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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면 짜증부리는 남편

ㅇㅇ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22-12-05 10:47:08
지난 금요일 부터 자기 감기걸렸다고 오만상을 다 쓰면서
짜증을 부리더라구요
제가 코로나 아니냐고 하니 절대 아니라고
자가키트 두번이나 해봤다고 승질을 내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토요일 아침에도 아프다며 짜증
병원가보라고 코로나검사도 하고 넘 힘들면 주사맞고 오라고 했지요
괜찮다고 저녁에 동창회가야한다고 나서더군요
큰 뷔폐를 잡아 했다고 ㅠ
아프다며 거길 왜가냐고하니 또 짜증내길래 살만한가보다 했어요
일요일 또 드러누웠어요
전날나가서 감기약하고 타이레놀 사다 그것도 약이라고
어찌나 끼니를 챙기며 약을 먹던지
네 거기까진 좋아요
밤에 슈룹보는데 나와서 자긴 종합감기약보다 타이레놀이 더 잘 듣는다는 거예요
제가 그럼 코로나 같은데?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라니 아닌데 자꾸
코로나라 한다며 짜증을 부려요
아침에 저 출근하고 회의중이었어요
많이 아팠는지 왠일로 지발로 병원을 갔나봐요
회의중이라 전화 못받았어요
3번째 왔을때 받았는데 왜 전화를 안받냐고 다짜고짜 짜증
자기 코로나라고 저랑 학교간 고등애랑 빨리 검사받으래요
와씨~ 정말 사무실 아니었음 욕 바가지로 할뻔 했어요
연말이라 너무너무 바쁜데 진짜 너무 짜증나고
적반하장 남편 아프다는데 연민은 커녕 너무 미우니 어쩜 좋을까요
IP : 211.206.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2.5 10:53 AM (180.69.xxx.74)

    욕나오네요
    동창회랑 회사에 민폐
    남편들은 왜 그리 말을 안듣는지

  • 2.
    '22.12.5 10:54 AM (112.151.xxx.95)

    듣기만 해도 짜증이 올라오네요.

  • 3. 저도
    '22.12.5 10:55 AM (175.114.xxx.59)

    오죽하면 나중에 자기 병걸려도 절대로
    병수발 안하고 요양병원에 넣을꺼라고 했네요.
    자기 아프면 얼마나 짜증내고 화내는지 ㅜㅜ

  • 4.
    '22.12.5 11:00 AM (1.241.xxx.48)

    이래서 코로나가 끊이지 않는거군요.
    동창들은 어쩔것이며 뷔페에 간 다른 사람들은 또 어쩔...ㅠ

    그런데 저렇게 제 몸 아프다고 짜증을 있는대로 부리는 사람은 왜 그런거래요? 어쩌라고 옆 사람한테 짜증을 내지??

  • 5. 미쳐
    '22.12.5 11:01 AM (180.224.xxx.118)

    그 많은 접촉자들 어쩌라구요??? 이러니 끝이 나겠어요? 진짜 욕 나오네요!! 웬수가 따로 없네요

  • 6. ㄹㄹㄹㄹ
    '22.12.5 11:06 AM (125.178.xxx.53)

    미울만하네요
    검사하라는데 왜 안하고 싸돌아다니고 짜증내고 지랄이여

  • 7. ...
    '22.12.5 11:17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 제 남편도 비슷한 과에요.
    근거없이 자기 확신? 이 넘치는..

    원글님 보살이십니다.
    원글님과 따님은 괜찮으시길.

  • 8. 민폐민폐
    '22.12.5 11:19 AM (112.145.xxx.70)

    저렇게 재수없는 민폐 코로나들 때문에 짜증이빠입니다.

    아프면 돌아다니질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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