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몸을 붙이고 자요 아오.
아침에 패딩입고 비장하게 산책했는데 추워서 놀랬나봐요. 대문을 여니 찬기운에 요 녀석이 움찔하더군요.
산책하다가 보니 입에 참새 꼬리같은걸 물고 먹길래, 비명지르면서 뱉게했는데, 누가 버린 생선 꼬리였어요. 언뜻보니 참새같아서 저 혼절할뻔.
집에와서 양치시키고 효과없는 폭풍잔소리 해주고 껴앉아줬어요. 피자먹는데 제가 흘린 페페로니 한쪽을 빛의 속도로 진공흡입하고... 다이슨 꺼져~~~
오늘도 이 작은 생명체의 하루는 다사다난했네요.
1. ㅋㅋㅋㅋ
'22.10.10 4:0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저는 오히려 너무 부러워요.
부모님집 강아지는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는 그 귀한 빵댕이를 허락 안하더라구요. 엄마한테만 똥꾸녕 붙이고 자고ㅠㅠㅠㅠ2. ....
'22.10.10 4:04 PM (211.221.xxx.167)우리 개님도 며칠 전까진 멀~리 떨어져 침대 발치에서 지더니
날 추워지니까 제 곁에 붙어서 자네요.
어젠 같이 이불도 덮었어요.ㅎㅎㅎㅎ
좀 비굴하다고 느껴져 자존심 상거긴 하지만
개님이 옆에 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ㅎㅎㅎ3. ㅎ
'22.10.10 4:04 PM (116.42.xxx.47)귀엽네요
뱉으라고 뱉다니
저희 아지는 뺏기기전에 꿀꺽 삼켰을텐데
글이 상상이 되니 혼자서 실실 웃었네요4. ....
'22.10.10 4:07 PM (39.7.xxx.207)우리 개도 처음엔 야!!안돼!!하면 얼른 뱉더니
이젠 머리 좀 컸다고 야!!!!!하는 순간 얼른 꿀꺽 삼켜버려요 ㅋㅋㅋ5. ㅎㅎ
'22.10.10 4:14 PM (61.105.xxx.4) - 삭제된댓글우리 개는 한여름에도 제 몸에 등딱지 딱 붙이고 자요ㅜ
한여름에 핫팩 하나 붙이고 있는 느낌..
요즘은 따끈하니 좋네요^^
난로 껴안고 있는 것 같아요6. 지금
'22.10.10 4:14 PM (124.54.xxx.37)울강아지도 소파위에서 제 엉덩이에 지 엉덩이 붙이고 자고 있어요 ㅋ 귀여운녀석.. 저한테만 껌딱지..ㅠ
7. 아웅
'22.10.10 4:20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강쥐 궁디에선 냄새 안나나요? ㅎㅎ
8. ᆢ
'22.10.10 4:21 PM (118.32.xxx.104)아 이뽀♡
9. 하트하트
'22.10.10 4:27 PM (115.40.xxx.202)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옵니다 ㅎ
10. ...
'22.10.10 4:43 PM (119.206.xxx.3)저희집 강아지는 (강아지라기보다는 개) 잠도 따로자는데
어제는 제방에 들어와서 자더라고요 .그런데 조금있으니 어디서 썩는 냄새가... 자다가 방구뀐거 . 여러번 꼈는지 냄새가 계속나서 ㅋ 나가라 그러고 싶더라고요 .저러다 밤에 설사할까봐 걱정했네요 ㅎ11. dlf
'22.10.10 4:57 PM (180.69.xxx.74)우리도 궁댕이로 딱 붙이고는 밀어요
12. 맞아요
'22.10.10 5:14 PM (125.187.xxx.44)다이슨 꺼져
부침개하면 바닥에 튀는 기름도 싹싹 핥아대서 미치겠어요13. ㅇ
'22.10.10 5:23 PM (119.70.xxx.90)이불 한가운데서 궁디대고 자면서 꼼짝도 안해서
이불반쪽 겨우 걸치고 잤네요
와 궁디힘 쎄데요14. 갸들이
'22.10.10 5:25 PM (223.38.xxx.11)궁뎅이 힘겨루기에서 절대 밀리지 않아요.
버티기 진짜 잘해요. 눈치없는척 힘주고 있는데진짜 웃겨요.15. ..
'22.10.10 6:57 PM (118.220.xxx.210)어느날 그 궁뎅이를 내 얼굴에 붙이고 자더군요..ㅜ
그렇게 자도 세상 예쁘게 느껴지는 건 강아지만의 특권이겠지요.
요즘은 자기도 귀찮은지 조금 떨어져 잡니다..16. 미소가
'22.10.10 7:24 PM (182.210.xxx.178)댓글 강아지들 다 이쁘네요.
17. ㅁㅇㅇ
'22.10.10 8:17 PM (125.178.xxx.53)다이슨 꺼져 ㅋㅋㅋ ㅇㅈㅇㅈ
18. ㅎㅎㅎ
'22.10.10 10:46 PM (125.128.xxx.85)눈치없는 척 힘 주고....
얼마나 귀엽나요? 도대체|~~19. 우리개딸도
'22.10.11 6:26 AM (220.78.xxx.59)제몸에 등붙이고 베개 베고 잠니다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