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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 창피하면서 웃긴 아줌마 되어버린 상황

.. 조회수 : 5,558
작성일 : 2022-12-27 17:40:33
딸이 급체..
하필 소화제가 똑 떨어져서
집앞 약국에 가서 “애가 급체를 해서요~ ” 했어요.

그랬더니 약사님이 “애기가 몇살인데요?” 하길래
저도 아무생각 없이..“아, 애기가 스물두살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님 많았어요.. 큭큭대는 소리도 들리고

IP : 1.225.xxx.2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2.12.27 5:42 PM (118.45.xxx.47)

    우리 애기 스물 두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ㅋㅋㅋㅋ

  • 2. ㅋㅋㅋ
    '22.12.27 5:44 PM (112.150.xxx.216)

    그죠그죠.내 눈에는 언제나 애기인걸요 ㅎㅎㅎㅎ

  • 3. ..
    '22.12.27 5:52 PM (123.214.xxx.120)

    ㅋㅋㅋㅋㅋㅋ

  • 4. 저도
    '22.12.27 5:57 PM (220.72.xxx.108)

    저도 추가요. 엄마한테 제가 납치 감금됐다며 울면서 전화가 왔었대요. 돈 보내라구요. 마침 전 가방 한데 쌓아놓고 동네 아짐들이랑 밥먹고 커피먹느라 20통 가까이 되는 엄마전화를 까마득히 못받았구요. 그래서 엄마가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우리딸애가 납치 감금됐다고 ~~~~ '경찰이 아이가 몇살이냐고 그래서 마흔둘이라고 ㅋㅋㅋ엄마가 본인이 말하고도 웃겼대요. 암튼 경찰이 저 있는 커피숍으로 삐용삐용출동하고 진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 5. ....
    '22.12.27 5:58 PM (58.148.xxx.122)

    원글님은 애라고 했는데
    약사님이 애기라고 했으니
    원글님이 동안인 겁니다.

    저는 초등때인가 엄마가 약국에서 애기가 열이 난다고 해서
    좌약 해열제 받아 오셨어요 ㅋㅋㅋ

  • 6. 민정 아빠
    '22.12.27 6:14 PM (58.143.xxx.27)

    시어머니 "우리 민정 아빠가 이번에 바빠서..."
    민정이 47세 =큰 시누이
    민정 엄마 72세
    민정 아빠 80세

  • 7.
    '22.12.27 6:16 PM (121.183.xxx.85)

    저희엄마ㅡ 요새 애들이 좋아하는 빵 뭐가있어요?
    점원 ㅡ애기가 몇살인데요?
    엄마 ㅡ서른셋이요
    점원ㅡ ........

    맘모스빵인가 사오셨던거 같아요 ㅠ

  • 8. ...
    '22.12.27 6:17 PM (1.232.xxx.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큰 애기 ㅎㅎㅎㅎㅎ

  • 9. ^^
    '22.12.27 6:20 PM (118.45.xxx.47)

    엄마 보고싶다…ㅠㅠ

  • 10. ㅎㅎ
    '22.12.27 6:49 PM (180.228.xxx.130)

    초등때
    할아버지 마당에 아빠가 감나무 올라가니
    노쇠한 할아버지께서 잘 걷지도 못하시는데
    아가 내려와라
    내가 할게
    전 뭐지? 했던 기억

  • 11. ㅎㅎ
    '22.12.27 6:53 PM (211.209.xxx.85)

    주옥같은 글들이네요.
    한참 웃었어요.ㅎㅎㅎ

  • 12. 다른버젼
    '22.12.27 7:01 PM (121.145.xxx.32)

    애들 유치원때..
    정육점가서 돈가스용 몇g 주세요~
    강아지들 먹을거니까 부드러운부위로요.
    사장님왈 강아지가 돈가스도 먹어요?
    앗 울집 아이들요..ㅎ

  • 13. ...
    '22.12.27 7:16 PM (220.75.xxx.108)

    동생이 면허 따서 집차로 연습할 때 엄마가 조수석에 같이 계셨다가 교통단속 하는 의경한테 걸린 상황.
    엄마는 “우리 애가 어려서...”
    의경은 면허증 보더니 ”나보다 나이 많구만...“

  • 14. ㅇㅇ
    '22.12.27 7:22 PM (118.235.xxx.29)

    의경은 면허증 보더니 ”나보다 나이 많구만...“
    ㅡㅡㅡㅡ
    저 울어요.. 넘 웃겨서 ㅎㅎ

  • 15. 눈물콧물
    '22.12.27 8:2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아 너무 웃겨서 눈물 콧물 흘리고 있어요.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우울할 때 보게요.

    그리고 저 위에 할아버지 아버지 감나무 댓글 보니
    예전에 코미디 프로에서 '아버지와 아들' 코너가 생각나네요. 두 노인이 부자지간이고요.
    장두석이 아버지고 아들은 랄랄라 선생으로 나왔던 개그맨인데
    아버지보다 아들이 더 늙고 쇠약해서 비틀거리고 느릿느릿하니까
    보다못한 아버지가 답답해서 대신 후딱후딱 다 해버리는 에피소드들..
    랄랄라 선생이 아버지 밥 차려 드린다고 비틀거리며 한걸음 한걸음 떼면서 노래를 불러요.
    아버님의~ 점심밥을~ 얼른 가서~ 차려야지~
    너무 웃긴 코너였는데 그 생각이 나요 ㅎㅎ

  • 16. 울엄니가 최강
    '22.12.27 8:36 PM (58.78.xxx.126)

    울엄니 작은엄마랑 통화하다 어린것이 열심히 노력하는데 블라블라..그 어린것이 올해 54세 저입니다요 울엄니는 77세

  • 17. ...
    '22.12.28 12:51 PM (175.115.xxx.148)

    맘모스빵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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