작,수단방법 안가리고 욕망 쟁취) 들을 이길려면 어찌해야하는거나?

    함정에 빠졌다는거니
    그들을 이럴 줄 몰랐다고 고백하는거니

  • 14. 아이고....
    '23.1.15 10:22 AM (106.101.xxx.100)

    나라꼴이 바닥에 패대기를 치는구만.....
    나씨도 룸녀도 너무 싫다.
    둘다 혐오.....

  • 15. 사직서 냈
    '23.1.15 10:27 AM (39.7.xxx.132)

    는데 해임이라니.

    이해가 잘 안가네요

  • 16. ㅎㅎ
    '23.1.15 10:32 AM (211.246.xxx.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잼이로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ㅇㅇ
    '23.1.15 10:33 AM (223.62.xxx.29)

    ㅎ 윤이랑 밀당이 안통하지?
    어지간히 하지
    윤은 정치인이 아니었어서 그런밀당 안통한다

  • 18. ㅋㅋㅋㅋ
    '23.1.15 10:42 AM (119.193.xxx.121)

    진정성 ...기대해봅니다.. 그 진정성의 무게가 우리에게 전달 되는지.

  • 19. ㅇㅇ
    '23.1.15 10:46 AM (117.111.xxx.224)

    그들의 진정성은 그들의 이익에 부합될때만 유효합니다.

  • 20. 진심궁금해요
    '23.1.15 10:46 AM (124.197.xxx.223) - 삭제된댓글

    역대 어느 부위원장보다도 열심히, 실질적으로 일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게 잘못이었다면 잘못이었겠다 싶습니다.

    자기평가가 최상급입니다
    누가 인정해주는 결과물인가요???
    그럼 그전 일하시던분들은 ㅎㅎ 다 놀아서 저출산인가보네요

  • 21. 다 떠나서
    '23.1.15 10:51 AM (39.7.xxx.132)

    저런식의 해임은
    정당화되기 어렵지요

  • 22. bㅁ
    '23.1.15 10:55 AM (112.187.xxx.82)

    주둥아리는 살아서 말은 번지르르 ~~~~

  • 23. ㅇㅇ
    '23.1.15 11:22 AM (116.42.xxx.47)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응원한다
    접대는 반드시 이겨라

  • 24. 웃기네
    '23.1.15 11:54 AM (108.52.xxx.83)

    나베 화났나베?

  • 25. ㅇ.ㅇ
    '23.1.15 12:01 PM (47.218.xxx.106)

    쓰레기들끼리 싸워서 같이 망하길

  • 26. ***
    '23.1.15 12:10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나경원
    당대표 못 나와요
    비리많아 털리는 순간
    정치인생 끝

  • 27. 꽃길
    '23.1.15 12:55 PM (115.143.xxx.46)

    편하게 꽃길만 걸어 온 나경원이 험한길 더러운꼴 전문 템버린걸을 과연 무찌를 수 있을지.. 저는 나경원 씨가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인맥과 경험이 귀하게 쓰였으면 좋겠네요.

  • 28. .....
    '23.1.15 1:31 PM (123.109.xxx.246)

    어떻게 하겠다라는 건 하나도 없는데?

    남보고 하라는 거야?
    니가 해봐

  • 29. 니들이
    '23.1.15 6:16 PM (211.206.xxx.191)

    원한 세상이잖아.
    검찰공화국.
    풋~ 지는 멀쩡할 줄 알았나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119 아무리 눈이 많이 온다고 해도 07:13:28 67
1681118 요즘 애들 독립할 생각 안한다고 걱정 하는데 1 07:08:25 156
1681117 강릉은 싸가지가 없어요. 1 06:38:53 1,033
1681116 25세 졸업앞둔 아들의 용돈 이게 맞나요 13 씀씀이 06:38:23 902
1681115 쪽방촌 인사하러갔다가 팩트폭격 맞는 오세훈 4 ... 05:34:12 1,597
1681114 너무 부러워서 말이 안 나오네요 3 ㅠㅠ 05:33:50 2,018
1681113 인성좋은것과 착한것의차이가 뭔가요? 6 ㅇㅇ 04:33:03 1,098
1681112 딥시크 왠만하면 쓰지 마세요 제발... (보안문제) 12 ... 03:26:07 3,533
1681111 배가 싸르르 아파요 7 며칠동일 02:21:32 1,079
1681110 펌) 계엄전날 최상목 고양시 군부대 들렀다 증언 14 김건희 02:02:07 4,063
1681109 펌) 옥바라지 카페에서 알게된 굥 근황ㅋ 13 ..... 01:58:00 4,688
1681108 제보) 최상목 계엄전날 경기도 군부대 방문 5 ,,, 01:55:01 2,113
1681107 엔비디아 폭락 중이네요 9 ㅇㅇ 01:44:32 4,039
1681106 시댁(X) 시집, 시가(O) 내용무 9 01:38:51 837
1681105 제 아이가 볼수록 01:36:06 1,143
1681104 손혜교 정말 활동 열심히 하네요 8 d 01:27:20 3,012
1681103 지피티한테 deepseek에 대해 물어보니 펄쩍뛰는데 ㅋㅋ 1 ... 01:27:09 2,007
1681102 여러분 같은시면? 6 만약에 01:24:24 747
1681101 지진희가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면 19 ... 01:21:28 2,310
1681100 집사 두고 사는 사람이 진짜 있군요 18 ... 01:13:59 5,257
1681099 막장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16 ........ 01:12:36 1,180
1681098 만성 두드러기 원인이 뭐였을까요? 12 01:10:47 1,310
1681097 검찰수뇌부는 내란주모자입니다. 7 ........ 00:59:11 1,515
1681096 눈펑펑~오늘 이사합니다^^ 47 축복해주세요.. 00:53:27 4,036
1681095 극우유튜버 집회참석과 활동 안한다고 10 대한민국 00:53:10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