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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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취득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분 계신지요?
1. ㅠ
'22.10.16 4:14 PM (220.94.xxx.134)번아웃왔으면 조금 쉬세요 박사라고 몸 안좋은데 일할수는없으니 쉬시다보면 또 계획이 생길수도 있어요
2. ㅅㅅ
'22.10.16 4:23 PM (61.108.xxx.240)박사는 하나로 묶기에는 폭이 너무 넓은 것 같아요.
가령 의사나 변호사는, 아무리 출신학교별로 급이 다르다고 해도 그래도 크게 차이가 없잖아요.
박사는 일년에 12000명이 넘게 나옵니다. 해외 학위자가 1000명이 조금 넘고요. 다들 힘들었다고 말들은 하지만 정말 전국구급 학습능력을 보인 사람이 유학갔다가 드롭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지금 문제되는 어떤 분처럼 그렇게 학위를 받는 분도 있고...
자기만족으로 끝내지 않으려 해도 누구도 영양가 있는 더 이상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을 듯 합니다.
그냥 자기가 학위를 받은 학교의 선배나 동료들의 진출 현황을 보고 사회적 가치를 가늠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3. ..
'22.10.16 4:27 PM (118.235.xxx.217)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12천 명인데 직장있는 걸 감사해하고 쉬어야겠습니다.
4. 박사취득 목적이
'22.10.16 4:30 PM (217.149.xxx.254)자기만족있었으면 만족하고 끝내야죠.
나이도 있고 학벌도 그렇고
박사했다고 학계에 남는 일은 옛날일이죠.
교수천수설이 나온지가 언젠데요.
Yuji나 물김치나 전부 박사잖아요.5. 아휴
'22.10.16 4:31 PM (39.7.xxx.222) - 삭제된댓글좀 쉬세요. 전 귀가 안들린적도 있어요. 일상을 살면되는거다.. 괜시리 쉬면 퍼지겠지..하다가.
넋 놓고 쉰것도 아니고 밥잘먹고 책이고 공부고 다 끊고 두달정도 일찍 자고.. 그러니 생각이 돌더라고요.
박사따고 왜 길이 없어요? 인간자체가 수만명 태어나요.6. 감사드립니다
'22.10.16 4:39 PM (118.235.xxx.217)윗님 ㅎㅎ ㅎ 맞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생명이 태어납니다. 왜 그걸 잊었을까요? 힘이 되는 얘기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석사만 여러 개 취득했는데 이번에 박사로 쫑을 내서 그걸로 우선은 만족합니다7. 궁금
'22.10.16 5:03 PM (223.33.xxx.74)여쭤보고싶은데요
40대 박사진입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8. ---
'22.10.16 5:07 PM (211.215.xxx.235) - 삭제된댓글전 오십에 석사했는데요. 주변에는 비밀로 했어요. 왜냐면 그 나이에 석사해서 뭐하냐 공부해서 뭐하냐. 석사하고 뭐 직업이 업그레이드 되냐 등등등.. 박사면 주변에서 더 그러겠죠? 우리나라 사람들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지 않지요.
전 석사 공부해서 너무 좋았고 제 인생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경제적으로 월급이 더 늘어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정말 스스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는게 이런거구나...
박사도 진학하고 싶네요9. 문과는
'22.10.16 7:29 PM (14.32.xxx.215)많죠
저희집에 박사 실업자 의사실업자 많아요
정확히는 실업자 아니고 무직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