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엄마의 거짓말
가치관.소비성향이지만(외모 몰입.돈을 물 쓰듯하고) 저한테 잘해줘서 초등때부터 친했어요.
(잘 지냈다는게 맞는 듯..)
같은 동에 살아서 아이 어릴땐 집도 왕래를 자주했고.
근데 친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그 언니가 코수술했거든요.집에 갔을때 수술하고 난 후 밴드같은거 붙이고 부워서 물어보니
수술했다고 .그런가보다했죠...
그렇게 시간이 꽤 지났는데 어제 그 엄마랑 친한 다른 엄마가
그 엄마 친언니 코 자연산이여요. 묻더군요. 아니 수술했잖아~
(눈.코.이교정 다했음. 직업 화류계로 추정하나 남의 집 일이니 다들 입 밖으로 안꺼냄)라고 얘기해줬는데 자기도 그렇게 보이고 그냥 그런가보다(수술이 흠도 아니니)했는데
뜬금없이 자기 친언니 코는 자연산이고 자기보다 이쁘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그래서 물어보는거라고 하네요.
놀랬습니다. 숨길 일도 아니고, 금세 드러날 사실이고, 그때 제가 수술하고 집에 있을 때 봤는데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ㅜㅜ
남편은 병원 직원인데(의사.간호사 아닌)동네 엄마들한데 우리 남편 병원이~그리 말해서 의사인 줄 오해하고 있는 엄마들도 있어서 뒤에서 물어보고 의사냐고ㅜㅜ
동네도 좁은데 한 다리만 건너 물어보면 다 아는데 왜 거짓말을 할까요?ㅜㅜ 외모에 집착하는 거야 다른 성향이라 다름을 인정하지만 거짓말하는 심리는 섬뜩해서 지금 관계의 거리를 생각해보게 하고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일까요?
1. 가을바람
'22.12.28 9:52 PM (182.225.xxx.147)그런 사람들 있어요.
거짓말 하는거라는 인식없이 그냥 그때그때마다생각나는대로 얘기하는거죠.2. ..
'22.12.28 9:56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제 친구가 그래요. 자기 나름의 센스와 유연성이라고 하고 진실한 친구를 나무라요. 온 식구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더라고요.신뢰가 깨져서 저는 손절했어요. 진실일까 의심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3. ㅇㅇ
'22.12.28 9:58 PM (39.7.xxx.24)언니도 스폰받아 돈 물 쓰듯하는데 자꾸 비즈니스한다고 하고..그냥 암말안했으면 하는데 자꾸 포장하니깐 우릴(동네엄마들)을 호구빙딱으로 아나 싶은게..
4. 글쎄
'22.12.28 10:00 P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저도 거짓말하는 사람 싫어하지만
성형수술한 건 좀 모르는 척 넘어가 주세요.
그거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 많던데
굳이 물어보는 심리는 뭔지..
성형수술한 사람은 누가 물을 때마다
눈 했다, 코 했다, 가슴 했다, 이마도 했다
다 얘기해 줘야 솔직한 건가요.
남편 병원 이야기는 일부러 오해 사게 얘기했을 수도 있지만
딱히 거짓말이라 하기도 그렇구요.5. 그게
'22.12.28 10:03 PM (61.254.xxx.115)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쎄서 남들이 날 무시할까봐 있어보이는척?하려고 그러는거임.일부러 의사인것처럼 속이는것도 그렇고 가까이할 사람은 아님.
6. 그냥
'22.12.28 10:04 PM (61.254.xxx.115)어울리지마셈.친하면 같은보류로 인식됨.
7. ㅇㅇ
'22.12.28 10:10 PM (182.172.xxx.121)저도 61.254님의 말에 크게 공감하고 동의되네요. 거리를 둬야 겠어요. 애도 다 커서 이제 공감대도 없는데..
8. ㅠ
'22.12.29 12:03 AM (220.94.xxx.134)너무 습관적이지만 않음 그냥 그러려니해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가보네하고요. 그런걸로 정리하다보면 아무도 안남더라구오
9. ...
'22.12.29 4:45 AM (221.150.xxx.30)언니가 도대체 몇살이기에 스폰받아 돈을 물 쓰듯
화류계에 그 나이에 동생집에 얹혀사는건 또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