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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아씨들의 의의,라면 너무 거창하지만

의의 조회수 : 4,833
작성일 : 2022-10-09 23:33:19
아마도 여자가 모든 롤을 맡는 드라마를 찍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해요.
주인공 여자 - 하나면 남자가 끼어들 여지가 생기니까 자매로.
최종 빌런도 여자
큰손도 여자
보디가드 대장도 여자 - 그동안 나왔던 여자 보디가드 중에 제일 쎈 듯
사건의 시작도 여자
수습도 여자

그래서 설마설마 했던 염산도 과감하게 뿌리고
마지막에 좀 무리한, 연출도 엉망이었던 몸싸움 장면도 넣은 게 아닐까 해요.
눈먼 돈 700억을 꿀꺽한 것도 그냥 해본 거죠.

사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 도덕적, 논리적으로 깔끔한 결말들이 많던가요.
그냥 재밌게 보고
주인공들이 잘 살면 끝나는 그런 영화나 드라마들 많잖아요.

매회가 재밌는 거야, 아니야...실망 반, 기대 반 하면서 
오늘까지 따라 왔는데
마지막회 보고 든 생각예요.
작가가 한 번 여자들이 모든 걸 하는 드라마 한 번 해보자...한 게 아닐까 하고요.

남자들은 모두 조력자들로만 나오잖아요.
박재상조차도요.

러브라인이 없는 건 맘에 들어요.


IP : 125.240.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ㅌㄱㅈㄱ
    '22.10.9 11:37 PM (58.230.xxx.177)

    결정적인건 다 도일이가 한거 아닌가요
    오히려 세자매는 일 키우고 복잡하게 만듬

  • 2. 인주
    '22.10.9 11:50 PM (211.211.xxx.245)

    인주의 착한 마음이 있어 도일이가 도운 거 같아요. 물론 인주의 미모도 도일의 사랑을 불렀겠죠. 여기에 인경의 기자로서 정의로운 행동
    여성이 주도하는 서사가 아주 좋네요

  • 3. 최도일
    '22.10.9 11:54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없으면 아무것도 해결못하는 오인주 ㅎㅎㅎ
    스카웃 제안 거절하고 남친따라 미국가는 오인경
    친구 재산으로 부자되는 오인혜

    이상한 드라마임

  • 4. ...
    '22.10.10 2:32 AM (110.13.xxx.200)

    그럭저럭 봤는데 그렇게 치밀하진 않네요. ㅎ
    진짜 도일이 없었으면 어쩔...ㅋ
    어쨌거나 자기돈도 아닌데 마치 자신이 만들어서 언니들 나눠준양..주는게 제일 웃겼음.
    그 통장마저 친구건데..ㅋ

  • 5. 작가
    '22.10.10 9:47 AM (61.74.xxx.229) - 삭제된댓글

    작가인터뷰 보니 여자들이 화면을 꽉 채우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재밌게 봤어요. 엉성한 점 드라마니까 ㅋㅋ 저정도 수습하는 것도 무난하다. 매회 쫄깃해ㅛ던 것, 여자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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