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26살때 28살 남편과 결혼했는데
당시 남편은 공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현실을 통감했는지
왜 사람들이 의대를 가고 고시를 치는 지 알겠다고 하더래요
그때 제가 너무 놀란게 요즘 애들은 십대도 아는걸
왜 대학나와 취업하고 결혼하고 나서야 현실을 깨닫는지
저는 좀 놀랐어요
저게 20년전 일이니까
그때랑 지금이랑 인터넷과 커뮤니티 영향력이 달라서 그랬겠죠?
친구가 26살때 28살 남편과 결혼했는데
당시 남편은 공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현실을 통감했는지
왜 사람들이 의대를 가고 고시를 치는 지 알겠다고 하더래요
그때 제가 너무 놀란게 요즘 애들은 십대도 아는걸
왜 대학나와 취업하고 결혼하고 나서야 현실을 깨닫는지
저는 좀 놀랐어요
저게 20년전 일이니까
그때랑 지금이랑 인터넷과 커뮤니티 영향력이 달라서 그랬겠죠?
제딸도 지좋다고 따라다니는
의대생은 필이 안통한다고
거절하고 필이통한다는
공대생과 결혼했어요
지금14년 됐는데 돈에 쪼들리니
살짝 후회하네요 ㅋ
그사람이 성격 파탄자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하고요
남의 남의 이야기..
친구의 남편의 20년전 이야기.
새삼스럽게 지금 다시 놀라셨군요..
요즘애들이 똑똑한 이유
그냥 하는 말이에요
푸념이죠
스쳐지나가는 말..
의사, 판검사가 소셜포지션이
어느 정도라는 걸 진짜 모를리가요?
다 사주 팔자대로
간다고 그래줬어요
그때도 의대가는애들은 갔음.
이십년전 대학생 때 제 친구 오빠가 명문공대 붙었는데,
이 성적이면 조금 더 노력해서 공부한다고, 재수해서 의대갔어요. 지금 의사임.
그때도 의대가는애들은 갔음.
이십년전 제 친구 오빠가 명문공대 붙었는데,
이 성적이면 조금 더 노력해서 공부한다고, 재수해서 의대갔어요. 지금 의사임.
저 40대 중반인데
의대생 특유의 우물안 개구리같은데 잘난척하는 느낌이 싫어서 의대생은 싫다고 그랬어요. 당시에는 유학하거나 경영쪽 일해서 세상을 많이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폭이 커보이는 남자 좋아했는데 ㅎㅎ 다 세상 물정 모르는거죠. 본과때는 병원에만 있으니 아무래도 세상 경험이 적을수 밖에 없는건데...
제가 그시절 그랬네요.결혼하자는 의사 차버리고 ㅠㅠ 그땐 의사가 뭐라고 돈이 뭐라고 ..저는 그랬어요..바부탱이..
원글도 맨날 똑같은 소리하면서 놀라긴 뭘 놀라요??
요즘 애들은 10대도 아는데 원글은요?
30년 전에 알았어요?
알고도 그 과를 가요?
가서 최소 고시는 해야죠 의대는 아니라도?
의대 가려면
전교 1,2등 했어야 해요
그땐 일단 그게 안돼서도
꿈도 안꿨겠죠
공대하고 의대가 40년전처럼 같이 갈수 있었다면 몰라도요
30대 되서 깨달았어요
세상물정 몰라도 한참몰랐죠
심심하다 하면 그 친구 남편을 까
요즘 애들도 아는 걸 몰랐다고..
님은 요즘 애들 아는 걸 다 알아요??
의사랑 결혼안했고
아들도 공대갔는데
이런 보기드문 사람여기있는데요
다시태어나도 의사는 별로
사회적 인식때문에 절대 반대로 하는 나는 뭘까 생각해본다
ㅋㅋ결혼하자는 성질 더러운 의사 때려치고 (어릴때부터 본 애라서 잘 암)
성실 반듯한 선배랑 결혼했어요.
다시 돌아간대도 그 의대생이랑은 못사귀었을 거 같아요 ㅎㅎ
다 제눈에 안경이죠.
그 의사랑 제 남편이랑도 은근 친합니다 다 동문회사람들.
공대하고 의대가 40년전처럼 같이 갈수 있었다면 몰라도요
ㅡㅡㅡ
40년전은 무슨... 며칠 전 여기 올라온 자료보니 90년대 초반만 해도 여기서 까이는 이대 전산과 갈 정도만 해도 아주대나 인하대 의대는 가겠더구만... 지방 사립의대야 충분하고..
그걸 알아도
아무나 의대 못가 잖아요?
가서도 유급 당하기도 하고
매주마다 시험치고
고3보다 더 힘들게 10년을 지낼 수 있어야 해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의대 못가요.
책 값도 비싸고 체력도 버틸 수 있어야 해요
의사의 사회적 지위, 높은 수입 같은 것에 대한 상식이 없을 리는 없으니 의대를 가는 일반적인 이유를 몰랐다는 건 아니겠죠. 살다 보니 그만큼 현실적이 되더라는 뜻일 겁니다.
남자로서 매력은 부족한지
커플 프로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네요..
가보지 않은 길에대한 미련은 다들 있군요
의대 갈 실력은 되는데 다른 진로를 택한 사람들이 나중에 약간의 후회와 함께 흔히 하는 말이죠
본인이 의대갈 걸도 아니고
의대생을 차버렸네, 남편이 공대여서 후회하네
진짜 한심해 못봐주겠네
진짜님 생각이 제 마음 저 밑바닥에 있는거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들이 의대 갔어야했다도 아니고
의사 남편 만났어야 했다는 너무 염치 없는 거 아닌가요?
전 의대도 싫고 의사도 싫은데요?ㅎㅎ
그건 그렇고
제가 이해한가는 부류는
82에 자주 올라오는
자기가 결혼에 안 맞은 사람이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는 댓글들 ㅋㅋㅋㅋ
자기가 육아에 안 맞는 사람이었다는 댓글들 ㅋㅋㅋㅋ
어떻게 그걸 모를수 있죠?
자기 성격 자기 성향을 그렇게나 모르나요??ㅋㅋㅋㅋㅋ
저는 살림육아 상상만 해도 끔찍해서
10대때 부터 독신으로 결정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군의관이 보낸 편지가 맞춤법 틀렸다고 차버리고 ㅎㅎ
지금 그 병원 다니면서 가족할인 아쉬워하고 있어요
돈이 다가아니라고 본인이 대단한 과학자가 될줄알았는데 현실은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